아니 뭐… 원래부터 여자 많게 생겼는데(?) 팬디에서는 그게 더 한 느낌? 물론… 리리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긴 합니다.
시작하자마자 니콜라를 깨우는 리리. 아침에 잘 못 일어난다는 니콜라. 평소에는 레오가 깨우는 듯 보이는데, 레오는 니콜라를 깨우러 가기 전 심호흡을 반복할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리리니까 지금껏 간단하게(간단하게?) 일어난 거지 평소에는 잘 안 일어난다는 모양. 저기압에다가 베개를 던지거나 화를 내는 등 지 멋대로인 모양이었다.
아무튼 피오피에 대한 관심이 이 일러스트(와 길버트의 목욕 일러스트)인 이상 첫 장면에서 나와서 너무 "고마워요" 상태가 되었다.
이 일러스트와 몇몇 개의 대화가 지나간 후 니콜라가 리리에게 결혼하자고 하는데 잠결에 한 내용인 줄 알았건만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니 (잠결은 맞지만)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듯 보였다. … 그렇게나 리리에 빠져 있었다는 게 좋다…
ㅋ 아 니콜라 왤케 염병됨? ㅜㅜ 이거 너무 웃겨서 캡쳐함.
이후에도 단테에게 질투하는? 니콜라가 종종 나왔는데 아무래도 단테는 니콜라가 인정한 카포의 자리에 어울리는 남자인 만큼 더욱 경계하나 싶어져서 좋았다. 사실 리리를 먼저 좋아한 건 단테일 텐데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렇게 진지하게 해명하는 단테도 귀엽군아.
이것도 너무 웃겼음 ㅠㅠ
맨 처음 일러스트와 함께 리리에게 청혼한 니콜라. 리리는 당연히 잠결에 한 말인 줄 알고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데… 니콜라는 어찌됐든 청혼에 대한 답을 들은 셈이니 기뻐하는 듯 보였다. 무슨 말을 할 때마다 내 요메 라고 하는 게 웃기고… … 나는 요메라는 말을 좋아하기에 좋았다. 그래요 사실 너무 좋았어요.
아니 그리고 이자식 대체 리리와 얼마나 할 생각인지?
아리아 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과거의 한 장면을 공략 캐릭터 시점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거기서 리리와 첫날밤을 가진 후의 니콜라 시점에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 리리가 걸어다닐 수 없음 몇 번이고 무리하게 만듬 < 보고 입을 쩍 열음. 아니 며 몇 번을 한 거야?! 리리 죽겠다!! < 라는 생각이 절로 나오더라.
그거 말고도 몇 번이나 했다? 는 식의 어필이 나와서 야… 리리 죽어… 하게 됐다 (웃겼다.)
이것도 리리에게 자기 넥타이를 풀게 만드는 장면인데 '내 알몸은 몇 번이나 봤으면서' 라는 게 진짜 이자식 개패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음.
별개로 일러스트랑 상황은 좋더라.
… 서로의 옷을 벗겨주는 것은 왜 이렇게 좋을까요?
니콜라 루트의 이야기는 거세지는 정부의 탄압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이다. 브루로네가 속한 주의 지사가 바뀌게 되고 그 주지사는 알고 보니 니콜라가 죽인 로베르트의 아버지였다. 아들을 죽인 복수심인지 원래부터 싫어하던 마피아에 대한 탄압인지 점점 더 마피아가 설 자리를 잃어가게 되고… 무고한 죄를 뒤집어 씌여져 체포당한다든지 부당하게 거래가 취소된다든지… 점점 거래가 어려워지는 팔초네.
나아가 단테가 체포되게 되고 니콜라에 대한 부담은 늘어만 간다.
추가적으로 한쪽 다리를 부상 당한 누군가(아마 로베르트?)가 카지노 지배인을 죽이고 비스콘티 저택에 불을 지르는 등 만행을 저지르고, 교국 쪽에서 파견된 듯 보이는 테오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리리에게 접근하는 등 이것저것 불온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다.
단테를 석방시키기 위해 주지사를 죽인(죽이도록 명령한) 니콜라. 더불어 누군가와의 협상 재료로 쓰기 위해 정치가의 아내와 딸을 납치한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리리에게 들키는 게 싫은 니콜라. 리리와 거리가 생겨나게 되는데… < 까지 봤다. (현재 4장 중반?)
이거 너무 웃기고 좋았음.
생각보다 나이차를 의식하고 있었던 니콜라.
그러고 보면… 앙리를 제외하면 니콜라가 두 번째로 나이차가 많이 났던 거 같았는데… 맞나?
피오피 본편을 진행하면서 모든 진상(앙리와 그 주변에 일어난 일이라든지)을 알고 캐릭터들을 보니 느껴지는 게 색달라서 재밌었다. 또, 이 루트에선 리리가 이걸 아직 몰랐던가? 하는 점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 어쩌다보니 지인분과 게임을 만들게 됐는데 이런 부분을 잘 살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라.
그리고 니콜라는 리리에게 자기 모친에 대해 들려준다. 니콜라의 어머니 빅토리아는 니콜라가 카포가 되기를 바랐다. 일찍이 남편이 죽었는데 그게 카포의 자리를 둘러싼 싸움에서 희생당한 듯. 남겨진 니콜라 하나만을 의지해 살아온 빅토리아는 니콜라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학대해가며 카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빅토리아에게 당연하게도 단테는 방해가 되었고 어느 날 니콜라에게 단테를 죽이겠다고 선언하는 빅토리아.
니콜라는 실비오(단테의 아버지)에게 단테와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단테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 단테가 얼마나 카포에 어울리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하는 니콜라. 실비오는 니콜라의 말에 빅토리아가 니콜라를 카포로 만드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그 집착이 상당한 거라는 걸 눈치챈다. 그리고 빅토리아를 살려둘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암살자를 보내 빅토리아를 죽인다.(아마도)
빅토리아가 누군가에게 당해 피를 흘리며 죽어갈 때, 그 상황을 목격한 것이 니콜라였다. 빅토리아는 당연하게 다른 사람을 불러와 자기를 구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니콜라는 어머니가 살아남으면 단테를 죽이고 말 것이라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어머니가 죽어가는 것을 방관한다.
맨 처음 리리에게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자기가 죽였다' 고 하는데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본 것을 죽였다고 한 모양.
여기서 선택지가 나오는데 너무 무거운 이야기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는 리리와, 니콜라의 잘못이 아니라며 단호하게 말해주는 리리로 나뉜다. 당연히 후자가 맞는 선택지겠지 싶어서 그걸 골랐다.
팬디스크라고 캐릭터들의 간략한 과거사가 나오는 거 같아 좋았다. 박앵귀 이외의 팬디스크를 플레이해본 적이 없어서 (없을걸요?) 피오피를 통해 이런 이야기군~ 하게 되는 것이 많았다.
아무튼 니콜라는 자기의 치부까지도 리리에게 드러낼 수 있게 될지, 리리는 마피아의 애인이라는 자리에서 사람의 생과 사를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후기 : 배드 엔딩이 너무 좋았고 제가 왜 ㅋㅋ 야마세 오오쿠라를 좋아하는지… 왜 니콜라 프란체스카를 좋아하는지… 자알 알겠습니다 ㅠㅠ
아니 도파민이 좀 가시고 냉정하게 회상해보면 그 그렇게 닮지 않은 거 같기도? 생각보다 안 닮았을지도? 제가 지금 객관적 판단이 안 되는 걸까요.
아니 그러니까.
1. 단테가 리리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
2. 단테에게서 리리를 떨어트려놓기 위해서 허니트랩을 사용해 리리가 자신을 보게 만듬
이게… 이게 동인지가 아니고 공설이라고요? 아… 이거 너무 과한데? 맛있다.
이번에도 선택지 잘 골랐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배드 엔딩이다.
피오피의 패턴을 조금 파악함. 뭔가… 챕터 시작했는데 갑자기 상태가 호전되거나 행복한 일들이 일어나면 그거 배드 엔딩임. 오히려 더 죽어나가고 피폐하고 다쳐야지만 해피 엔딩이라니… 이 세계관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
루트 시작할 때 잠결에 리리에게 청혼하며 시작하는 니콜라 루트. 니콜라는 당연 진심이었지만 리리는 단순히 잠꼬대로 받아들인다. (당연하지!) 니콜라는 리리를 신부로 대하고 리리는 그런 니콜라에게 곤혹을 느끼는 상황. 리리가 자신의 프로포즈를 장난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게 된 니콜라는 진지하게 제대로 청혼한다.
… 아니 평소엔 반말쓰고 리리 < 라고 부르는 주제에 중요할 때 존댓말 + 풀네임 부르는 거 진짜 반칙임 ㅠ
아직 사건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 당장에 식을 올리지는 못 하지만 연습이라며 성당에서 결혼 서약을 맹세한다.
이때 눈치챘어야 했다.
"어라? 이 겜이 이렇게 행복할리가 없는데??"
이때도 존댓말 쓰는 게 진심 개 킹받음. 한 대 치고 싶음 (+)
그리고 마지막 대사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이거 보자마자 어? 쎄한데? 싶긴 했다. 그치만 이때까지도 (어느 정도 의심은 하고 있었으나) 배드 엔딩인 줄은 몰랐다.
지금 다시 보니까 이게 떡밥이었구나 싶다.
그리고 어찌저찌 상황이 변동되어 요한(사도 후보생)이 리리를 인질로 잡고 니콜라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
저… 조합의 세 남자가 각자 전투 태세 들어가 있는 것도 좋았고 나름 시점 잘 맞춰서 칼 들이대준 것도 (웃기고) 좋았다.
처음에는 니콜라만 상대할 예정이었던 요한. 그러나 우연히도 귀가한 단테가 니콜라를 위기에서 구한다. 그리고 단테의 위기를 또 오를록이 구한 상황. 사도 후보생 중에선 뛰어난 축에 속하더라도 단테, 니콜라, 오를록 세 명을 동시에 상대하긴 힘든 요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리리를 인질로 잡는다.
과연 니콜라는 리리가 인질이어도 냉정했다. 리리를 버린다거나 생각하지 않는 게 아니라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요한에게 리리를 인질로 잡아도 이득이 될 게 없다는 걸 전했다. 이 부분이 또 좋았다. 이런 니콜라의 반응에 짜증을 느끼는 요한. 니콜라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니콜라가 자신에게 살해당한다면 얌전히 물러나겠다고 하는 요한. 거절할 경우 리리를 죽이겠다고 한다. 리리는 자기를 신경 쓰지 말라고 외치지만 니콜라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과연 정말로 죽으려 한 건지 기지를 발휘해서 탈출할 생각이었는지는 몰라도…
니콜라의 짐이 되기 싫었던 리리는 칼을 든 요한에게 몸통 박치기를 시도하는데…
당연히 그 과정에서 리리는 칼에 중상을 입는다.
이 장면… 굉장히 룽했음. 보자마자 너무 아름다워서 좋았음.
1. 니콜라 프란체스카가 울고 있음
2. 절박하게 껴안고 있는 것이 너무 좋음
3. 목소리 연기 (기무라 료헤이 고마워요)
4. 평소의 여유롭던 모습 전혀 보이지 않고 오열하듯? 외치는 것들이 너무 좋았다.
진짜… 보자마자 활짝 웃었음.
사실 니콜라 루트… 진행하면서 그렇게 재밌다고 느끼진 못했는데 배드 엔딩 보니까 도파민이 싸악 돌더라.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하… 이거 진짜 좋다.
저 심중(心中)콤 있어요. 이런 거에 약해요.
리리가 죽고 평소와 다름없어 보이는 니콜라. 하루라도 빨리 팔초네를 다른 나라로 옮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니콜라의 목적은 패밀리의 유지가 아니었다. 자신의 일을 끝마치고 리리를 따라 죽으려고 하는 것.
아… 정말 아름답다.
그러니까 저는 자기 할일을 마치고 따라죽는, 감정적이나 그 정도의 냉철한 판단이 가능한 게 너무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니콜라가 리리 풀네임 부르는 거 왜 이렇게 좋을까요? ㅠ
아무튼 배드 엔딩에서는 테오의 이야기를 듣고 니콜라의 반응에 성당을 뛰쳐나온 리리가 혼자 머리를 식히고 돌아오며 이야기가 재개되는데 트루 엔딩에서는 당연하게도 니콜라가 리리를 쫓아 나온다.
…… 여기서 눈치챘어야 했어. (이 말 몇 번 하는지?)
아니 생각해봐 국노야.
이거 무슨 장르 게임이야. 오토메 겜이지. 근데 지금 주인공이 뛰쳐나갔는데 공략 캐릭터가 안 뛰어 나오겠어? 안 뛰어나오면 이거 개패야지 진짜. (그치만 저는 안 뛰어오는 게 더 좋아요 헤헤)
쫓아나온 니콜라는 리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운명과는 상관없이 사랑하고 있으며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안심시킨다.
니콜라가 팬디에서 절박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본편의 언제나 여유로웠던 모습과 비교해 진짜 너무 감사하다는 말만 나온다.
여유로운 캐릭터가 한 여자 때문에 절박해지는 모습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요?
리리가 니콜라의 청혼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장면인데
이때 진심 목소리도 에. < 이거라서 너무 웃겼다.
배드 엔딩 2
에밀리오를 만나 열쇠의 소녀와 무덤지기의 일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로마로 떠난 니콜라. 그곳에서 무덤지기 일족에 대한 진실을 듣고 리리에게 줄 결혼 반지까지 야무지게 챙겨 룰루랄라 귀가하던 도중 누군가로부터 습격받는다.
그건 바로 양이었다! 죽은 줄 알았던 양이었으나 사실을 살아있었다~~ 는 것이 팬디의 반전.
양과의 싸움에서 중상을 입은 니콜라는 어떻게든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오긴 하나… 리리의 품에 안겨 숨이 끊어진다.
이 일러스트가 여기서 나오는 거였군요. 이미 스포로 봐버렸지만 너무 좋았다.
집에 돌아왔을 때 있어주기만 하면 돼 < 리리에게 부탁하는 게 이게 전부였던 니콜라.
거기에서 나아가 '나를 싫어하지 말아줘. …… 나를 믿어줘.' < 로 바뀐 게 좋았다…
나를 미워하지 말아줘 < 이게 니콜라에게 있어 가장 큰 키워드인 거 같음 ㅠ
그리고 양과의 최종결투를 하는 니콜라. 양은 간단히 체포당한 단테와 저택침입을 쉽게 당한 길버트보다도 니콜라가 더욱 재미있다고 판단한다. 그리하여 니콜라를 죽이기 위해 찾아오게 되고… 실제로 둘이 싸우는데 철저하게 계산해서 자기 몸이나 죽이는 거에 거부반응 없이 대응하는 니콜라. 그 모습을 보며 역시 재밌다고 하는 양.
그러니까 결국에는 니콜라가 양을 제외한 모든 공략 캐릭터 중에서 가장 냉정하고 사람 죽이는데 저항이 없다는 게 좋았다…
철저한 계산 끝에 양을 쓰러트린다. (아 위에 적은 거 여기다 적을걸…)
에밀리오로부터 무덤지기의 피를 이어 받은 니콜라도 성유물의 봉인을 풀 수 있단 진실을 들은 니콜라. 성유물의 봉인을 풀어 유적에 불을 지른다.
유적은 흔적도 남지 않고 타버리고 드디어 니콜라와 단테 리리는 성유물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진심으로 마음의 짐을 덜게 된 니콜라가 좋았다. 그리고 뉴욕? 으로 가는 것이 해피 엔딩. 리리에게 청혼하며 끝이 난다.
청혼하며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수미상관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니콜라 루트 끝을 보다!
그냥 내용만 간결하게 빨리 정리할 예정이었는데 쓰다보니 다시 도파민이 넘쳐서 이것저것 길게 적어버렸다.
그래도 재밌었다! 니콜라 루트 생각보다 지루해서 그냥 슥슥 보고 있었는데 배드 엔딩의 도파민이 다 살려줌. 그리고 역시 니콜라가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뭐 다른 캐 루트하면 또 달라질지 모르겠으나~)
다음은 오를록!
…… 아니 오를록이 니콜라 루트에서는 단테 길버트 리리 등 모두와 친해지게 되고 사이좋게 동거까지 하는데…
ㄴ 오를록 루트의 배드 엔딩을 아는 사람 : 너무 무서워
오를록 루트에서 니콜라 및 단테가 죽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너무 무섭다.)
왜 힘들었는가. 나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 억까받는 세계를 힘들어한다는 걸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리리와 오를록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아니 정말 아무 잘못이 없는가?) 주변 사람으로 인해서 억까당하고 궁지에 몰리는 게 힘들더라…
실제로 저는 오를록 루트를 하고 몇 달간 피오피를 방치했으며…
아무튼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다. 가자!
하고 잔뜩 도망을 쳐놓고 시작하니까 오를록의 절절한 사랑 고백으로 시작이 되는데… … 듣자마자 를록아 내가 미안해!! 하고 오열했다. 이 남자는 언제나 나를 생각해주고 언제나 나를 행복하게 해줄 생각만 하는데 난… 난… 계속 도망치기나 하고… 미안해 오를록…!!
ㄴ 대충 좋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대성당에서 기도 중인 리리와 오를록.
리리는 무심코 오를록의 손을 보게 되는데… 오를록의 오른손은 의수였다.
…… 이거 처음보고 '…?' 했음. 그 그랬던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하고 급하게 오를록 본편 루트 감상을 다시 찾아보니까 단테에게 총을 맞고 손을 잃었다 < 로 본편이 끝이 났다고 하더라… 언뜻 기억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그랬던가…?! 하게 됐다.
아무튼 의수랜다. 갑자기 올라간 오를록 호감도 (이봐요)
챕터 2에 진입해두고 껐는데 1의 내용은 간단하다.
오를록이 사도로써 행동하지 않고 리리와 보육원에서 지내는 상황. 브루로네를 담당하는 사도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후보생 중 한 명이 향하게 된다. (그게 요한) 그러나 요한은 상사의 명령에 굴복하거나 쓸데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등 눈 밖에 나는 행동을 보이고, 에밀리오는 그런 요한을 조사하기 위해 오를록을 다시 브루로네로 보낸다.
이때 에밀리오는 리리를 함께 데려갈 것을 요청하는데 오를록은 이를 거절하려고 했으나 교국 또한 안전하지 않다는 암시를 알아채고 리리를 데려가기로 마음을 굳힌다.
그리하여 브루로네로 되돌아오게 된 리리와 오를록.
…… 시작부터 불온한 게, 오를록과 리리가 마을에 진입하자마자 레오가 그것을 눈치챈다. 레오는 단테와 니콜라를 잃고 예전과 변하게 된 팔초네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오를록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고 '단테 씨와 니콜라 씨의 복수를 갚을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를록 루트 외에서는 항상 조력자로 나오는 레오이길래. (양 루트에서도 적이었던가? 아무튼) 나를 싫어하는 레오는 상상하기가 힘들어서 벌써부터 힘든 느낌이 든다…
1챕터는 길버트가 말을 걸어오며 끝이 나는데 분위기상으로 덤벼들 거 같아 보이진 않았다.
팬디에서는 길버트가 조력자가 될지, 아니면 적이 될지… 제발 조력자였으면 좋겠다. (길버트 : ㅋㅋ)
오를록와 팔초네의 항쟁으로 거래에 문제가 생긴 비스콘티. 한 번 떨어진 신뢰는 쉽게 회복되지 못하기 때문에 '비스콘티를 건들면 큰일을 겪게 된다' 는 걸 보여주기 위해 오를록과 리리를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 그러나 팔초네와 라오슈가 괴멸 상태가 되고, 브루로네와 거래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비스콘티를 이용해야만 했던 거래처들. 예전보다 단가는 조금 싸졌을지 몰라도 그 수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늘어났다며 지금은 오를록과 리리를 죽인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 저택에 요한(오를록이 찾아 다니는 사도 후보생)이 들이닥쳐 오를록을 죽이는 거에 협력하겠다고 한 상황. 그 상황을 보고 요한을 찾는 걸 도와주겠다며 조력을 자청한 것이 길버트와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본편에서 하도 배신당하고 구른 탓인지 사람을 잘 안 믿게 된 리리와 오를록에 의해 협력은 보류가 된 상황…
그 상황에서 에밀리오가 말한 조력자 앙리와 마주하게 된다.
앙리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카지노 지배인실로 이동한 일행. 그곳에는 에밀리오가 있었고, 앙리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당신은 누구냐는 리리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하나 고민하던 앙리였으나 에밀리오가 '전대 열쇠의 소녀의 동생' 이라고 불어버리고 앙리는 명백하게 불쾌해하며 더 이상은 말하기 싫다고 한다.
…… 아무래도 속편이다보니 당연한 거겠지만 이런 식으로 앙리의 이야기가 나오는 게 신기했다.
사랑이라든가 집착이 아니어도 교류가 생길 수 있었구나 싶기도…
에밀리오로부터 교국이 리리를 라울 길란다이오? 에게 넘겨 성유물의 봉인을 풀고 옮기고 싶어한다는 것을 듣게 된 앙리는 또다시 운명에 휘둘리는 열쇠의 소녀를 보고 싶지 않아 협력을 다짐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중간에 나온 이벤트. 우연히 교회에 들린 리리와 오를록은 디저트를 만들어달라는 아이들의 부탁에 함께 주방으로 향한다.
오를록을 의식하다 넘어질뻔한 리리를 받아주는 것이 이벤트 내용.
… 일러스트가 너무 좋다.
그냥 너무 좋느. 를 줘요.
이거 보고 생각한 건
이게 니콜라 루트였으면 지금 5번은 잤을 텐데 오를록 루트라서 (에밀리오가 아직 열쇠의 소녀로서 작동한다(= 처녀다)) 아직도 풋풋한 게 웃기고 좋았다.
니콜라 너도 좀 본받도록 해. 이자식이 사랑한다고 빠져가지곤.
아무튼. 요한을 수색하던 도중 드디어 유적지에서 요한과 마주한다. 그러나 오를록과 리리를 보자마자 습격하는 요한. 오를록은 응전하나 의수가 불편한 건지 몸이 놀란 건지 갑작스러운 고통에 움직이지 못한다.
요한은 오를록에게 강한 원망을 가진 듯 보였는데…
다른 루트에서는 오를록의 자리를 빼앗기 위한 분투였던 요한이 오를록 루트에서는 다른 원한이 생기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사도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서일지도…
팬디스크라 그런지 생각보다 괴롭지는 않은 오를록 루트.
앞으로 뭐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그리고 여전히 불온하게 움직이는 레오ㅠ 레오야 제발 그냥 가만히 있어줘. 죽지 말고!!)
일찍 일어난 김에 후다닥 밀어둘까 싶어 게임기를 켰고 오를록 루트의 후반부에 진입한 거 같다.
오를록 루트의 테마는 '복수'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오를록은 교국의 킬러로써 많은 사람을 죽여왔고 그때의 업보가 돌아왔다~ 는 느낌.
오를록을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이 두 명이 나오는데, 하나는 요한(사도 후보)이고 하나는 레오였다. 레오 이야기는 보다가 눈물 찔끔했음 ㅠ
그리고 복수의 대상? 이었으나 바뀐 것이 길버트. 적이 되지 않는 이상 굉장히 든든한 아군인 길버트. 이번 루트에서도 아주 "상남자"를 뽐내는 게 웃기고 좋았다.
레오는 오를록을 죽이려고 하지만 당연하게도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단번에 제압하고서는 습격의 이유를 묻지만 레오를 알아본 뒤 그냥 제압만 하고 도망친다.
레오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 자신에게 실망하며 슬픔에 잠겨 있는데 그때 말을 건 것이…
바로 길버트였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려주며 단테와 니콜라가 복수를 위해 레오의 목숨을 걸길 바랄까? 하는 설득을 하는데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레오였으나 이야기의 후반에서 오를록에게 목숨을 구해지고 오를록의 진심을 들으며 조금씩 쌓여있던 응어리가 풀려가는 느낌이었다.
결국에는 길버트의 저택에 머물면서 에밀리오의 조언 '열심히 현생을 살아가다가 그래도 미우면 죽이러 가라' 을 받들고 살아가기로 정한다. 물론 아직 루트의 끝을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레오의 행동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란다ㅠ 단테와 니콜라를 잃은 레오에겐 이것이 가장 베스트 엔딩일 테니까 ㅠㅠ
올리버가 오를록을 아이라고 하자 자신의 나이를 밝히며 제대로 성인이라고 주장하는 오를록. 오를록의 나이를 들은 길버트와 올리버의 반응이 웃기고 좋았다. (올리버 반응 너무 한국인 반응 아니냐? 이후에 과할 정도로 음식 담아주는 게 너무 웃겼음ㅠㅠ)
길버트 올리버와 성대하고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하고 정식적으로 길버트의 저택에 머무르게 된 리리와 오를록. 이렇게 푹신한 침대는 처음이라며 아이처럼 들뜬 모습이 귀여웠다. 한편 본편의 오를록 루트에서는 구르고 구르고 구르다보니 타 캐릭터를 쉽게 못 믿는 점이나 하도 고생 + 돈 없는 삶을 보내다보니 호화스러움을 누리는 거에 놀라는 반응이 안쓰럽기도 했다. (좋은 의미로)
역시 팬디. 그래도 희망찬 이야기로 만들어주는구나?
아무튼 길버트의 친절에 감사하면서 그를 다시 보게 된 리리와 오를록. 제대로 이야기를 나눴다면 단테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하고 후회하는 오를록.
이때 갑자기 평화로운 브금 꺼지고 저 대사 나와서 조금 무서웠음 ㅋㅋ ㅠㅠ
중간에 나오는 아리아? (공략캐 시점에서 본편의 내용을 되돌아보는 이벤트) 에 나온 것.
라오슈의 본거지에서 생활할 때 쌍둥이와 오를록의 대화가 주된 내용이었는데, 란이 '리리는 귀여우니까 어떻게 해보려고 데려온 거 아냐?'라는 질문에 아방하게 대답하는 게 귀여웠다.
… 아니 이게 니콜라 루트였으면 지금 5번쯤 잤을 텐데 오를록 루트라서 아무 일도 없는 거 진짜 너무 웃기다고요
그리고 이게 오토메 겜이라는 걸 상기시켜주는 이벤트.
고뇌하는 오를록을 배려해서 길버트(또 길버트! 넌 정말 최고의 조력자구나)가 심부름을 시키고 돌아오던 중 비를 피하는 모습.
천둥에 놀라는 리리를 꽉 안아주기도 하고 리리가 내면적으로도 외관적으로도 성장한 오를록에게 두근거리는 이벤트였다.
이후 앙리의 주최로 요한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 오를록. 요한이 왜 자신을 미워하는지 알게 되고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는다. 요한은 그런 감정은 바라지 않았다며 혼란스러워하고 에밀리오는 오를록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에서 멈춰뒀다.
이번에는 제법 루트를 잘 탄 거 같은데… 지금까지 희망찬 거로 봐서는 이래놓고 배드 엔딩이려나… 싶기도 하다.
오를록 루트 트루 엔딩을 보다. … 중간에 올리버랑 리리가 납치당해 올리버는 손이 아작? 이 날 뻔해서 아… 루트 잘못 탔나보다. 배드인가보다 했더니 무사히 트루 엔딩을 봤다.
후기 : 좋았다! 니콜라 트루 엔딩보다 좋았던 거 같다. 지금까지 본 엔딩 중에서 가장 좋았을지도?
본편에서 힘들어했던만큼 이런 감상이 나오는 게 신기하다.
에밀리오로부터 에밀리오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듣고, 그 다음날 길버트가 찾아와 함께 외식하자고 한다. 그리고 돌아오던 길에 팔초네에 납치되고 마는 올리버와 리리. 위에서도 적어놨듯 올리버는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리리는 라울에게 강간당할 위기에 처한다. 리리가 가장 위험할 때 오를록이 등장해 리리를 구해내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팔초네에 포위되고 만다. 그러나 사도 오를록은 무난하게 적을 처리해나가고 길버트도 합세해 무리없이 진행이 되는 듯 보였으나… 라울이 리리를 노리고 총을 쏘고, 그 총을 대신 맡고 에밀리오가 쓰러진다.
에밀리오는 이번에야말로 '죽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며 눈을 감고… 오를록은 팔초네를 다 제압한 후(죽이진 않았다.) 라울을 상대한다. 라울은 이게 교국의 의지이며 사도인 오를록은 자기를 죽일 수 없을 거라고 고자세로 나오지만 오를록은 "각오"를 다지며 라울을 죽인다. 그 각오에 대한 이야기가 위의 캡쳐.
단테는 오를록에게 자기와 자기가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손을 더럽힐 각오가 되어 있다면 자신을 죽이라?(쓰러트리라?) 했고, 오를록은 이제서야 겨우 그 각오에 다가섰다고 말하는 장면. … 솔직히 본편의 오를록 루트를 힘들어하고 그렇게 재밌게 하지 못해서 단테의 비중도 NTR외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중요한 장면의 회상으로 보니 좋았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오를록 루트는 본편과 팬디를 꼭 함께해야 완성이 되는 거 같다. 그래서 좋았다.
라울을 죽이고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된 후 사후처리를 길버트에게 부탁하고 저택을 나선 리리와 오를록. 팔초네 구성원을 죽이지 않고 제압한 오를록에게 속으로 자신은 오를록만큼 상냥하지 않다며 전원 죽이라고 명령하는 길버트. 마피아인 길버트와 사도인 오를록의 차이가 보인 것 같아 좋았다.
길버트는 이런… 사람 좋은 면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마피아의 본분을 잊지 않는 점이 너무 좋다… 오를록이 끝나면 길버트 루트인데 과연 날 어떻게 즐겁게 해줄지 아주 기대가 된다.
팔초네 저택을 나와 리리에게 사도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오를록. 사유는 교국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라울이 했던 말처럼 교국은 계속해서 리리를 이용하고자 할 것이고 오를록은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더 이상 교국의 말을 들을 수 없으니 사도를 관두겠다고 한 것. 그러면서 리리의 의견을 묻고 (이게 진짜 호감) 함께 교국을 피해 도망다니기로 정한다.
그러면서 이… 키스씬이 나오는데 보자마자 '와 이게 남자야…' 라는 말이 나오더라.
오를록 루트는 CERO D라는 등급이 무색하게 별다른 스킨십이 나오지 않는데 그건 오로지 이 CG만을 위한 연출로까지 느껴진다. 서술도 좀 어른스럽게 적힌 느낌이라 더 웃기고 좋았다.
오를록은 사도를 그만두며 요한과 결판을 내기로 정한다. 앙리를 통해 요한과 마주하게 된 오를록. 자신을 공격해오는 요한에게서 무기를 쳐내 제압? 하지만 숨통을 끊지는 않는다. 오를록은 리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사람을 죽일 것이며 죄를 지어가며 살아갈 것이라고 자신의 각오를 피로한다. 요한은 '사도가 아니라 인간이지 않냐' 며 어이없어하다가 자기가 죽이고 싶어했던 '인간의 마음을 모르는 사도 오를록은 죽었다' 고 하며 리리와 오를록을 보내준다.
이후 엔딩 스크롤이 올라가고, 사도 후보를 그만두기로 한 요한. 앙리 밑에서 일할 것을 정하고 끝이 난다. (앙리보고 밀어 붙이면 약한 타입이라고 한 게 웃겼다.)
그리고 에밀리오는 죽기 전에 앙리에게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고 '친구'라고 칭한다. 앙리는 차가운 반응을 보이지만 에밀리오가 죽고난 후 그를 회상하며 '너의, 친구로써' 라는 말을 한다. … ㅠ ㅠㅠ… 솔직히 본편에서는 앙리 루트 맨 마지막에 수상하게 나오는 것 외에는 접점이 없었던 거 같은데 팬디스크에서 둘의 관계가 드러난? 게 너무 좋았다ㅠ
그리고 드디어! 에밀리오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사실 너무 대충? 서술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ㅋㅋ 단테 루트에서 제대로 서술이 나올지 모르니 그 부분은 접어두고…) 에밀리오는 무덤지기의 일족을 지켜보는 자로써 죽어도 기억을 유지한 채 다른 몸으로 환생하는 존재였다. 오랫동안 기억을 이은 채 살아남아 사람의 추함을 지켜보고 온 에밀리오는 죽고 싶어 했다.
중간에 리리에게 영문 모를 소리를 했던 것도 이것에 기반해서 한 말이었던 것. 에밀리오가 정말로 죽었는지에 대한 서술은 나오지 않으나, 무덤지기의 일족이 전부 죽은 지금(단테 니콜라 라울 등) 에밀리오의 사명 또한 끝난 것이 아닐까 하며 앙리는 이번에야 말로 죽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친구로써 빌어준다.
… ㅠ 좋다.
난 이런 이야기에 약하다─!!
그리고 둘은 방랑 생활을 시작한다.
베네치아에 가서 식사를 하고 밤하늘(과 물에 비친 별)을 구경하는 둘.
… 아니 기분 탓일지 몰라도 오를록이 너무 "남자" 가 되어 있어서 좋다… 좋다… 좋다…
ㅜㅜ… 본편만으로는 오를록에 대한 애정이 그렇게 없었는데 팬디스크까지 끝내고 나니까 이 남자가 너무 좋아졌다.
오를록 배드 엔딩은 본편의 내용과 약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었다. 리리와 오를록은 주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주변인의 배려나 도움을 거절하고 둘이서 행동을 이어가고, 그로 인해 함정에 빠졌을 때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다.
배드 엔딩 스크롤이 올라간 후 리리와 오를록이 죽은 교회의 터를 보면서 '좀 더 주변에 의지하지 그랬냐' 고 한탄하는 길버트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본편에서 크게 데인만큼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볼만했고 생각보다 조금 힘들었다. 오를록은 왜 이렇게 아픈 손가락인 걸까? ㅠㅠ
배드 엔딩 루트는 공장에서 요한과 대적하고 레오를 구한 오를록이 요한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 또, 레오가 라울의 꼬임에 넘어가 오를록을 죽이기로 다짐한 것도 사건의 발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레오는 팔초네의 병력을 끌고 오를록에게 덤비지만 이기지 못하고 살해당한다. 이때 오를록은 레오를 죽일 의지가 없었으나 레오가 리리에게 총을 겨누자 반사적으로 레오를 죽이고 만다. 더 이상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던 오를록은 이에 크게 절망한다.
오를록은 요한의 본거지를 밝혀내기 위해서 스트라노의 어린 애들에게 돈을 쥐어주며 조사를 시키는데, 요한은 그것을 역이용해 오를록을 꿰어낸다. 요한과 오를록은 대화를 나누지만 죄를 지을 각오가 되어있지 않는 오를록의 두리뭉실한 대답에 요한은 분노하며 사라진다. 그리고 며칠 후 비스콘티의 본거지에 침입해 조직원을 죽이며 오를록과 최후의 결투를 벌인다. 결과는 물론 오를록의 승리. 그러나 그 탓에 희생된 조직원에 리리와 오를록은 가슴 아파한다.
그리하여 비스콘티 본거지를 떠나 둘이서 행동을 이어나가기로 정한 리리와 오를록.
한편 에밀리오는 팔초네의 명맥이 끊어짐에 따라 본인의 사명을 끝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테오는 오를록과 리리, 에밀리오를 괴롭히기 위해서 에밀리오의 희망을 가지고 놀기로 한다.
'라울은 팔초네의 자격이 있다. 라울이 살아있는 한 에밀리오의 사명은 끝나지 않는다.'
라며 에밀리오에게 거짓된 진실을 전한 것이다.
에밀리오는 반신반의였으나 혹시나 이게 사실이라면 죽을 수 없어지기 때문에 초조해한다. 결국 오를록을 이용해 라울을 죽이기로 결심한 에밀리오. 오를록에게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며 라울을 죽일 것을 명한다. (이때 주변(리리와 길버트)에서 반발을 하지만 오를록은 리리를 지키기 위해서 라울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오를록 배드 엔딩에서는
리리는 오를록이 자기 때문에 살인을 거듭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오를록은 리리를 지키지 못하게 되면 이때껏 자기가 죽여온 사람들이 의미가 없어짐. 나아가 자신의 삶의 이유 또한 불명이 됨 에 대한 불안감
이 주된 감정 포인트? 인데 이로 인해 둘 관계에서도 어딘가 어색한 기류가 흘러 슬펐다.
테오의 함정에 빠져 에밀리오는 테오에게 납치되고(팔초네의 명맥이 끊어진 지금 에밀리오가 다시 태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생에서 치를 수 있는 죄값은 전부 치르게 할 생각' 이라며 데려가 고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테오에 의해 두 다리를 부상입은 오를록은 불이 피어오르는 성당에 갇히고 만다.
리리만이라도 도망가라며 설득해보지만 리리는 오를록의 곁에 남겠다며 고집을 부리고 그때 하는 말이 이것.
"(리리를) 제대로 지켰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줘. 제발… 내가 살아왔던 것에 의미를 가지게 해줘…"
ㅠㅠ… ㅠㅠㅠ… 이제껏 남의 명령으로만 사람을 죽여온 오를록. 비록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었으나 리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면 기꺼이 감내할 테니 리리만이라도 살아달라는 것.
리리는 이 말에 '비겁하다' 고 답하지만 자신 또한 비겁하다면서 오를록의 곁에서 함께 죽을 것을 정한다.
그리하여 둘은 불타는 성당에서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 일러스트가 "아름답다"
그리고 옆나라(라고 하기엔 제법 거리가 있지만) 에도의 한 유곽이 생각났다.
분신자살을 왤케 좋아하는 거냐! (저도 좋아요)
… 뭐 오를록은 분신타살인 거지만…
그렇게 오를록 배드 엔딩이 끝이 났다.
중도 배드 엔딩은 약간 급전개처럼 응? 싶게 끝나서 캡쳐해둔 게 없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레오와 대치할 때 단테와 니콜라를 죽인 것은 오를록의 잘못이 아니다 고 대답을 하면 나오는 엔딩인데, 무책임한 발언을 한 탓인지 레오와 팔초네의 총에 맞고 리리가 죽는다. 이것이 중도 배드 엔딩.
오를록 루트… 괴로웠지만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요즘 사회 문제가 들어간 드라마를 보기 힘들어하는데 그 탓인지 상황이 심각해질 때마다 조금 힘들었다.
길버트 오프닝? 은 본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 후 "그치만 지금에 안주해선 안 되겠지" 같은 느낌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길버트는 줄곧 미국에 가고 싶어했으니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닐까 추측해보는 중. 루트 극 초반만 진행한 지금으로써는 어떤 내용일지 잘 모르겠다.
자기에게 비밀을 만들었다며 버릴 생각이냐고 리리를 전기 고문하는 길버트. 비스콘티에 도움이 되고 싶어 길버트 몰래 올리버에게 회계를 배우고 있던 리리는 진실을 털어놓는다. 누군가를 위해 행동하는 리리인만큼 올리버를 도와주는 거겠거니~ 싶었던 길버트는 자기를 위해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 그러면서 (조직원이 다 보는 앞에서) 리리에게 키스하는 모습.
좋구나… 신혼이구나… (아직 결혼 안 함)
그리고 이야기는 전개 되어서 양에게는 유엔이라는 불손한 움직임이… 블루로네 전체에는 로베르트의 아버지가 주치사로 임명된 것 외에도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 길버트는 리리를 걱정해 시간을 내어 조심하라고 전달하고 주말에 만날 약속을 정한다. 주말, 소피아의 심부름을 하던 도중 리리를 끈질기게 헌팅하는 남자로부터 한 중년 남성이 도와준다. 그리고 리리를 보자마자 하는 말이 이것.
'큰일났군, 이제야 저 헌팅남의 기분을 이해해버렸어'
ㅋㅋㅋㅋ 아저씨!!
하 그치만 아저씨 아주 쌔끈빠끈하신 게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합격점 드립니다 네네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닌 만큼 30분만 플레이하고 일을 하기 위해 껐다. 일 중간중간 쫌쫌따리 진행해볼 예정이다.
길버트 루트는 이상하게 적이 많은 거 같아 걱정이다. 물론 그만큼 아군(단테 + 양)도 많긴 하지만…
생각 정리차 적을 나열해보자면 가장 막강한 적 '유엔', 소소하게 와서 (길버트를) 짜증나게 구는 '유진', 유진을 죽이기 위한 암살자 '잭'. 잭의 경우 살인 현장을 목격한 리리를 죽이려 하기도 했다. (실제로 잭에게 살해당하는 것이 배드 엔딩 중 하나)
아 그리고 시 경찰. 새로운 주치사로 바뀌면서 마피아 탄압이 심해지고 길버트에게 출두 명령이 떨어지고, 구성원이 잡혀가는 등등 여러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리버와 길버트는 시카고 진출을 앞당기기로 하고 당장 2개월 안에 시카고로 이주하게 된 상황. 리리는 태어나 자란 고향인 브루로네를 떠나 길버트와 시카고에 갈지 고민한다.
길버트 루트는 이런 내용이 주된 것 같은데…
4장 중후반? 인 거 같은데 내용이 조금 불순하게 흘러가는 거 같아서 아~ 배드 엔딩인가~~ (익숙) 싶다.
지난 번, 길버트와 유진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리리는 감정이 격해진 길버트와 약간의 말다툼… 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대화를 하게 된다. 길버트는 잠시 바람을 쐴겸 저택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돌아오고 리리는 저택 내에서 루카, 오를록, 올리버와 시간을 보내는데… 돌아온 길버트는 자신이 감정적이었다며 사과하고 리리 또한 너무 민감한 질문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길버트는 질문은 괜찮으나, 자기가 알려주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서 자기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 것은 싫다고 전한다. 그러면 누가 알려주기 전에 길버트가 이야기해달라는 리리의 말에 길버트는 자기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는데…
길버트는 예전 신발 닦이 소년으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여러 손님을 만났지만 길버트의 인생을 바꾼? 좋은 손님이 있던 모양인데. 그 사람은 시카고 마피아의 보스인 듯 보였다.
나중에 길버트 시점에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게 그 시카고 마피아 보스가 아닐까 싶다. (아닐 수도 있다.)
아무튼!! 어렸을 때 길버트가 귀엽다.
아직 양쪽 눈이 멀쩡했을 때라 두 배로 귀엽다.
그리고 유엔은 착실하게 위협으로써 다가온다.
갑작스럽게 비스콘티에 찾아와 라오슈를 없애는 것에 협력하라고 하질 않나, 유진과 접속해서 불온한 분위기를 풍기지 않나… 갑자기 라오슈에 방문해서 양의 신경을 긁는 등 이것저것 하고 계신다.
양 루트도 아닌데 이렇게 유엔의 비중이 높아도 되는 것인가? 싶긴 하지만 길버트 루트는 대단원의 느낌이 있으니깐…
유엔 탓에 양이 중상을 입고 리와 쌍둥이는 얌전히 치료 받기를 요구하지만 양은 아프지 않다며 유엔을 죽이러 가겠다고 나가려 한다. 당연 리와 쌍둥이는 기겁을 하고 말리고 간신히 침대에 눕히는 데 성공한 셋. 그러면서 리가 쌍둥이에게 하는 명령이 이것.
'제대로 감시해라 절대 일어나게 하지 마라, 차라리 침대에 묶어 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침대에 묶어 놔라가 너무 웃겨서 ㅠ
란 페이도 네~! 하고 해맑게 인사하는 게 너무 귀여웠다ㅠㅠ (뻘하게 생각하는데 리우팡훼이도 그렇고 아마 매 포스트마다 호칭이 달라질 거 같다. 왜냐면… 가타가나 외국인 이름은 한국어로 특정해 적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양의 한 마디 '두고 보자 리'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라오슈 루트 아니라고요 ㅠ 비스콘티 이야기라고요ㅠ 하놔 이놈의 쥐들 왜 이렇게 귀여운 것임? ㅠㅠ
어쩐지 양 루트하는 느낌이라 리리가 당장에 달려가줘야 할 거 같은데 길버트 옆에 찰싹 붙어있어서 아쉬웠다. (?) (길버트 미안~)
그렇게 라오슈의 본거지로 가서 양의 병문안도 다녀오고… 거래 현장을 급습당해 체포당한 조직원을 만나러도 가고…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피곤에 찌든 올리버를 재우기도 하고… 여러 사건을 차례차례 해결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창문 깨는 소리와 함께 잭이 비스콘티에 방문(침입)한다.
여기까지 봤는데 잭은 무슨 생각인 걸까? 길버트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거 같긴 하지만 비스콘티 저택에는 리리도 있어서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가지 않는다. 더불어 길버트가 유진의 아들이란 걸 알게 되면…
결말? 이라고 해야할지 사건의 결말은 사실 좀 엥? 스러운 부분도 있었는데 엔딩이 너무 아름다워서 흐음? 좋았을지도? 하게 됨.
길버트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몇 번이고 기회를 놓친 리리.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길버트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리리는 내심 외로워하고 있었으나 겉으로 티내지 않고 지내고 있었다. 그런 리리를 걱정한 올리버는 길버트에게 리리의 속마음을 들으라는 조언을 하고 길버트는 리리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으면 놓아주지 않겠다고 협박? 한다.
… 일러스트가 너무 아름답다.
나는 물에 약하고 바다에 약한데 이런 일러스트 + 상황 주시면 그냥 엉 하고 우는 수밖에 없는 거임 ㅠ 아름답다.
그러면서 나를 더 원해달라고 하는 길버트.
이게 거대한 떡밥이었던? 겁니다.
사건은 흐르고 흘러 유엔의 함정에 빠진 길버트와 리리. 유엔은 심부름꾼으로 사용하던 유진을 길버트가 보는 앞에서 잭의 손으로 죽게 만들고 장기말은 없는 편이 전개가 빠르고 좋다면서 잭마저도 죽여버린다.
그러곤 길버트와 1:1 진검(길버트는 총이지만)승부를 하게 되는데… 열세에 몰려 위험에 빠진 길버트에게 지원군이 도착한다. 바로 팔초네와 단테였다!
… 그치만 단테는 세계관 최약체… 오자마자 유엔에게 칼을 맞고 HP가 반이 깎인 상태에서 전투에 들어가게 된 상황. 유엔은 재미없다며 작전 회의라도 하라며 시간을 주고 그 사이 양의 대리로 온 쌍둥이가 합세 해 네 명이서 덤비게 된다.
네 명의 양동작전으로 인해 유엔을 죽일 수 있게 된 길버트. 숨통을 끊으려는 순간 리리는 양과 시선을 마주치는데…
… 무섭다고!!
무섭다고요!!
아니 정말 스탠딩이 무표정 < 에서 갑자기 1 처럼 씩 웃는데 진짜 개무서운 거임
이거 백퍼센트 나 죽일 생각. 아니 정확히는 내가 죽었을 때 길버트가 지을 표정 구경할 생각. < 이러고 있는 거잖냐…!!! 진짜 개무섭다 진짜로
아무튼 저 스탠딩을 띄우면서 리리에게 칼을 던지는 유엔.
리리는 가까스로 칼을 피하지만 그 과정에서 머리를 세게 부딪혀서 혼절하고 만다…
무사히 유엔을 죽이는데는 성공했으나 그로 인해 리우팡훼이에게 정면승부를 걸어버린 브루로네. 길버트는 시카고행을 포기하고 브루로네를 지키기 위해 남는다. 그리고 라오슈 팔초네 비스콘티는 협력하여 리우팡훼이와 싸우기로 하는데…
한편 리리는 다행히도 죽지 않았다.
다만…
yes.
기억을 잃은 것입니다.
… 아니 그 크리셰 덩어리인 기억 상실을 이렇게 주신다고요?!
아… 어쩌지 너무 웃기고 좋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아 진짜? ㅋㅋ 웃기다 ㅋㅋ < 정도의 감상이었는데 이후 이어지는 길버트의 독백이 좋아서 어…? 호감. 됨.
유엔과의 사투에서 머리를 박고 기절한 리리… 물론 의도하고 넣은 전개일 테고 유엔과 대치한 것에 비해 맥 없는 결말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거겠지만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아무렇게나 적은 거 아냐…?! 싶었는데 웬걸? 기억 상실은 제법 맛이 좋았다.
길버트는 평범하게 살 리리의 기회를 빼앗았다? 는 느낌으로 서술하면서 놓아주지 못한 걸 후회한다. 그러면서도
입원 중인 리리에게 꽃을 들고 찾아가는 걸 보면 미련이 없지는 않은듯. 언급에서도 리리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나오지만… 이는 감정의 문제이고 연인까지는 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다 살아남았죠? 오를록도 살아있죠? 이거… 그렇게 나쁜 엔딩은 아닐지도?! 라고 생각해버린 자신이 있는 것입니다.
아 그래 유엔이 죽은 거에 대해 할 말이 있다… 그렇게 어이없게 죽는다고? 나는 그 상황에서 총 피하고 리리 죽어가고 길버트 표정 보고 만족한 유엔이 'ㅋㅋ 잼난 거 봤으니 상으로 돌아가줄게' 하고 갈 줄 알았는데 정말 죽었대서 엥?! 싶었다. 결말의 엥? 스러움이 여기에도 조금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그치만 세계관 최강? 자 잖아요? 오를록보다 강? 한 거잖아요?! 그럼 가뿐히 넘겨달라고.
그리고 여기서 죽어버리면 양 루트는 뭐가 돼…?! 심지어 양은 이 전투에 참여하지도 못했는데…?! 아쉽다… 아쉬워… 내가 스토리를 쓴다면 이렇게 쓰진 않았을 거 같아… (아주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나 정말 말 그대로 아쉽다!)
이렇게 길버트 루트까지 엔딩을 보고… 다음은 단테 루트!
공략캐 5명에 히든 1명, 그리고 대단원… 총 7개의 엔딩이 있을 테니 겨우겨우 반 넘은 셈이다.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피오피 팬디스크… 언제쯤 끝낼 수 있을까? 열심히 단테 루트를 진행해봐야겠다.
1장 중간에 리리가 니콜라에게 예전의 니콜라는 조금 짓궂었다 < 라고 표현하는데 니콜라는 이에 대해 면목 없어하며 사과한다. 열쇠의 소녀인 리리가 팔초네인 단테를 운명에 구속한다고 생각해 달갑지 않게 반응했던 니콜라가 이제는 리리를 인정하고 여동생처럼 여긴다고 했을 때는 … 솔직히 좋았어요. 가능성을 느꼈어요. 이거 저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테 루트 초입에
아무래도 내가 최애가 니콜라다보니 자연스럽게 니코리리단테 . < 라고 외쳤는데
진행하던 도중 곰곰이 생각해보니 단테리리니콜 < 이 맞는 거 같아서 빠르게 정정하고 왔다.
ㄴ 이게 대체 무슨 고찰임?
그리고 단테의 어릴적 이야기가 나오는데…
… 사실 요부분은 팬디스크에서 어렸을 적 이야기를 넣어야 한다는 규칙에 적용해서 나온 이벤트 같다. (조금 어색했다는 뜻)
뭐… 원래 대화라는 게 어디에 튈지 모르는 거긴 하지만…
아무튼! 대충 내용을 정리하자면 몸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 곁에는 고양이가 있었고 처음에는 단테와 어색한 사이였으나 점차 같이 낮잠을 잘만큼 가까워졌다는 이야기. 그렇기에 리리가 외로울 때 고양이를 보내준? 것.
… 사실 단테 루트 플레이 한 게 1~2년 전이라서 잘 기억이 안 난다. 단테가 하얀 고양이를 보며 미소짓는 일러스트가 있었다는 건 기억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ㅋㅋㅋㅋ
단테야. 내가 장담하는데 이게 니콜라 루트였으면 이미 니코리리 2번은 잤어.
너니까 참은 거야. 너니까 넘어간 거야. 너니까 지금까지 아무 일 없었던 거야.
ㅋㅋㅋㅋㅋㅋ 아니 바로 전에 또 길버트 루트해서 그런가? ㅠㅠ 뭔가… 밤에 리리 방을 찾는데 자지 않아서
어? 왜 안 자… < 하게 되는 것입니다 ㅠㅠ
아니 오를록은 외관도 어려보이니까 안 자도 그냥 그러려니 싶었는데 단테는 외관도 어른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어른 셋 (니콜라 길버트 양) 은 너무 많이 자서 리리 죽겠다! 싶었는데 단테는 또 안 자니까 그게 너무 웃기더라ㅠ
아니 단테 되게 신중한 캐릭터인데 뭔가… 하는 거 보면 귀엽다 (ㅋㅋ) 그가 왜 팔초네 모에 캐릭터인지 알 거 같다.
ㅠㅠㅠㅠ 아 진짜 웃김. 니콜라 프란체스카 여기 단테 루트라고 했다. 어필해오지 말라고 했다. (니콜라 : 억울…)
리리의 경호원을 테오가 살해하고, 단테를 꼬시려고 하는 간부의 딸이 등장하고… 이것저것 다사다난했던 3장. (아직 안 끝났습니다. 중간입니다. 아니? 후반일지도… 아무튼) 테오와 세 번이나 접촉을 하게 된 리리. 단테는 이것에 질투를 느껴 리리에게 테오와 만나지 말라는… 어투로 말을 한다. 이에 리리는 '그러는 단테는!' 하면서 반발하는데…
간부 딸이 넘어질 뻔한 걸 잡아준 단테. 그 딸은 단테를 꼬시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정작 단테는 리리한테 듣기 전까지 유혹인지도 몰랐던 모양이지만… 리리는 이에 질투를 느끼며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단테가 테오에 질투하니 리리도 폭발한 상황.
둘은 가볍게 말다툼을 하고 리리는 단테의 방을 떠난다.
이에 단테는 크게 동요하는데… 그 동요를 귀신 같이 알아차린 니콜라가 하는 말이 저거.
싸운 걸 단박에 알아챈다 < 니콜라 답다
곧바로 너가 잘못했으니까 사과해라 < ? 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진짜 웃기다.
리리의 잘못은 1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니콜라.
물론 단테 놀리려고 한 말이겠지만? 그냥 너무 웃김 ㅠㅠ
그러면서 마지막 말인 '여자를 화나게 하지 않는 것도 남자의 일' 이게 너무 좋았다.
니콜라 프란체스카 내가 경고한다. 여기 단테 루트라고 했다. (니콜라 : 얼척…)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리리랑 말다툼한 것을 줄리아에게도 들키고 ㅠ (2)
심지어는 마을에서 두 번 만난 앙리에게까지 들키는 단테 ㅠㅠ (3)
세 번째로 사과하라는 말을 들으니 단테는
내가 그렇게 알기 쉽냐고 묻는다. < 이게 진짜 너무 웃김.
제가 단테 루트는 개그콘서트라고 했죠? 이런 점이 너무 웃긴 겁니다.
그리고 단테 리리한테 플러팅 할 때마다 너무 공수치 와서 웃김 ㅠㅠ
이야기는 다시 시리어스하게 넘어가서 길거리에서 우연히 앙리와 두 번 마주치게 된 단테. 통성명을 시도하고 숨기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그러자 앙리도 본명을 말하는데…
특별히 숨기지 않아도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내가 가명을 쓰지 않은 이유는…
… 나도 잘 모르겠다.
이게 너무너무너무 였다.
이 ms? 의 제목이 해후인 걸 보면… 단테 편에서의 앙리는 어느 정도 용서하는 내용?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배드에선 용서하지 않겠지. 어느 정도 피오피를 파악했다고 생각해보며)
숙청이 시작되기 전 니콜라는 리리를 찾아와 내일 숙청이 있을 거라고 알려주는데, 리리는 마피아인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살인에는 회의적이다.
결국 심란해 잠을 설치는 리리, 한편 숙청이 끝났다는 보고를 들은 단테는 리리가 보고 싶어져 방으로 찾아간다. 리리는 자는 척을 하다 결국엔 단테에게 말을 걸고, 옆에 있어달라며 침대에 끌어들인다 (not sexual)
단테에게 안겨 안심 속에서 잠드는 리리. 단테는 리리가 앞으로도 살인을 좋아하지 않기를, 선으로 있어주기를 바란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니콜라 진짜 단테 놀리기에 진심이라 보고 있으면 너무 웃김 ㅠㅠ
생각해보면 의외로 루트에서 단테 니콜라 둘 다 살아있는 게 드물다.
니콜라 루트에서는 당연히 살아있지만 양 루트에서는 둘 다 죽었고, 오를록 루트에서도 둘 다 사망했으며, 길버트 루트에서도 니콜라가 죽었다.
… 아니 정말 팔초네에서만 살아남아 있잖냐…?! 니콜라 극악의 생존률.
오전 거래가 취소되어 시간이 비게 된 단테는 리리를 찾아오고 함께 시간을 보내던 도중 니콜라가 리리의 방을 방문한다. 대답하려고 한 리리였으나 단테는 그를 저지하며 함께 있는 시간을 방해 받기 싫다고 한다.
곧 니콜라는 문 앞에서 사라지고 그제서야 리리를 놓아주는 단테. 리리 또한 단테와 오래 있고 싶었기 때문에 싫지 않은 듯 보였다.
… 이후에 니콜라와 마주하게 된 리리.
니콜라가 단테랑 잘 놀았냐? 는 식으로 말하니까 리리가 화들짝 놀라며 알고 있었어?! 라고 반응한다. 이에 진짜였구나~ 식의 반응을 보이는 니콜라. 리리는 떠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부끄러워한다.
그 이후 이야기가 있다는 니콜라… < 까지 진행했다.
왜인지 지금껏 단테 4장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 아~ 배드 엔딩인가보다~ 하고 걱정했더니 사실은 3장이었고 4장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 아니 그럼 숙청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단테가 정석 루트라고? … 이해는 하지만 말이다. 단테가 직접 전해줘야만 해피 엔딩으로 빠지는 줄 알았다 나는…
나는 지금 단테에 설레야 하는 건데 단테가 너무 좋아야 하는 건데 나의 마음은 테오에게 빼앗겨서 이 남매를 계속 생각하게 됨… 하염없이 하염없이
길버트와 라울의 밀회 현장을 습격하기 위해 로마를 찾은 단테와 리리. 그곳에서 갑작스럽게 접근해온 길버트와 별도로 밀회를 갖게 되고 둘은 뜨거운 남자의 싸움을 하게 된다. (진짜 이런 이야기예요 ㅠㅠ)
아니 이게 너무 웃겼음
너희 뭐해? ㅠ
그것도 엄청나게 유치하게 싸운다.
너희 진짜 뭐하냐? 싶어져서 한참 웃음
단테 루트는 정말 개그콘서트구나 근데 이제 테오 탓에 감동이 함께 담긴… (자꾸 테오 얘기 해서 죄송)
어찌저찌 길버트와의 갈등은 잘 해소가 되고 비스콘티와의 문제는 해결이 된 상황. 길버트와 협력하여 라울을 납치해 고문 및 추궁 후 배후에 테오라는 성직자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 리리는 테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브루로네 길거리에서 만난 청년을 떠올리지만 '이름이 흔하니까 그럴 리 없겠지…' 하며 넘어간다. 그런데 웬 걸! 진짜 그 테오였던 것이다!! (물론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만…)
니콜라 루트에서도 어느 정도 떡밥이 나오니 알 수 있지만 아니나 다를까 테오는 리리의 오빠였다. 정확히는 아도르나트(이렇게 적는 게 맞나? 잘 모르겠다 무튼 리리의 성) 집안에 입양이 된, 피가 이어지지 않은 오빠였지만.
테오는 친부모에게 버려져 열악한 시설에서 자랐다. 그곳을 찾은 아도르나트 부부는 리리와 눈 색이 닮았다는 이유로 테오를 입양한다. 그렇게 테오는 처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손에 넣었으나 (물론 리리를 그리워하고 자신에게서 여동생을 찾는 부모에게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으나…) 이내 열쇠의 소녀를 둘러싼 교국 간의 싸움에 부모가 살해당하게 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테오는 교국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평범하게 지내는 것이 아닌 사도 후보생으로서 지옥 같은 훈련을 강요당하게 된다.
매일매일 힘든 훈련을 이겨내도 사도의 자리가 비지 않는 이상 보답 받을 수 없는 상황, 18살이 지난 테오는 훈련이 무색하게 사도가 되지 못한 채 후보생을 졸업하게 된다…
이에 테오는 자기는 이렇게나 불행한데 여동생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살아왔다는 것에 앙심을 품게 된다. 그리하여 리리의 불행을 바라게 되는데…
위의 이 대사가 너무 좋다.
'귀여운 동생에게 최대의 불행을'
… 오네사마 < 라고 부르는 캐릭터에 제정신은 없다
이 말이 인터넷 밈으로 돌아다니는데 나는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해야 한다고 본다.
카와이이 이모우토 < 라고 하는 놈들 중에서 제정신 박힌 놈이 하나도 없다. (떠오르는 박앵귀의 나구모 카오루…)
ㅜ 본편에서도 챙겨주지 않았던 (없었던 거 같은데? 맞나? 기억이 사라진 거일지도…) 제목 떡밥을 팬디스크에서 가져가줘서 좋았다. 역시 단테가 메인 히어로인 만큼 여기서 만종이란 단어를 써주는군~~ 좋아서 캡쳐를…
ㅜㅜ… 에밀리오의 중계로 리리, 단테, 테오는 삼자대면을 하게 되고. 그곳에 앙리까지 나타나 말다툼을 벌이는 도중 감정이 격해진 테오가 단테를 공격하며 싸움이 시작된다. 태양빛에 주춤한 단테에게 달려든 테오는 칼을 휘두르는데… 테오의 칼을 앙리가 대신 맞고(!) 테오는 단테의 총에 맞게 된다.
이에 테오는 살해당할까보냐 하면서 스스로 난간에 몸을 던져 낙하하는데… 그 낙하하는 도중 나오는 스크립트가 이것.
일하다 잠깐 한 거라 이야기가 마구 진행된 건 아닌데 팬텀이 개 미친놈이라는 건 잘 알겠다.
팬텀이 지금껏 두 사람을 죽였는데 둘 다 여자인 모양이고 하나는 술 통에 담궈 죽이고 하나는 고문의 한 종류를 사용했다고 한다. 근데 그 고문의 방식이 잔인해서 으아~ 했음… 그런 걸 생각해내는 건 진짜 어느 미친놈인 거냐…??
에밀리오에게 성유물의 봉인을 푸는 방법을 들은 부르로네 마피아와 리리. 그 방법은 우리도 자알 알다시피 팔초네 일가와 열쇠의 소녀가 이어지는 것(성적으로)이었다.
이… 방법 듣고 오를록이 그럼 맹세를 세우면 되는 건가? 한 게 진짜 너무 귀여웠고 옆에서 니콜라가 그건 아닌 듯;; 하는 게 웃겼음 ㅠ 오를록은 끝까지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 느낌이라 더 웃겼음. 이래서구나 오를록 루트에서 아무런 진전도 없었던 게. 오를록 너 아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아는 거니? ㅠ
그리고 봉인 해제법을 들은 양의 반응이 좋아서 캡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해준다. 열쇠의 '소녀' 면서 소녀가 아니게 되면 풀리는 봉인이라니
…… 사실 전 좋았어요.
그니까 팬텀에게 성유물을 전하기 위해서는 리리와 단테 혹은 니콜라가 자야한다는 게 좋았어요. 그 둘이 연인이 아니라 생판 남(친구긴 하지만)인데도 목적을 위해 몸을 겹쳐야 한다는 게 너무너무 좋았어요.
ㄴ 저질!
그리고 리리가 누구에게 보호받을 건지에 대한 선택지가 나온다. 처음에는 단테가 당근 팔초네에서 보호하겠다 하는데 비스콘티도 괜찮지 않냐며 리리를 지키겠다고 어필하는 길버트. 그런 길버트를 보고 흥미가 생긴 건지(아마 좋은 흥미는 아니겠지만…) 양마저도 보호해주겠다며 나선 상황.
선의를 베풀어주는 척 우에카라메센으로 라오슈가 맡아주마 ^^ 하는 것도 웃겼는데 길버트가 곧바로 라오슈엔 맡기기 싫다고 하는 게 웃겼다. 그치 나 같아도 양한테는 소중한 우리 딸 안 맡김…
그리고 곧 이런 반응을 보이는데
니콜라가 칼답으로 응 하는 게 웃겼다 ㅠㅠ
그래놓고
니콜라가 지켜주겠다고 하니까 양이 칼같이 태클거는 게 너무 웃겼음 ㅠ
거기에 대한 니콜라의 반응이 '니가 그런 말을 해?'인 것도 ㅠㅠ
하 솔직히 브루로네 마피아 정부의 탄압으로 일을 못하게 되면 그냥 개그맨으로 전직하면 될 듯. 너희들 콩트의 재능이 있어.
어느 곳에서 지낼 것인가에 대한 선택지가 나온 상황에서 저장하고 껐는데… 공략을 본 바로는 전원 몫의 루트가 준비되어 있는 듯하다.
아직 누구부터 볼지를 못 정해서 고민이 크다… 스토리를 한 방에 잘 이해하면서 즐기고 싶으면 역시 니콜라를 고르는 게 맞을지도.
정확히는 대단원 루트 안에 캐릭터별로 엔딩이 존재하고 니콜라 루트를 끝내고 돌아온 참이다.
대충 대단원 루트를 정리하자면 팬텀의 정체는 앙리에게 심취해있는 세바스티안 가리에? 였다. (이름이 맞는지 헷갈려서 검색해보고 왔는데 알 수가 없군 어쨌든) 그는 앙리에게 살해당할 뻔했으나 그마저도 기뻐했다. 그래서 자기와 같은 기쁨을 맛보게 하기 위해 성유물로 앙리를 부활시킨 후 죽이려고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었던 것이다.
이에 양이 '미친놈' 의 반응을 하는데 그게 너무 웃겼다. 너도 만만찮아 걱정 마.
아무튼! 대단원 루트에서 세바스티안 가리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니콜라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그게 굉장히 "아름답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어느 정도 적어놨다고 생각하는데 니콜라는 종군된 경험이 있다. 카포레토에서 싸웠으며 그로 인 한 일종의 전쟁 후유증을 겪는 듯한 언급이 나온다.
이걸 보고 너어무 좋아서 중간에 지인 찾아가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그게 너무 재밌었다.
아니 그거 말고도 편식하는 니콜라나 주변인? 들에게 바람기를 의심받는? 모멘트가 등장하면서 니콜라 웃긴놈 (+) 하고 있었거늘 결정타로 종군 경험. 전쟁 PTSD 이런 거 안겨주니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위의 캡쳐는 바르트로라는 니콜라의 집사가 리리에게 진상부리는(ㅋㅋ) 니콜라를 칼차단하고 그에 기겁하는 니콜라의 한 장면. 저… 니콜라 대사 부분에서 성우 연기가 너무 웃겨가지고 녹화해뒀다.
그리고 내가 박수를 쳤던 일러스트.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느 받아서 받자마자 허얼~~ 함
아니 그니까 니콜라 프란체스카가 서울대복한군필오빠라고요? 이게 공설이라고요? 와 죽인다.
평소에 담배 안 피울 거 같은 니콜라 프란체스카가 저렇게 담배 물고 있는 것도 좋고 염세적인 표정이 아주 끝장나서 좋다…
그렇게 악당을 잘 처치(자살했지만…) 하고 리리는 니콜라의 전쟁 경험이 신경 쓰인 탓인지 전쟁에 관련해 이것저것 조사해본다.
니콜라는 리리에게 호감이 있는 듯, 이제 자기를 자각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기대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끝나는 것이 니콜라 루트.
… 어째 본편보다도 대단원에서 더 흥분하고 좋았던 거 같은 느낌이…
… 저는 전쟁콤이 있는 것 같습니다.
ㄴ 이제 알았냐고
그렇게 대단원을 보고 나니 앙리 루트가 해방되었다.
동시에 갤러리를 봐보니 앙리 이미지도? 해방된 듯 보인다.
… 대단원 다른 캐릭터들 엔딩도 남아있는데… 앙리 르투까지… 어 언제 다하지… (힘내자…)
… 사실 단테 루트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진짜 미안) 아니 앞서 한 니콜라 루트가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아서 여운에 취해있었던 것도 있고 어느 정도 진행했다가 며칠의 간격을 둬서도 있다. 한 번에 쭈욱 밀었어야 뭐라도 남았을 텐데 애매하게 끊어버려서 더 기억에 없는 듯… 미안하다 단테야.
리리가 단테에게 할 말이 있어 집무실을 찾는데 반응이 느렸던 단테. 알고 보니 커피에 설탕? 을 넣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아 늦어졌던 것.
… 일러스트 무척 귀엽고 상황도 너무 좋았는데 이거 보자마자 '야 네 사촌형은 지금 전쟁 나가서 죽을락 말락하는데 너는 지금 뭐하냐?!(+)' 란 말이 나왔다 (ㅋㅋㅋㅋ)
물론 단테 잘못 아님. 탓하는 것도 아님. 그냥 웃겨서.
그리고 이것저것 이야기가 진행되고 (전체적인 틀은 원래 대단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다보니 적을 게 없군…) 마지막 일러스트가 너무 좋았다.
상황이 해결된 뒤에도 사교회에 나갈 일이 있는 단테와 파트너로서 동행한 리리. 아니 매번 생각하는데 리리 꾸민 게 너무너무 좋아서 계속 꾸며줬으면 함… 단테 루트 마지막 내용도 비슷한 거였다. 리리를 꾸미는 데 재미를 알아버린 단테. 앞으로도 연인으로 남아주었으면 한다… 하는 내용.
그니까 빨랑 고백해!
고백하라고! 그러다 옆의 사촌형한테 리리 빼앗긴다.
그리고 본 것이 양 루트.
알게 된 점
양은 뜨거운 것을 잘 못 먹는다. < 아니 이게 공설이라고.
그 외에도 모에 요소 가득한 걸 보고 아… 양은 모에캐가 맞다 라고 생각함.
아 그리고 이 일러 너무너무 좋음…
대단원 루트의 일러스트 리리 씨가 칼 갈았구나 싶을 정도로 모두가 좋은데 양의 이… 일러스트 정말 좋느를 준다.
아니 사교회라면서 넥타이? 를 저렇게 풀고 있으면 어떡해요 아저씨. 와중에 아무도 시비 안 거는 건 양이 라오슈 보스인 걸 알아서겠지… < 라고 생각하면 너무 웃김 ㅠㅠ
양이 리리를 칭찬하지만 그것을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리리. 칭찬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면서 양에게 되돌려주는데 양은 그것을 '유혹'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따라 나오라고 하는 양. 아니면 이곳에서 하는 게 좋냐? 라고 묻는 게 진짜 지 같아서 웃기고 좋았다.
그래
이래야 우리 라오슈 두목님이지.
그리고 라오슈는 정말 가족이구나 < 이 생각을 매번 함…
그리고 오를록 루트.
엽기적인 시체와 정신 이상 범죄자를 상대하는 리리가 지킨 게 아닐까 걱정하며 위로해준다는 것이 오를록의 루트.
오를록… 리리를 너무 좋아해서 보고 있으면 엄마 미소가 저절로 나옴 ㅠㅠ 다른 루트 다 세로디인데 오를록만 세로비라서 귀엽고 웃기다. (물론 그의 본편 배드 엔딩은 세로디가 맞습니다.)
그리고 엔딩 일러스트 너무 귀엽고 좋았는데 리리와의 투샷이 아니라서 아쉬웠다.
동물은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겠어서 어렵다는 오를록이 귀여웠고 평소의 옷차림이 아닌? 정갈한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게 좋았다.
이벤트 내용도 귀여워서 좋았음…
진짜 양은 모에캐가 맞고 오를록은 아기 남편이구나 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아주 좋은 대단원 엔딩이었습니다.
다음은 길버트랑? 진짜 찐 대단원 엔딩만이 남겨있다.
… 그리고 앙리 루트. 지인분께서 표현이 너무 그로해서 플레이하지 못했다, 고 하셨는데 과연 뭐가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두려워집니다…
길버트 루트 후기 : 길버트는 리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공략 안 해도 되겠는데? 이미 공략이 됐는데? (당연한 이야기임)
대단원 루트 후기 : 사랑을 하지 않으면 오토메 겜의 세계관은 공포 세계관이 되고 마는구나. (좋았단 뜻입니다.)
리리와 데이트? 를 즐기던 도중 신었던 신발의 굽이 부러지고 만 리리. 그런 리리를 안아들고 신발점으로 가서 고급 신발을 맞춰주는 길버트.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는 건 좋게 보이지 않지만 (길버트를 뭐라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 안의 천민 근성이 발동하는 거임 싫다는 거 아님) 리리가 행복해진다면 됐다 싶음.
대단원 하면서 느끼는데 리리님(주인공 말고 일러레님) 너무 힘내신 거 아니야?! 본편의 일러스트도 좋았는데 대단원 일러스트들이 다 아름다워서 좋다… 좋다… 하게 됨.
모든 것이 해결된 뒤 교회에 찾아 리리를 데이트에 꼬시는 길버트. 그러나 길버트는 너무 무방비한 리리의 모습에 의식해주길 바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대로 잡아가고 싶으니 방심하지 말아라' 는 거였는데 리리의 반응이 나쁘? 지 않자 나오는 스크립트가 이것.
'지금 바로 잡아가도 괜찮다는 뜻인가?'
겠냐?! (+)
하 진짜 웃긴 남자입니다 길버트는 ㅠ
아우 꽉 껴.
좀 비켜보세요.
아오 좀 비키세요 풍경 하나도 안 보이잖아요. 부담스러워요 꽉 껴요.
대단원 루트의 내용은 팬텀에 의해 납치 된 리리. 그곳에서 앙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원하는 대답을 들었다며 목숨을 위협하는 팬텀에게서 공략캐 5명이 리리를 지켜낸다. 그리고 1927의 신년 맞이 축제에서 다 같이 만난다는 내용인데…
길게 서술하지는 않았으나 이 과정에서 레오가 칼에 찔리고 오를록이 총에 맞는 등 아… 죽나? 이거 대단원인데 죽나? 싶은 순간이 몇 있었는데 역시나 죽지는 않았다. (다행) 대단원 오면 모두가 행복해지고 모두가 리리를 좋아하는 느낌이 너무 좋다. 역시 하렘이야 말로 진정한 맛도리구나 싶어짐.
그리고 클리어했더니 갑자기 가로로 긴~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아니 이게 굉장히 굉장히 좋느를 주는 거예요. 아니 정말 보자마자 헉! 했을 정도로.
서브 캐릭터들의 어린 모습? 정말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갤러리를 보니까 하나가 덜 해금됐길래 뭐지뭐지 하며 생각해보니 '공략캐들의 어린 모습인가…!!' 싶어져서 기대가 됩니다.
처음에 라울을 못 알아봐서 저… 팔초네 측의 귀여운 소년은 누구죠? 했는데 라울이었음. 저렇게 귀여운 소년이었다고 그 기모이 아저씨가?! 정말 좋느를 주네요… 함.
그리고 란페이 성장이랑 에밀리오 성장, 양 루이 리의 유년기 모습이 정말 너무 좋아서 비명질렀음.
하… 클리어 보상 CG라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 아름답구나…
대단원 루트 너무너무 즐거웠고 남은 건 앙리 루트 뿐!
지인분께 듣기로는 서술이 너무 고어? 해서 힘드셨다고 하는데… 대체 뭐가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이 정병남을 어쩌면 좋을까요? 다음 화에 계속됩니다.
근데 리리는 앙리가 자기를 언제 버릴까 맨날 전전긍긍 함. 앙리에게서 절대? 안정감을 얻지 못하고 계심. (이게 좋음)
프랑스의 변방 시골 마을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앙리와 리리. 앙리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리리는 점차 앙리를 의식하게 되고 앙리 또한 점차 리리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눈이 조금 좋지 않아 일할 때는 안경을 쓴다고 하는 앙리. 리리는 앙리의 안경 모습을 처음 보고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확실히 앙리는 안경이 잘 어울리는 듯?
… 아니 말을 왜 그렇게 하세요? 알고 그렇게 하시는 거겠지만 왜 그렇게 하세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야…
둘이 연인도 아니면서 좋아한다고 고백도 안 했으면서 리리를 아주 가지고 노는구나?! 이자식 브루로네 마피아가 알면 큰일 난다!!
아무튼… 앙리의 밀당을 이겨(?)내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리리였으나… 어느 날 집에 원고를 두고 간 앙리를 뒤쫓아 집을 벗어난 사이 누군가에 의해 아이들을 끔살 당한다.
어떻게 전개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어찌됐든 브루로네로 돌아가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럼 아이들은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품고 있었다.
우리 상냥한 피오피 제작진들은 나의 고민을 꿰뚫어본건지 아주 친절하게도 모두를 죽여서 둘을 자유롭게 만들어줬다. (정말 고오맙습니다…) 사방에 피와 뜯긴 살? 로 난무하는 집에 진입했을 때 보여준 리리의 반응이 너무 불쌍… 하면서도 자극적인 전개가 재밌기도 했다.
그렇게 함께 생활해온 아이들을 잃은 리리와 앙리는 그대로 다시 도망길에 올라 브루로네로 돌아오게 된다.
그치만 앙리는 브루로네 마피아에게 있어 눈엣가시를 넘어 꼭 죽여야만 하는 상대. 브루로네로 돌아간들 위험이 늘어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리리에게 앙리는 다 생각이 있다며 안심시킨다.
브루로네 마피아가 정기적으로 화합을 열어 의견을 주고 받는 장소에 앙리가 나타나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의 내용은 현재 브루로네에서 말썽을 부리고 있는 세바스티안 가리에를 죽일 때까지만 브루로네 체류를 허락해 달라는 것.
사전에 편지를 통해 팔초네와 거래가 완료되었으나, 어디까지나 연출을 위해 마지못해 승낙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그렇게 체류를 허락 받은 앙리와 리리는 그 길로 리리의 부모격 존재인 소피아를 만나러 간다. 함께 웃고 떠드며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리리는 갑작스러운 수마에 거스르지 못하고 잠에 들고… 앙리는 잠든 리리를 팔초네에 맡긴 후 사라진다. (리리를 재우기로 소피아와 사전에 이야기가 되어있었다.)
팔초네에서 눈을 뜬 리리는 당연 곤혹하며 앙리를 찾아다니는데… 그곳에서 사전에 편지를 받았던 것을 전해듣고 다시 모인 브루로네 마피아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리리.
어떻게 지냈냐는 이야기에 프랑스에서 생활했다고 하자 길버트는 프랑스어를 들려달라고 하고, 리리는 아직 미숙하다며 부끄러워한다. 프랑스어는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언어 라고 비유하는 길버트에게 앙리가 프랑스어를 굉장히 잘한다고 칭찬하는 리리. 그러자 앙리에게 사랑의 말을 들은 거냐 반응하는 브루로네 마피아에 리리는 당황한다. (이게 귀여웠다.) 리리는 둘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지만 말을 덧붙이면 덧붙일수록 심란해지는 브루로네 마피아들. (아마 리리가 앙리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눈치채서인 듯 ㅋㅋ)
앙리 루트는 대단원에서 분리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들 리리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을 텐데… 앙리의 리리 NTR인 게 아닌가 생각하면 웃기다.
아무튼! 갑작스레 부르로네를 떠나 숙적인 앙리를 쫓아간 리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브루로네 마피아. 리리는 그런 그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까지 진행했다.
이 많은 이야기를 진행했으나 아직 2장이며 세바스티안은 등장하지도 않았다.
어찌됐든 대단원 루트를 통해 그의 정체며 목적? 은 어느 정도 알았으니 그게 앙리 루트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하다.
중간의 선택지에 따라 5장의 이름이 다르던데 과연… 엔딩이 갈리는 것인지. 혹시 몰라 두 상황 모두에서 저장해두었다.
모든 루트에서 유년기를 주고 클리어 특전으로 서브 캐릭터들의 유년기를 챙겨준 갓 피오피 답게 앙리 루트에도 유년기 모습을 넣어주었다.
놀란 건 니콜라와의 관계를 넣어준 거였다. 적이 아닌 상황에서 오랜만에 앙리와 대화를 나누게 된 니콜라.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냐 질문하는 니콜라에게 너보다는 많이 기억하고 있다고 대답하는 앙리.
단테가 태어나기 전 차기 카포로 주목을 받던 니콜라는 팔초네 저택에 자주 드나들게 되었다. 그러나 어른들 밖에 없는 저택이 무섭게만 느껴졌던 어린 시절 니콜라는 비슷한 또래의 (라고 해도 5살 차이가 나는?) 앙리와 자연스레 사이가 좁혀지게 된다. 앙리를 형이라고 부르며 따르던 니콜라였으나 단테가 태어나고 카포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면서 자연스레 저택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앙리가 다른 집에 보내진 상황…
그렇게 둘이 엇갈리기 시작한 것.
… 그러니까 니콜라 프란체스카한테도 이런 시기가 있었다고요. 이렇게 순수? 하고 어린? 시절이 있었다고요. 순수하게 앙리를 형. 이라고 하면서 따르던 시기가 있었다고요?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런 놈이 전쟁 나가서 PTSD가 생겨와서 남을 못 믿고 사촌 동생한테 집착하는 사촌형이 되고 만다고요? 와… 이거 과하다 과해.
앙리와 떨어져 생활하던 리리였으나 앙리를 향한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자신을 보호해주는 팔초네와 주변인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괜찮은 척 행동해보지만… 주변인은 리리가 무리하는 것을 알아채고 염려한다. 그리하여 앙리와 리리를 만나게 해주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사전에 알려줄 경우 앙리가 도망칠 것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앙리의 본거지에 방문한다.
오를록을 따라 앙리의 본거지에 방문하자 앙리는 오를록을 책망하듯 바라보지만 곧 리리의 본심에 지고 만다. 우는 리리에게 상냥하게 키스해주며 미안하다고 사죄하는 앙리.
이후부터 호텔 방에서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다.
여차저차 세바스티안도 만나고 이것저것 상황이 겹친 후. 심적으로 지친 앙리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하는 리리. 이에 브루로네 마피아는 둘 사이를 응원하기 위해 여자가 남자에게 해줄 수 있는 건 한정되어 있다면서 리리를 부추긴다. 앙리를 향한 마음이 커져가는 가운데 리리는 앙리에게 키스를 하려고 하고… 앙리는 리리를 막는다.
리리는 앙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나 앙리는 리리의 마음을 받아줄 마음이 없는 것인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지금 리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은 사랑이 아닌 의존이라고 못을 박는다. 밀어내는 모습에 상처를 받는 리리. 앙리를 포기하려고 하지만 쉽게 되지는 않는 모양…
이후 또 회합이 있고 세바스티안이 생물 병기(천연두 앰플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거인 듯?)를 가지고 있으며 교국이 리리를 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교국이 리리를 죽이려는 까닭은 자격을 잃은 리리를 없애고 다른 열쇠의 소녀를 탄생시켜 봉인을 풀고자 하는 것인데… 알다시피 리리와 앙리 사이에는 아무런 일도 없었기에 자격을 잃지 않았고, 그것을 교국이 알아채면 리리를 이용할 거라는 위협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에 마피아들은 앙리를 부추겨 리리에게 손을 댈 것을 강요하고 (ㅋㅋ 이거로 거의 30분 1시간 가량을 계속 갈구는데 그게 너무 웃김. 피오피 1926은 거대한 개그콘서트구나.) 앙리는 심란한 채로 귀가한다.
~~ 까지 진행을 했는데… 아직도 5장의 초 중반쯤인 것 같다.
우선 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끝이 날지 궁금해진다.
ㅠㅠ 하 그리고 이게 진짜 너무 웃기고 개패고 싶었음 ㅠ
리리의 키스 소동이 실패로 돌아가고 그걸 니콜라가 눈치채자 하는 말.
니콜라보고 성격이 안 좋아졌다고 하는 앙리. 니콜라는 능청스럽게 나도 이제 어른이니까 < 라고 하며 그리고 모두에게 그러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것. '형(오니쨩)이니깐 ^^'
하 진짜 개패고 싶다.
진짜 너어무 개 패고 싶다.
내가 앙리였으면 팼다. (ㅋㅋㅋㅋ)
하 정말 너무 좋았어요.
아니 근데 왜 니콜라 프란체스카는 지 루트 외에서도 계속 어필해오는 것인지? 내가 최애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하 정말 햄듭니다… (+)
앙리 루트를 끝마치면 피오피의 대장정에 끝을 맺게 되는 것인데… 본편 때는 조금 힘들어했으나 팬디스크까지 즐기니 너무 재밌게 했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빨리 엔딩을 보고 싶은 마음과 엔딩을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공존하는 중… 그치만 내용이 궁금하니 조만간 다시 밀어야겠다.
… 어제 결국엔 하루 종일 게임만 하며 보냈다. 배드 엔딩까지 다 본 지금 후회는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니 정말 후회가 없을까?
배드 엔딩부터 볼 걸… 하는 후회는 있다. (사유 : 배드 엔딩이 너어무 뼛속까지 배드 엔딩이라 이거로 끝내기엔 찝찝함…)
트루 엔딩 이야기부터 하자면… 리리와 앙리는 리리의 요청으로 함께 데이트를 한다. 데이트를 즐기며 앙리에게 다시 한 번 마음을 고백하는 리리. 앙리도 여기서 리리에게 답변을 주는데…
그 이후 호텔에 돌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앙리와 리리. 열쇠의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 자격 및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준다. 브루로네 마피아에게도 앙리에게도 리리가 자격을 잃어야지만 도움이 되는 상황. 그러나 앙리는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리리는 보고 싶지 않다며 자기가 해선 안 되겠냐 자처한다. 물론 리리는 앙리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승낙하고 리리는 그렇게 자격을 잃게 된다.
… 아니 이 부분의 서술이 진짜 세로디다. 에로하다.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었음. 앙리의 조심스러운 터치도 그렇고 반복되는 키스도 그렇고… 처음에는 혼란? 부끄러워하던 리리가 받아들여가는 과정도 보여줘서 오… 오오… 하면서 보게 되더라.
배드 엔딩까지 다 본 소감으로 본편과 팬디스크 합쳐 피오피가 세로디인 이유는 앙리 때문이다, 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양? 그친구는 그냥 개그콘서트였죠. 미친 남자 아닙니다. 그냥 웃긴 남자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나온 스크립트가 이거라 너무 웃겼음.
그러니까… 어찌됐든 리리가 자격을 잃었다(앙리와 잤다.)는 것을 마피아 모두에게 연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던 것 ㅠㅠ 그래서 앙리가 다음날 사무적으로 니콜라 및 길버트, 양에게 자기 잤어용~~ 을 연락하고 있었다는 건데 ㅠㅠㅠㅠ 그 상황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웃기고 단테의 이… '동정한다' 는 말이 너무 웃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세바스티안의 초대를 받고 아틀리에를 방문한 리리와 앙리. 그곳에서 클로에(앙리의 누나)의 유골과 리리 중 고르라는 세바스티안의 말에 주저 없이 리리를 고르는 앙리. 그 말에 분노하며 유골이 든 상자를 마구마구 발길질하는 세바스티안. 내부의 물건이 산산히 부서지는 소리가 날 정도였으나 앙리는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리리와의 미래를 관철한다. 이에 세바스티안은 크게 동요하며 이런 건 앙리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앙리는 어느샌가 꺼낸 총으로 세바스티안을 쏘고 과거를 잊고 리리와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세바스티안을 죽이고, 계획을 저지하고. (세바스티안의 계획은 요젭이 브루로네를 위문차 방문한 날 마을 사람들과 브루로네 마피아를 함께 무력과 생화학 병기로 죽이는 것이었으나… 사전에 계획을 눈치챈 앙리에 의해 계획이 저지당함.) 클로에의 유골이 든 상자를 다시 매장한 다음 브루로네를 벗어나 프랑스에서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단테와 니콜라 및 브루로네 마피아의 용서를 받고… (그럴 거라 예상은 했으나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프랑스에서 번역가의 일을 계속해나가는 앙리. 그런 앙리의 연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리리.
결혼식을 구경한 후 남몰래 동경하고 있던 리리에게 (아이들에게서 배운 방법으로 만든) 꽃 반지를 선물하며 언젠가 제대로 된 반지를 선물하면 받아주겠냐고 묻는 앙리.
이에 리리는 기뻐하는 것이 바로 트루 엔딩…
일러스트 속 리리 왼손 약지의 반지가 너무너무 좋다… ㅠ 앙리는 정말 로맨티스트구나.
위에서도 적었다고 생각하지만 본편까지만 플레이했을 때는 앙리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만 접할 수 있어 그렇게 큰 애정은 없었다. 되려 멘헤라남이군… 하고 거리를 두기까지 했으나… 팬디스크에서 제대로 된 장편의 루트를 보고 나니 캐릭터에 대한 애정에 더욱 올라가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하물며 다른 공략캐들의 팬디스크는 이미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닥친 시련, 그러나 이겨내는 둘에 대한 이야기가 주였다면 앙리 이야기는 처음부터 시작하듯 서서히 둘이 마음을 주고 받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적혀있다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사실상 팬디스크 앙리 루트는 본편과 다를 바가 없는 거겠지요… 왜 앙리가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되는 좋은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배드 엔딩. (저는 좋았어요.)
최악의 방식으로 리리에게 열쇠의 소녀에 대한 자격을 말하는 앙리. 자기는 리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으며 더럽힐 수 없다고 (리리를 좋아하지만) 다른 남자에게 안기라고 권한다. 이에 리리는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라는 말을 들은 셈이니 크게 충격을 받고 방에 틀어박히게 되고… 화합에도 나가지 않는다.
결국 화합에는 앙리 혼자서 참여하게 되는데… 별 중요한 이야기를 나눈 것 같지도 않은 (물론 단편적으로만 보여줬으니 당연하겠지만?) 화합에서 돌아오는 길 앙리는 세바스티안에게 납치되고 만다.
그 이후로 다시 팔초네 저택에서 생활하며 앙리를 발견하기를 기다리는 리리였으나 시간이 지나도 발견되지 않고, 설상가상 경찰에 단테와 니콜라가 체포되고 만다. 리리 또한 경찰에 의해 체포… 를 가장한 납치가 되어 세바스티안 앞에 실려오게 되고… 그곳에서 보고 싶었던 앙리와 마주하게 되지만 어딘가 공허해보이는 눈에 당황한다.
앙리는 세바스티안의 약과 세뇌에 의해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듣는 대로만 행동하게 되었다. 리리를 원해왔던 본능만을 앞세워 세바스티안의 명령으로 리리를 강제로 취하는 앙리.
… 아니 앙리는 성적으로 학대를 받으며 자라왔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이… 이게 더 좋았음. 뭔 소린지 모르시겠죠? 모르셔도 됩니다. 아무튼 그런 게 있어요.
ㄴ 그냥 님이 이상성욕인 건 알겠어요.
단테는 체포 후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 오를록은 요젭을 지키려고 했으나 자객의 화염방사기로 인해 사망, 길버트는 광장에서 일어난 총격전에서 시민을 보호하다 사망, 양은 세바스티안과 거래한 양에 의한 끔살, 마지막으로 니콜라는 세바스티안을 추적해 살해하고자 하나 앙리에 의해 사망… 이렇게 차례차례 브루로네 마피아는 전부 사라지게 되고… 앙리는 여전히 세바스티안의 인형으로 살아가는 채 오직 리리만을 바라보며 연명한다. 리리는 약물에 당하지 않았으나 이제부터 천천히 개조당합니다~~ 하는 결말로 끝이 나고…
아니 너무 찝찝한 배드 엔딩이잖냐?!
심지어 올클 CG는 유년기 모습일 거라 기대했는데 그냥 기모노 입은 애들이었음!
아니 왜일까요? 양놈들이기 때문일까요? 기모노 입은 걸 봐도 크게 마음이 동하지 않은 겁니다. 유년기일 거라고 너무 기대한 탓일까요?! (아닙니다 정말 고마워요)
무튼 이렇게 피오피 엔딩을 보았습니다… 아니 정말 배드부터 볼 걸. 이… 이 마음을 어떻게 추스려야 할지 모르겠네?!
여행에서 돌아와 쉬면서 니콜라 루트를 시작했다.
중간까지 진행한 거 같고 지금까지의 소감 : 니콜라 이자식 왜 이렇게 잔망스러워졌음??
아니 뭐… 원래부터 여자 많게 생겼는데(?) 팬디에서는 그게 더 한 느낌? 물론… 리리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긴 합니다.
시작하자마자 니콜라를 깨우는 리리. 아침에 잘 못 일어난다는 니콜라. 평소에는 레오가 깨우는 듯 보이는데, 레오는 니콜라를 깨우러 가기 전 심호흡을 반복할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리리니까 지금껏 간단하게(간단하게?) 일어난 거지 평소에는 잘 안 일어난다는 모양. 저기압에다가 베개를 던지거나 화를 내는 등 지 멋대로인 모양이었다.
아무튼 피오피에 대한 관심이 이 일러스트(와 길버트의 목욕 일러스트)인 이상 첫 장면에서 나와서 너무 "고마워요" 상태가 되었다.
이 일러스트와 몇몇 개의 대화가 지나간 후 니콜라가 리리에게 결혼하자고 하는데 잠결에 한 내용인 줄 알았건만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니 (잠결은 맞지만)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듯 보였다. … 그렇게나 리리에 빠져 있었다는 게 좋다…
ㅋ 아 니콜라 왤케 염병됨? ㅜㅜ 이거 너무 웃겨서 캡쳐함.
이후에도 단테에게 질투하는? 니콜라가 종종 나왔는데 아무래도 단테는 니콜라가 인정한 카포의 자리에 어울리는 남자인 만큼 더욱 경계하나 싶어져서 좋았다. 사실 리리를 먼저 좋아한 건 단테일 텐데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렇게 진지하게 해명하는 단테도 귀엽군아.
이것도 너무 웃겼음 ㅠㅠ
맨 처음 일러스트와 함께 리리에게 청혼한 니콜라. 리리는 당연히 잠결에 한 말인 줄 알고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데… 니콜라는 어찌됐든 청혼에 대한 답을 들은 셈이니 기뻐하는 듯 보였다. 무슨 말을 할 때마다 내 요메 라고 하는 게 웃기고… … 나는 요메라는 말을 좋아하기에 좋았다. 그래요 사실 너무 좋았어요.
아니 그리고 이자식 대체 리리와 얼마나 할 생각인지?
아리아 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과거의 한 장면을 공략 캐릭터 시점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거기서 리리와 첫날밤을 가진 후의 니콜라 시점에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 리리가 걸어다닐 수 없음 몇 번이고 무리하게 만듬 < 보고 입을 쩍 열음. 아니 며 몇 번을 한 거야?! 리리 죽겠다!! < 라는 생각이 절로 나오더라.
그거 말고도 몇 번이나 했다? 는 식의 어필이 나와서 야… 리리 죽어… 하게 됐다 (웃겼다.)
이것도 리리에게 자기 넥타이를 풀게 만드는 장면인데 '내 알몸은 몇 번이나 봤으면서' 라는 게 진짜 이자식 개패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음.
별개로 일러스트랑 상황은 좋더라.
… 서로의 옷을 벗겨주는 것은 왜 이렇게 좋을까요?
니콜라 루트의 이야기는 거세지는 정부의 탄압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이다. 브루로네가 속한 주의 지사가 바뀌게 되고 그 주지사는 알고 보니 니콜라가 죽인 로베르트의 아버지였다. 아들을 죽인 복수심인지 원래부터 싫어하던 마피아에 대한 탄압인지 점점 더 마피아가 설 자리를 잃어가게 되고… 무고한 죄를 뒤집어 씌여져 체포당한다든지 부당하게 거래가 취소된다든지… 점점 거래가 어려워지는 팔초네.
나아가 단테가 체포되게 되고 니콜라에 대한 부담은 늘어만 간다.
추가적으로 한쪽 다리를 부상 당한 누군가(아마 로베르트?)가 카지노 지배인을 죽이고 비스콘티 저택에 불을 지르는 등 만행을 저지르고, 교국 쪽에서 파견된 듯 보이는 테오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리리에게 접근하는 등 이것저것 불온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다.
단테를 석방시키기 위해 주지사를 죽인(죽이도록 명령한) 니콜라. 더불어 누군가와의 협상 재료로 쓰기 위해 정치가의 아내와 딸을 납치한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리리에게 들키는 게 싫은 니콜라. 리리와 거리가 생겨나게 되는데… < 까지 봤다. (현재 4장 중반?)
이거 너무 웃기고 좋았음.
생각보다 나이차를 의식하고 있었던 니콜라.
그러고 보면… 앙리를 제외하면 니콜라가 두 번째로 나이차가 많이 났던 거 같았는데… 맞나?
피오피 본편을 진행하면서 모든 진상(앙리와 그 주변에 일어난 일이라든지)을 알고 캐릭터들을 보니 느껴지는 게 색달라서 재밌었다. 또, 이 루트에선 리리가 이걸 아직 몰랐던가? 하는 점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 어쩌다보니 지인분과 게임을 만들게 됐는데 이런 부분을 잘 살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라.
그리고 니콜라는 리리에게 자기 모친에 대해 들려준다. 니콜라의 어머니 빅토리아는 니콜라가 카포가 되기를 바랐다. 일찍이 남편이 죽었는데 그게 카포의 자리를 둘러싼 싸움에서 희생당한 듯. 남겨진 니콜라 하나만을 의지해 살아온 빅토리아는 니콜라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학대해가며 카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빅토리아에게 당연하게도 단테는 방해가 되었고 어느 날 니콜라에게 단테를 죽이겠다고 선언하는 빅토리아.
니콜라는 실비오(단테의 아버지)에게 단테와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단테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 단테가 얼마나 카포에 어울리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하는 니콜라. 실비오는 니콜라의 말에 빅토리아가 니콜라를 카포로 만드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그 집착이 상당한 거라는 걸 눈치챈다. 그리고 빅토리아를 살려둘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암살자를 보내 빅토리아를 죽인다.(아마도)
빅토리아가 누군가에게 당해 피를 흘리며 죽어갈 때, 그 상황을 목격한 것이 니콜라였다. 빅토리아는 당연하게 다른 사람을 불러와 자기를 구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니콜라는 어머니가 살아남으면 단테를 죽이고 말 것이라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어머니가 죽어가는 것을 방관한다.
맨 처음 리리에게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자기가 죽였다' 고 하는데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본 것을 죽였다고 한 모양.
여기서 선택지가 나오는데 너무 무거운 이야기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는 리리와, 니콜라의 잘못이 아니라며 단호하게 말해주는 리리로 나뉜다. 당연히 후자가 맞는 선택지겠지 싶어서 그걸 골랐다.
팬디스크라고 캐릭터들의 간략한 과거사가 나오는 거 같아 좋았다. 박앵귀 이외의 팬디스크를 플레이해본 적이 없어서 (없을걸요?) 피오피를 통해 이런 이야기군~ 하게 되는 것이 많았다.
아무튼 니콜라는 자기의 치부까지도 리리에게 드러낼 수 있게 될지, 리리는 마피아의 애인이라는 자리에서 사람의 생과 사를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니콜라 루트를 다 보다.
후기 : 배드 엔딩이 너무 좋았고 제가 왜 ㅋㅋ 야마세 오오쿠라를 좋아하는지… 왜 니콜라 프란체스카를 좋아하는지… 자알 알겠습니다 ㅠㅠ
아니 도파민이 좀 가시고 냉정하게 회상해보면 그 그렇게 닮지 않은 거 같기도? 생각보다 안 닮았을지도? 제가 지금 객관적 판단이 안 되는 걸까요.
아니 그러니까.
1. 단테가 리리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
2. 단테에게서 리리를 떨어트려놓기 위해서 허니트랩을 사용해 리리가 자신을 보게 만듬
이게… 이게 동인지가 아니고 공설이라고요? 아… 이거 너무 과한데? 맛있다.
이번에도 선택지 잘 골랐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배드 엔딩이다.
피오피의 패턴을 조금 파악함. 뭔가… 챕터 시작했는데 갑자기 상태가 호전되거나 행복한 일들이 일어나면 그거 배드 엔딩임. 오히려 더 죽어나가고 피폐하고 다쳐야지만 해피 엔딩이라니… 이 세계관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
루트 시작할 때 잠결에 리리에게 청혼하며 시작하는 니콜라 루트. 니콜라는 당연 진심이었지만 리리는 단순히 잠꼬대로 받아들인다. (당연하지!) 니콜라는 리리를 신부로 대하고 리리는 그런 니콜라에게 곤혹을 느끼는 상황. 리리가 자신의 프로포즈를 장난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게 된 니콜라는 진지하게 제대로 청혼한다.
… 아니 평소엔 반말쓰고 리리 < 라고 부르는 주제에 중요할 때 존댓말 + 풀네임 부르는 거 진짜 반칙임 ㅠ
아직 사건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 당장에 식을 올리지는 못 하지만 연습이라며 성당에서 결혼 서약을 맹세한다.
이때 눈치챘어야 했다.
"어라? 이 겜이 이렇게 행복할리가 없는데??"
이때도 존댓말 쓰는 게 진심 개 킹받음. 한 대 치고 싶음 (+)
그리고 마지막 대사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이거 보자마자 어? 쎄한데? 싶긴 했다. 그치만 이때까지도 (어느 정도 의심은 하고 있었으나) 배드 엔딩인 줄은 몰랐다.
지금 다시 보니까 이게 떡밥이었구나 싶다.
그리고 어찌저찌 상황이 변동되어 요한(사도 후보생)이 리리를 인질로 잡고 니콜라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
저… 조합의 세 남자가 각자 전투 태세 들어가 있는 것도 좋았고 나름 시점 잘 맞춰서 칼 들이대준 것도 (웃기고) 좋았다.
처음에는 니콜라만 상대할 예정이었던 요한. 그러나 우연히도 귀가한 단테가 니콜라를 위기에서 구한다. 그리고 단테의 위기를 또 오를록이 구한 상황. 사도 후보생 중에선 뛰어난 축에 속하더라도 단테, 니콜라, 오를록 세 명을 동시에 상대하긴 힘든 요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리리를 인질로 잡는다.
과연 니콜라는 리리가 인질이어도 냉정했다. 리리를 버린다거나 생각하지 않는 게 아니라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요한에게 리리를 인질로 잡아도 이득이 될 게 없다는 걸 전했다. 이 부분이 또 좋았다. 이런 니콜라의 반응에 짜증을 느끼는 요한. 니콜라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니콜라가 자신에게 살해당한다면 얌전히 물러나겠다고 하는 요한. 거절할 경우 리리를 죽이겠다고 한다. 리리는 자기를 신경 쓰지 말라고 외치지만 니콜라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과연 정말로 죽으려 한 건지 기지를 발휘해서 탈출할 생각이었는지는 몰라도…
니콜라의 짐이 되기 싫었던 리리는 칼을 든 요한에게 몸통 박치기를 시도하는데…
당연히 그 과정에서 리리는 칼에 중상을 입는다.
이 장면… 굉장히 룽했음. 보자마자 너무 아름다워서 좋았음.
1. 니콜라 프란체스카가 울고 있음
2. 절박하게 껴안고 있는 것이 너무 좋음
3. 목소리 연기 (기무라 료헤이 고마워요)
4. 평소의 여유롭던 모습 전혀 보이지 않고 오열하듯? 외치는 것들이 너무 좋았다.
진짜… 보자마자 활짝 웃었음.
사실 니콜라 루트… 진행하면서 그렇게 재밌다고 느끼진 못했는데 배드 엔딩 보니까 도파민이 싸악 돌더라.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하… 이거 진짜 좋다.
저 심중(心中)콤 있어요. 이런 거에 약해요.
리리가 죽고 평소와 다름없어 보이는 니콜라. 하루라도 빨리 팔초네를 다른 나라로 옮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니콜라의 목적은 패밀리의 유지가 아니었다. 자신의 일을 끝마치고 리리를 따라 죽으려고 하는 것.
아… 정말 아름답다.
그러니까 저는 자기 할일을 마치고 따라죽는, 감정적이나 그 정도의 냉철한 판단이 가능한 게 너무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니콜라가 리리 풀네임 부르는 거 왜 이렇게 좋을까요? ㅠ
아무튼 배드 엔딩에서는 테오의 이야기를 듣고 니콜라의 반응에 성당을 뛰쳐나온 리리가 혼자 머리를 식히고 돌아오며 이야기가 재개되는데 트루 엔딩에서는 당연하게도 니콜라가 리리를 쫓아 나온다.
…… 여기서 눈치챘어야 했어. (이 말 몇 번 하는지?)
아니 생각해봐 국노야.
이거 무슨 장르 게임이야. 오토메 겜이지. 근데 지금 주인공이 뛰쳐나갔는데 공략 캐릭터가 안 뛰어 나오겠어? 안 뛰어나오면 이거 개패야지 진짜. (그치만 저는 안 뛰어오는 게 더 좋아요 헤헤)
쫓아나온 니콜라는 리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운명과는 상관없이 사랑하고 있으며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안심시킨다.
니콜라가 팬디에서 절박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본편의 언제나 여유로웠던 모습과 비교해 진짜 너무 감사하다는 말만 나온다.
여유로운 캐릭터가 한 여자 때문에 절박해지는 모습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요?
리리가 니콜라의 청혼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장면인데
이때 진심 목소리도 에. < 이거라서 너무 웃겼다.
배드 엔딩 2
에밀리오를 만나 열쇠의 소녀와 무덤지기의 일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로마로 떠난 니콜라. 그곳에서 무덤지기 일족에 대한 진실을 듣고 리리에게 줄 결혼 반지까지 야무지게 챙겨 룰루랄라 귀가하던 도중 누군가로부터 습격받는다.
그건 바로 양이었다! 죽은 줄 알았던 양이었으나 사실을 살아있었다~~ 는 것이 팬디의 반전.
양과의 싸움에서 중상을 입은 니콜라는 어떻게든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오긴 하나… 리리의 품에 안겨 숨이 끊어진다.
이 일러스트가 여기서 나오는 거였군요. 이미 스포로 봐버렸지만 너무 좋았다.
집에 돌아왔을 때 있어주기만 하면 돼 < 리리에게 부탁하는 게 이게 전부였던 니콜라.
거기에서 나아가 '나를 싫어하지 말아줘. …… 나를 믿어줘.' < 로 바뀐 게 좋았다…
나를 미워하지 말아줘 < 이게 니콜라에게 있어 가장 큰 키워드인 거 같음 ㅠ
그리고 양과의 최종결투를 하는 니콜라. 양은 간단히 체포당한 단테와 저택침입을 쉽게 당한 길버트보다도 니콜라가 더욱 재미있다고 판단한다. 그리하여 니콜라를 죽이기 위해 찾아오게 되고… 실제로 둘이 싸우는데 철저하게 계산해서 자기 몸이나 죽이는 거에 거부반응 없이 대응하는 니콜라. 그 모습을 보며 역시 재밌다고 하는 양.
그러니까 결국에는 니콜라가 양을 제외한 모든 공략 캐릭터 중에서 가장 냉정하고 사람 죽이는데 저항이 없다는 게 좋았다…
철저한 계산 끝에 양을 쓰러트린다. (아 위에 적은 거 여기다 적을걸…)
에밀리오로부터 무덤지기의 피를 이어 받은 니콜라도 성유물의 봉인을 풀 수 있단 진실을 들은 니콜라. 성유물의 봉인을 풀어 유적에 불을 지른다.
유적은 흔적도 남지 않고 타버리고 드디어 니콜라와 단테 리리는 성유물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진심으로 마음의 짐을 덜게 된 니콜라가 좋았다. 그리고 뉴욕? 으로 가는 것이 해피 엔딩. 리리에게 청혼하며 끝이 난다.
청혼하며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수미상관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니콜라 루트 끝을 보다!
그냥 내용만 간결하게 빨리 정리할 예정이었는데 쓰다보니 다시 도파민이 넘쳐서 이것저것 길게 적어버렸다.
그래도 재밌었다! 니콜라 루트 생각보다 지루해서 그냥 슥슥 보고 있었는데 배드 엔딩의 도파민이 다 살려줌. 그리고 역시 니콜라가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뭐 다른 캐 루트하면 또 달라질지 모르겠으나~)
다음은 오를록!
…… 아니 오를록이 니콜라 루트에서는 단테 길버트 리리 등 모두와 친해지게 되고 사이좋게 동거까지 하는데…
ㄴ 오를록 루트의 배드 엔딩을 아는 사람 : 너무 무서워
오를록 루트에서 니콜라 및 단테가 죽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너무 무섭다.)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다
오를록 루트를 진행하자.
도망쳤던 이유 : 본편에서 오를록 루트가 너무 힘들었음.
왜 힘들었는가. 나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 억까받는 세계를 힘들어한다는 걸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리리와 오를록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아니 정말 아무 잘못이 없는가?) 주변 사람으로 인해서 억까당하고 궁지에 몰리는 게 힘들더라…
실제로 저는 오를록 루트를 하고 몇 달간 피오피를 방치했으며…
아무튼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다. 가자!
하고 잔뜩 도망을 쳐놓고 시작하니까 오를록의 절절한 사랑 고백으로 시작이 되는데… … 듣자마자 를록아 내가 미안해!! 하고 오열했다. 이 남자는 언제나 나를 생각해주고 언제나 나를 행복하게 해줄 생각만 하는데 난… 난… 계속 도망치기나 하고… 미안해 오를록…!!
ㄴ 대충 좋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대성당에서 기도 중인 리리와 오를록.
리리는 무심코 오를록의 손을 보게 되는데… 오를록의 오른손은 의수였다.
…… 이거 처음보고 '…?' 했음. 그 그랬던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하고 급하게 오를록 본편 루트 감상을 다시 찾아보니까 단테에게 총을 맞고 손을 잃었다 < 로 본편이 끝이 났다고 하더라… 언뜻 기억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그랬던가…?! 하게 됐다.
아무튼 의수랜다. 갑자기 올라간 오를록 호감도 (이봐요)
챕터 2에 진입해두고 껐는데 1의 내용은 간단하다.
오를록이 사도로써 행동하지 않고 리리와 보육원에서 지내는 상황. 브루로네를 담당하는 사도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후보생 중 한 명이 향하게 된다. (그게 요한) 그러나 요한은 상사의 명령에 굴복하거나 쓸데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등 눈 밖에 나는 행동을 보이고, 에밀리오는 그런 요한을 조사하기 위해 오를록을 다시 브루로네로 보낸다.
이때 에밀리오는 리리를 함께 데려갈 것을 요청하는데 오를록은 이를 거절하려고 했으나 교국 또한 안전하지 않다는 암시를 알아채고 리리를 데려가기로 마음을 굳힌다.
그리하여 브루로네로 되돌아오게 된 리리와 오를록.
…… 시작부터 불온한 게, 오를록과 리리가 마을에 진입하자마자 레오가 그것을 눈치챈다. 레오는 단테와 니콜라를 잃고 예전과 변하게 된 팔초네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오를록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고 '단테 씨와 니콜라 씨의 복수를 갚을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를록 루트 외에서는 항상 조력자로 나오는 레오이길래. (양 루트에서도 적이었던가? 아무튼) 나를 싫어하는 레오는 상상하기가 힘들어서 벌써부터 힘든 느낌이 든다…
1챕터는 길버트가 말을 걸어오며 끝이 나는데 분위기상으로 덤벼들 거 같아 보이진 않았다.
팬디에서는 길버트가 조력자가 될지, 아니면 적이 될지… 제발 조력자였으면 좋겠다. (길버트 : ㅋㅋ)
길버트는 다행히도 조력자였다.
조력자? 라고 하기엔 애매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를록와 팔초네의 항쟁으로 거래에 문제가 생긴 비스콘티. 한 번 떨어진 신뢰는 쉽게 회복되지 못하기 때문에 '비스콘티를 건들면 큰일을 겪게 된다' 는 걸 보여주기 위해 오를록과 리리를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 그러나 팔초네와 라오슈가 괴멸 상태가 되고, 브루로네와 거래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비스콘티를 이용해야만 했던 거래처들. 예전보다 단가는 조금 싸졌을지 몰라도 그 수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늘어났다며 지금은 오를록과 리리를 죽인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 저택에 요한(오를록이 찾아 다니는 사도 후보생)이 들이닥쳐 오를록을 죽이는 거에 협력하겠다고 한 상황. 그 상황을 보고 요한을 찾는 걸 도와주겠다며 조력을 자청한 것이 길버트와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본편에서 하도 배신당하고 구른 탓인지 사람을 잘 안 믿게 된 리리와 오를록에 의해 협력은 보류가 된 상황…
그 상황에서 에밀리오가 말한 조력자 앙리와 마주하게 된다.
앙리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카지노 지배인실로 이동한 일행. 그곳에는 에밀리오가 있었고, 앙리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당신은 누구냐는 리리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하나 고민하던 앙리였으나 에밀리오가 '전대 열쇠의 소녀의 동생' 이라고 불어버리고 앙리는 명백하게 불쾌해하며 더 이상은 말하기 싫다고 한다.
…… 아무래도 속편이다보니 당연한 거겠지만 이런 식으로 앙리의 이야기가 나오는 게 신기했다.
사랑이라든가 집착이 아니어도 교류가 생길 수 있었구나 싶기도…
에밀리오로부터 교국이 리리를 라울 길란다이오? 에게 넘겨 성유물의 봉인을 풀고 옮기고 싶어한다는 것을 듣게 된 앙리는 또다시 운명에 휘둘리는 열쇠의 소녀를 보고 싶지 않아 협력을 다짐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중간에 나온 이벤트. 우연히 교회에 들린 리리와 오를록은 디저트를 만들어달라는 아이들의 부탁에 함께 주방으로 향한다.
오를록을 의식하다 넘어질뻔한 리리를 받아주는 것이 이벤트 내용.
… 일러스트가 너무 좋다.
그냥 너무 좋느. 를 줘요.
이거 보고 생각한 건
이게 니콜라 루트였으면 지금 5번은 잤을 텐데 오를록 루트라서 (에밀리오가 아직 열쇠의 소녀로서 작동한다(= 처녀다)) 아직도 풋풋한 게 웃기고 좋았다.
니콜라 너도 좀 본받도록 해. 이자식이 사랑한다고 빠져가지곤.
아무튼. 요한을 수색하던 도중 드디어 유적지에서 요한과 마주한다. 그러나 오를록과 리리를 보자마자 습격하는 요한. 오를록은 응전하나 의수가 불편한 건지 몸이 놀란 건지 갑작스러운 고통에 움직이지 못한다.
요한은 오를록에게 강한 원망을 가진 듯 보였는데…
다른 루트에서는 오를록의 자리를 빼앗기 위한 분투였던 요한이 오를록 루트에서는 다른 원한이 생기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사도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서일지도…
팬디스크라 그런지 생각보다 괴롭지는 않은 오를록 루트.
앞으로 뭐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그리고 여전히 불온하게 움직이는 레오ㅠ 레오야 제발 그냥 가만히 있어줘. 죽지 말고!!)
오늘은 명절을 앞두고 큰집을 만나러 간다.
일찍 일어난 김에 후다닥 밀어둘까 싶어 게임기를 켰고 오를록 루트의 후반부에 진입한 거 같다.
오를록 루트의 테마는 '복수'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오를록은 교국의 킬러로써 많은 사람을 죽여왔고 그때의 업보가 돌아왔다~ 는 느낌.
오를록을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이 두 명이 나오는데, 하나는 요한(사도 후보)이고 하나는 레오였다. 레오 이야기는 보다가 눈물 찔끔했음 ㅠ
그리고 복수의 대상? 이었으나 바뀐 것이 길버트. 적이 되지 않는 이상 굉장히 든든한 아군인 길버트. 이번 루트에서도 아주 "상남자"를 뽐내는 게 웃기고 좋았다.
레오는 오를록을 죽이려고 하지만 당연하게도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단번에 제압하고서는 습격의 이유를 묻지만 레오를 알아본 뒤 그냥 제압만 하고 도망친다.
레오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 자신에게 실망하며 슬픔에 잠겨 있는데 그때 말을 건 것이…
바로 길버트였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려주며 단테와 니콜라가 복수를 위해 레오의 목숨을 걸길 바랄까? 하는 설득을 하는데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레오였으나 이야기의 후반에서 오를록에게 목숨을 구해지고 오를록의 진심을 들으며 조금씩 쌓여있던 응어리가 풀려가는 느낌이었다.
결국에는 길버트의 저택에 머물면서 에밀리오의 조언 '열심히 현생을 살아가다가 그래도 미우면 죽이러 가라' 을 받들고 살아가기로 정한다. 물론 아직 루트의 끝을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레오의 행동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란다ㅠ 단테와 니콜라를 잃은 레오에겐 이것이 가장 베스트 엔딩일 테니까 ㅠㅠ
올리버가 오를록을 아이라고 하자 자신의 나이를 밝히며 제대로 성인이라고 주장하는 오를록. 오를록의 나이를 들은 길버트와 올리버의 반응이 웃기고 좋았다. (올리버 반응 너무 한국인 반응 아니냐? 이후에 과할 정도로 음식 담아주는 게 너무 웃겼음ㅠㅠ)
길버트 올리버와 성대하고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하고 정식적으로 길버트의 저택에 머무르게 된 리리와 오를록. 이렇게 푹신한 침대는 처음이라며 아이처럼 들뜬 모습이 귀여웠다. 한편 본편의 오를록 루트에서는 구르고 구르고 구르다보니 타 캐릭터를 쉽게 못 믿는 점이나 하도 고생 + 돈 없는 삶을 보내다보니 호화스러움을 누리는 거에 놀라는 반응이 안쓰럽기도 했다. (좋은 의미로)
역시 팬디. 그래도 희망찬 이야기로 만들어주는구나?
아무튼 길버트의 친절에 감사하면서 그를 다시 보게 된 리리와 오를록. 제대로 이야기를 나눴다면 단테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하고 후회하는 오를록.
이때 갑자기 평화로운 브금 꺼지고 저 대사 나와서 조금 무서웠음 ㅋㅋ ㅠㅠ
중간에 나오는 아리아? (공략캐 시점에서 본편의 내용을 되돌아보는 이벤트) 에 나온 것.
라오슈의 본거지에서 생활할 때 쌍둥이와 오를록의 대화가 주된 내용이었는데, 란이 '리리는 귀여우니까 어떻게 해보려고 데려온 거 아냐?'라는 질문에 아방하게 대답하는 게 귀여웠다.
… 아니 이게 니콜라 루트였으면 지금 5번쯤 잤을 텐데 오를록 루트라서 아무 일도 없는 거 진짜 너무 웃기다고요
그리고 이게 오토메 겜이라는 걸 상기시켜주는 이벤트.
고뇌하는 오를록을 배려해서 길버트(또 길버트! 넌 정말 최고의 조력자구나)가 심부름을 시키고 돌아오던 중 비를 피하는 모습.
천둥에 놀라는 리리를 꽉 안아주기도 하고 리리가 내면적으로도 외관적으로도 성장한 오를록에게 두근거리는 이벤트였다.
이후 앙리의 주최로 요한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 오를록. 요한이 왜 자신을 미워하는지 알게 되고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는다. 요한은 그런 감정은 바라지 않았다며 혼란스러워하고 에밀리오는 오를록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에서 멈춰뒀다.
이번에는 제법 루트를 잘 탄 거 같은데… 지금까지 희망찬 거로 봐서는 이래놓고 배드 엔딩이려나… 싶기도 하다.
뭐가 나오든 우선 하나의 엔딩을 보고 천천히 나머지 엔딩도 보자…
오를록 루트 진행 중!
일하면서 정말 짧게짧게 쫌쫌따리 진행하다보니 스피드가 느리다. 다른 츠미겜이 산더미처럼 있으니까 좀 더 속도를 내도록 노력하자.
오를록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에밀리오. 그러면서 오를록은 정식으로 사도가 되면서 붙여진 이름, 본명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오를록에게 본명을 기억하냐고 묻자 오를록은 기억해내려 애쓰지만 떠올리지 못하고, 에밀리오가 알려주는데.
노아 실베리
아버지(요셉)의 국적을 따라 독일계의 이름이라고 한다.
오를록은 이름을 듣고 자신의 과거를 조금씩 떠올리기 시작한다. 그치만 오를록 이야기의 주제는 오를록의 과거가 아니기 때문에 깊게 떠올리지는 않고 왜 자기가 기억을 잃었는지, 그리고 요젭과 보냈던 시간을 떠올리게 된다.
오를록이 사도 후보생이 되고 요젭은 오를록이라면 훌륭한 사도가 될 수 있을 거라며 칼을 선물한다.
좋다. 좋거든? 다 좋은데 말이다… 자기 아들한테 사람 죽이는 업을 시키면서 칼까지 선물하면 어쩌란 거냐? < 라는 생각이 들고 마는 겁니다… 요젭 그는 좋은 지도자였을지 모르겠으나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오를록은 요젭을 너무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거.
아니 악인이 아닌 건 알겠거든? 그렇다고 선인도 아니다.
그리고 라울은 팔초네와 열쇠의 소녀의 관계를 빌미로 리리에게 추근덕거리기 시작한다.
리리를 자기 것(팔초네의 것)이라고 말하고 곧 신부로 데리러가겠다고 하고… 자기는 미혼이며 첩이 아니라 제대로 아내로써 맞이하겠다. (위 캡쳐의 스크립트) 라고 하는데 이게 너무너무너무 "기모이" 해서 웃겼다.
하… 로베르트 이후로 이런 감정 너무 오랜만이야.
아저씨 좀 기모이해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리고 전편 우리의 대인배 길버트의 제안으로 비스콘티 저택에서 지내게 된 레오. 오를록 리리와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던 중 감자에 대한 열띈 토론을 하는 올리버에게 츳코미를 건다. 그러자 바로 옆에서 길버트가 칼같이 제지하는데 이유가 너무 웃겼다.
자주 잔소리를 늘어놓는 올리버였으나 진심으로 화내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그런 올리버를 진심으로 극대노시킨 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감자에 대해 츳코미를 걸었을 때라고 한다. (ㅠㅠ)
길버트는 그때의 올리버가 어지간히 무서웠? 는지 계속 츳코미를 걸어버리는 레오를 제지한다. (세 번 정도) 이… 이 콩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좋았음 ㅠ
하 길버트 나올 때마다 함박웃음 짓게 되는 걸 보면 난 길버트를 제법 좋아하는구나 싶다가도… 그의 루트가 2% 부족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팬디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뻘하게 밥먹으면서 가만히 지난 루트들을 돌아보는데… 니콜라 오를록 모두 공략 캐릭터들끼리의 교류가 보이는데 양만. 오직 양만이 대립 혹은 다 죽어있어서 웃겼다. 아무래도 라오슈는 세 마피아 조직 중에서 왕따를 담당하곤 했죠… 인과응보입니다.
오를록 루트 트루 엔딩을 보다. … 중간에 올리버랑 리리가 납치당해 올리버는 손이 아작? 이 날 뻔해서 아… 루트 잘못 탔나보다. 배드인가보다 했더니 무사히 트루 엔딩을 봤다.
후기 : 좋았다! 니콜라 트루 엔딩보다 좋았던 거 같다. 지금까지 본 엔딩 중에서 가장 좋았을지도?
본편에서 힘들어했던만큼 이런 감상이 나오는 게 신기하다.
에밀리오로부터 에밀리오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듣고, 그 다음날 길버트가 찾아와 함께 외식하자고 한다. 그리고 돌아오던 길에 팔초네에 납치되고 마는 올리버와 리리. 위에서도 적어놨듯 올리버는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리리는 라울에게 강간당할 위기에 처한다. 리리가 가장 위험할 때 오를록이 등장해 리리를 구해내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팔초네에 포위되고 만다. 그러나 사도 오를록은 무난하게 적을 처리해나가고 길버트도 합세해 무리없이 진행이 되는 듯 보였으나… 라울이 리리를 노리고 총을 쏘고, 그 총을 대신 맡고 에밀리오가 쓰러진다.
에밀리오는 이번에야말로 '죽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며 눈을 감고… 오를록은 팔초네를 다 제압한 후(죽이진 않았다.) 라울을 상대한다. 라울은 이게 교국의 의지이며 사도인 오를록은 자기를 죽일 수 없을 거라고 고자세로 나오지만 오를록은 "각오"를 다지며 라울을 죽인다. 그 각오에 대한 이야기가 위의 캡쳐.
단테는 오를록에게 자기와 자기가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손을 더럽힐 각오가 되어 있다면 자신을 죽이라?(쓰러트리라?) 했고, 오를록은 이제서야 겨우 그 각오에 다가섰다고 말하는 장면. … 솔직히 본편의 오를록 루트를 힘들어하고 그렇게 재밌게 하지 못해서 단테의 비중도 NTR외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중요한 장면의 회상으로 보니 좋았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오를록 루트는 본편과 팬디를 꼭 함께해야 완성이 되는 거 같다. 그래서 좋았다.
라울을 죽이고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된 후 사후처리를 길버트에게 부탁하고 저택을 나선 리리와 오를록. 팔초네 구성원을 죽이지 않고 제압한 오를록에게 속으로 자신은 오를록만큼 상냥하지 않다며 전원 죽이라고 명령하는 길버트. 마피아인 길버트와 사도인 오를록의 차이가 보인 것 같아 좋았다.
길버트는 이런… 사람 좋은 면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마피아의 본분을 잊지 않는 점이 너무 좋다… 오를록이 끝나면 길버트 루트인데 과연 날 어떻게 즐겁게 해줄지 아주 기대가 된다.
팔초네 저택을 나와 리리에게 사도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오를록. 사유는 교국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라울이 했던 말처럼 교국은 계속해서 리리를 이용하고자 할 것이고 오를록은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더 이상 교국의 말을 들을 수 없으니 사도를 관두겠다고 한 것. 그러면서 리리의 의견을 묻고 (이게 진짜 호감) 함께 교국을 피해 도망다니기로 정한다.
그러면서 이… 키스씬이 나오는데 보자마자 '와 이게 남자야…' 라는 말이 나오더라.
오를록 루트는 CERO D라는 등급이 무색하게 별다른 스킨십이 나오지 않는데 그건 오로지 이 CG만을 위한 연출로까지 느껴진다. 서술도 좀 어른스럽게 적힌 느낌이라 더 웃기고 좋았다.
오를록은 사도를 그만두며 요한과 결판을 내기로 정한다. 앙리를 통해 요한과 마주하게 된 오를록. 자신을 공격해오는 요한에게서 무기를 쳐내 제압? 하지만 숨통을 끊지는 않는다. 오를록은 리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사람을 죽일 것이며 죄를 지어가며 살아갈 것이라고 자신의 각오를 피로한다. 요한은 '사도가 아니라 인간이지 않냐' 며 어이없어하다가 자기가 죽이고 싶어했던 '인간의 마음을 모르는 사도 오를록은 죽었다' 고 하며 리리와 오를록을 보내준다.
… ㅠ 모든 루트에서 비호감으로 나왔던 요한… 요 루트에서는 제법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잖냐!! 싶어서 좋았다.
이후 엔딩 스크롤이 올라가고, 사도 후보를 그만두기로 한 요한. 앙리 밑에서 일할 것을 정하고 끝이 난다. (앙리보고 밀어 붙이면 약한 타입이라고 한 게 웃겼다.)
그리고 에밀리오는 죽기 전에 앙리에게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고 '친구'라고 칭한다. 앙리는 차가운 반응을 보이지만 에밀리오가 죽고난 후 그를 회상하며 '너의, 친구로써' 라는 말을 한다. … ㅠ ㅠㅠ… 솔직히 본편에서는 앙리 루트 맨 마지막에 수상하게 나오는 것 외에는 접점이 없었던 거 같은데 팬디스크에서 둘의 관계가 드러난? 게 너무 좋았다ㅠ
그리고 드디어! 에밀리오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사실 너무 대충? 서술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ㅋㅋ 단테 루트에서 제대로 서술이 나올지 모르니 그 부분은 접어두고…) 에밀리오는 무덤지기의 일족을 지켜보는 자로써 죽어도 기억을 유지한 채 다른 몸으로 환생하는 존재였다. 오랫동안 기억을 이은 채 살아남아 사람의 추함을 지켜보고 온 에밀리오는 죽고 싶어 했다.
중간에 리리에게 영문 모를 소리를 했던 것도 이것에 기반해서 한 말이었던 것. 에밀리오가 정말로 죽었는지에 대한 서술은 나오지 않으나, 무덤지기의 일족이 전부 죽은 지금(단테 니콜라 라울 등) 에밀리오의 사명 또한 끝난 것이 아닐까 하며 앙리는 이번에야 말로 죽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친구로써 빌어준다.
… ㅠ 좋다.
난 이런 이야기에 약하다─!!
그리고 둘은 방랑 생활을 시작한다.
베네치아에 가서 식사를 하고 밤하늘(과 물에 비친 별)을 구경하는 둘.
… 아니 기분 탓일지 몰라도 오를록이 너무 "남자" 가 되어 있어서 좋다… 좋다… 좋다…
ㅜㅜ… 본편만으로는 오를록에 대한 애정이 그렇게 없었는데 팬디스크까지 끝내고 나니까 이 남자가 너무 좋아졌다.
그렇게 트루 엔딩을 보고 이제 남은 것은 배드 엔딩과 중도 배드 엔딩…
근시일 내에 오를록 루트를 끝마치고 길버트에게로 가자!
오를록 배드 엔딩도 보다.
후기 : … 피오피 제작진들 오를록 싫어하냐?
오를록 배드 엔딩은 본편의 내용과 약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었다. 리리와 오를록은 주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주변인의 배려나 도움을 거절하고 둘이서 행동을 이어가고, 그로 인해 함정에 빠졌을 때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다.
배드 엔딩 스크롤이 올라간 후 리리와 오를록이 죽은 교회의 터를 보면서 '좀 더 주변에 의지하지 그랬냐' 고 한탄하는 길버트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본편에서 크게 데인만큼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볼만했고 생각보다 조금 힘들었다. 오를록은 왜 이렇게 아픈 손가락인 걸까? ㅠㅠ
배드 엔딩 루트는 공장에서 요한과 대적하고 레오를 구한 오를록이 요한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 또, 레오가 라울의 꼬임에 넘어가 오를록을 죽이기로 다짐한 것도 사건의 발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레오는 팔초네의 병력을 끌고 오를록에게 덤비지만 이기지 못하고 살해당한다. 이때 오를록은 레오를 죽일 의지가 없었으나 레오가 리리에게 총을 겨누자 반사적으로 레오를 죽이고 만다. 더 이상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던 오를록은 이에 크게 절망한다.
오를록은 요한의 본거지를 밝혀내기 위해서 스트라노의 어린 애들에게 돈을 쥐어주며 조사를 시키는데, 요한은 그것을 역이용해 오를록을 꿰어낸다. 요한과 오를록은 대화를 나누지만 죄를 지을 각오가 되어있지 않는 오를록의 두리뭉실한 대답에 요한은 분노하며 사라진다. 그리고 며칠 후 비스콘티의 본거지에 침입해 조직원을 죽이며 오를록과 최후의 결투를 벌인다. 결과는 물론 오를록의 승리. 그러나 그 탓에 희생된 조직원에 리리와 오를록은 가슴 아파한다.
그리하여 비스콘티 본거지를 떠나 둘이서 행동을 이어나가기로 정한 리리와 오를록.
한편 에밀리오는 팔초네의 명맥이 끊어짐에 따라 본인의 사명을 끝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테오는 오를록과 리리, 에밀리오를 괴롭히기 위해서 에밀리오의 희망을 가지고 놀기로 한다.
'라울은 팔초네의 자격이 있다. 라울이 살아있는 한 에밀리오의 사명은 끝나지 않는다.'
라며 에밀리오에게 거짓된 진실을 전한 것이다.
에밀리오는 반신반의였으나 혹시나 이게 사실이라면 죽을 수 없어지기 때문에 초조해한다. 결국 오를록을 이용해 라울을 죽이기로 결심한 에밀리오. 오를록에게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며 라울을 죽일 것을 명한다. (이때 주변(리리와 길버트)에서 반발을 하지만 오를록은 리리를 지키기 위해서 라울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오를록 배드 엔딩에서는
리리는 오를록이 자기 때문에 살인을 거듭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오를록은 리리를 지키지 못하게 되면 이때껏 자기가 죽여온 사람들이 의미가 없어짐. 나아가 자신의 삶의 이유 또한 불명이 됨 에 대한 불안감
이 주된 감정 포인트? 인데 이로 인해 둘 관계에서도 어딘가 어색한 기류가 흘러 슬펐다.
테오의 함정에 빠져 에밀리오는 테오에게 납치되고(팔초네의 명맥이 끊어진 지금 에밀리오가 다시 태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생에서 치를 수 있는 죄값은 전부 치르게 할 생각' 이라며 데려가 고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테오에 의해 두 다리를 부상입은 오를록은 불이 피어오르는 성당에 갇히고 만다.
리리만이라도 도망가라며 설득해보지만 리리는 오를록의 곁에 남겠다며 고집을 부리고 그때 하는 말이 이것.
"(리리를) 제대로 지켰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줘. 제발… 내가 살아왔던 것에 의미를 가지게 해줘…"
ㅠㅠ… ㅠㅠㅠ… 이제껏 남의 명령으로만 사람을 죽여온 오를록. 비록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었으나 리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면 기꺼이 감내할 테니 리리만이라도 살아달라는 것.
리리는 이 말에 '비겁하다' 고 답하지만 자신 또한 비겁하다면서 오를록의 곁에서 함께 죽을 것을 정한다.
그리하여 둘은 불타는 성당에서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 일러스트가 "아름답다"
그리고 옆나라(라고 하기엔 제법 거리가 있지만) 에도의 한 유곽이 생각났다.
분신자살을 왤케 좋아하는 거냐! (저도 좋아요)
… 뭐 오를록은 분신타살인 거지만…
그렇게 오를록 배드 엔딩이 끝이 났다.
중도 배드 엔딩은 약간 급전개처럼 응? 싶게 끝나서 캡쳐해둔 게 없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레오와 대치할 때 단테와 니콜라를 죽인 것은 오를록의 잘못이 아니다 고 대답을 하면 나오는 엔딩인데, 무책임한 발언을 한 탓인지 레오와 팔초네의 총에 맞고 리리가 죽는다. 이것이 중도 배드 엔딩.
오를록 루트… 괴로웠지만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요즘 사회 문제가 들어간 드라마를 보기 힘들어하는데 그 탓인지 상황이 심각해질 때마다 조금 힘들었다.
과연 길버트는 어떻게 나를 괴롭게 할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지인과 3월부터 같은 게임을 달리자고 약속해서 2월 내에 피오피를 끝내기로 했다.
고로 부지런히 게임을 진행할 예정. 길버트 루트를 시작하다.
시작하자마자 염병 커플로 등장하는 길리리. 귀엽더라.
길버트 오프닝? 은 본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 후 "그치만 지금에 안주해선 안 되겠지" 같은 느낌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길버트는 줄곧 미국에 가고 싶어했으니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닐까 추측해보는 중. 루트 극 초반만 진행한 지금으로써는 어떤 내용일지 잘 모르겠다.
자기에게 비밀을 만들었다며 버릴 생각이냐고 리리를 전기 고문하는 길버트. 비스콘티에 도움이 되고 싶어 길버트 몰래 올리버에게 회계를 배우고 있던 리리는 진실을 털어놓는다. 누군가를 위해 행동하는 리리인만큼 올리버를 도와주는 거겠거니~ 싶었던 길버트는 자기를 위해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 그러면서 (조직원이 다 보는 앞에서) 리리에게 키스하는 모습.
좋구나… 신혼이구나… (아직 결혼 안 함)
그리고 이야기는 전개 되어서 양에게는 유엔이라는 불손한 움직임이… 블루로네 전체에는 로베르트의 아버지가 주치사로 임명된 것 외에도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 길버트는 리리를 걱정해 시간을 내어 조심하라고 전달하고 주말에 만날 약속을 정한다. 주말, 소피아의 심부름을 하던 도중 리리를 끈질기게 헌팅하는 남자로부터 한 중년 남성이 도와준다. 그리고 리리를 보자마자 하는 말이 이것.
'큰일났군, 이제야 저 헌팅남의 기분을 이해해버렸어'
ㅋㅋㅋㅋ 아저씨!!
하 그치만 아저씨 아주 쌔끈빠끈하신 게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합격점 드립니다 네네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닌 만큼 30분만 플레이하고 일을 하기 위해 껐다. 일 중간중간 쫌쫌따리 진행해볼 예정이다.
진짜 짧막하게 플레이를 했고
위의 저 아저씨의 정체가 나오는데… 뭐 비스콘티랑 연관이 있겠지 싶긴 했지만(거래처라든지… 상사? 라든지…) 설마하니 길버트의 친부인 듯 보였다.
그리고 이름이…
'유진'
…………… 왜요?!
아니 대체 왜요?!
하놔 저는 피오피 팬디 길버트 루트를 하는 내내 제 이름을 부르는 길버트와 마주해야 한다는 건가요? 이거 너무 힘든데…
이 말 했더니 지인분이 '나페스!' 래서 주먹이 울었음 (joke)
길버트 루트 진행 중. … 진행하는 내내 이거 대단원 아이가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은 거? 하는 의문이 들지만 벌써 3장? 진입해버렸으니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2장에서 나온 일러스트.
정말 고마워요 정말로요.
솔직히 피오피 팬디는 이 일러스트 하나(랑 니콜라의 첫 번째 일러스트)만 보고 시작한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더 나아가서는 피오피 자체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이 일러스트이기 때문에 보자마자 함박웃음 지었다.
대략적인 상황은 수수께끼의 괴인들에게 납치당할 뻔한 리리. 다시 한 번 비스콘티 저택에서 지내게 되는데… 자기가 비스콘티에게 민폐가 된다고 생각한 리리는 길버트에게 보수를 주고 싶다고 전한다. 길버트가 제안한 보수가 바로…
같이 목욕하기! 였던 것이다.
물론 이 이후 잤다는 표현이 나오는 걸 보면 그게 목적이었겠지만…
아무튼 이런 상황 이런 표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고마워요 < 100번 반복함…
유적을 파헤치고 팔초네의 무덤을 파고 리리를 납치하려고 한 것은 유엔 일당일 거라고 주장하는 양. 그러면서 유엔은 자기보다도 질이 나쁘다고 전한다.
… 스스로 질이 나쁘다는 자각이 있어서 웃김 + 유엔을 인정? 하고 있는 게 보여서 좋았음
지난 길버트와의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제대로 아버지라고 소개하는 유진.
후에 나타난 유진 레드포드 < 이름이 좋았는데
… 아니 왜 하필 이름이 유진이냐고요?!
내 햄들다…
ㅋㅋㅋㅋㅋㅋ 팬디의 좋은 점
연인이 된 후의 이야기다보니 자꾸 남자들이 질투함
올리버에게 질투하는 길버트. 그리고 남자의 질투는 꼴볼견이라고 한마디 해주는 올리버.
이 둘의 관계가 참 좋다.
시점은 양으로 넘어가 라오슈의 이야기가 짧막하게 나오는데… 이자식들 평소에 이런 대화를 하고 살아가는 거냐? 싶어지면 너무 귀여운 거임.
아 라오슈 무서운 줄 알았더니 완전 맹물이네 맹물
아 완전 쉽네 어?
유엔이 점차 다가오는 상황, 리가 긴장한 것 같자 유엔이 무서우면 도망쳐도 된다고 하는 양.
그러자 하는 반응이 '하?' 인 리.
양의 말을 끊고 하? < 하나만 반응하자 양이 기분이 상한 듯 되풀이하는 게 좋았다 ㅋㅋㅋ 이후 리는 양의 살기 때문에 긴장한 것이라고 하며 유엔보다는 여기에 있고 싶다고 답한다.
그 이후 쌍둥이가 들어와서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던 도중…
유엔와 리우팡훼이의 개입으로 인해 자금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라오슈. 쌍둥이에게 식비를 절약하라 말하는 리에게 란은 양이 제일 많이 먹으니 불만이 있으면 양에게 말을 하라고 전한다. 그러자 잠시 침묵하던 리의 반응이 이것.
… 양은 괜찮아. 수령이니까 < ㅠㅠㅠㅠㅠ
ㅠㅠㅠㅠ 야 임마 쫄았냐~~~?? 그치만 현명했다
넌 살아남은 거야 짜식
양 루트에서 리는 악역으로 나오다보니 이렇게 다 같이 어울리는 장면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아무 일 없이 흘러간다면 이런식으로 평화로웠겠구나 라오슈 또한 사람 사는 곳이구나~ 하고 느껴져서 좋았던 에피소드였다.
… 아니 근데 길버트 루트 이렇게 모두의 상황을 보여주는 거 보면 정말 대단원 느낌인 것이냐? 단테부터 했어야 했던 것이냐? 갑자기 후회되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길버트 루트에서 니콜라 죽었던가?! 붕어 기억력 가지고 플레이하다가 팔초네의 묘(니콜라 포함)가 파헤쳐진 이야기에서 보고 헉 했다. 그렇구나… 모 모두가 행복하진 않구나… 모두가 살아남아 행복하려면 필연적으로 대단원 루트를 가야하는구나…
오늘은 쉬는 날이니 쫌쫌따리 더 진행해볼 예정이다.
빨리 엔딩 보고 다른 게임도 할 수 있도록~~ (피오피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나… 서양물이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취향은 또 아닌ㅠ 재밌는데 내 취향은 아닌 상황…)
길버트 루트 진행 중.
길버트 루트는 이상하게 적이 많은 거 같아 걱정이다. 물론 그만큼 아군(단테 + 양)도 많긴 하지만…
생각 정리차 적을 나열해보자면 가장 막강한 적 '유엔', 소소하게 와서 (길버트를) 짜증나게 구는 '유진', 유진을 죽이기 위한 암살자 '잭'. 잭의 경우 살인 현장을 목격한 리리를 죽이려 하기도 했다. (실제로 잭에게 살해당하는 것이 배드 엔딩 중 하나)
아 그리고 시 경찰. 새로운 주치사로 바뀌면서 마피아 탄압이 심해지고 길버트에게 출두 명령이 떨어지고, 구성원이 잡혀가는 등등 여러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리버와 길버트는 시카고 진출을 앞당기기로 하고 당장 2개월 안에 시카고로 이주하게 된 상황. 리리는 태어나 자란 고향인 브루로네를 떠나 길버트와 시카고에 갈지 고민한다.
길버트 루트는 이런 내용이 주된 것 같은데…
4장 중후반? 인 거 같은데 내용이 조금 불순하게 흘러가는 거 같아서 아~ 배드 엔딩인가~~ (익숙) 싶다.
지난 번, 길버트와 유진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리리는 감정이 격해진 길버트와 약간의 말다툼… 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대화를 하게 된다. 길버트는 잠시 바람을 쐴겸 저택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돌아오고 리리는 저택 내에서 루카, 오를록, 올리버와 시간을 보내는데… 돌아온 길버트는 자신이 감정적이었다며 사과하고 리리 또한 너무 민감한 질문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길버트는 질문은 괜찮으나, 자기가 알려주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서 자기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 것은 싫다고 전한다. 그러면 누가 알려주기 전에 길버트가 이야기해달라는 리리의 말에 길버트는 자기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는데…
길버트는 예전 신발 닦이 소년으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여러 손님을 만났지만 길버트의 인생을 바꾼? 좋은 손님이 있던 모양인데. 그 사람은 시카고 마피아의 보스인 듯 보였다.
나중에 길버트 시점에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게 그 시카고 마피아 보스가 아닐까 싶다. (아닐 수도 있다.)
아무튼!! 어렸을 때 길버트가 귀엽다.
아직 양쪽 눈이 멀쩡했을 때라 두 배로 귀엽다.
그리고 유엔은 착실하게 위협으로써 다가온다.
갑작스럽게 비스콘티에 찾아와 라오슈를 없애는 것에 협력하라고 하질 않나, 유진과 접속해서 불온한 분위기를 풍기지 않나… 갑자기 라오슈에 방문해서 양의 신경을 긁는 등 이것저것 하고 계신다.
양 루트도 아닌데 이렇게 유엔의 비중이 높아도 되는 것인가? 싶긴 하지만 길버트 루트는 대단원의 느낌이 있으니깐…
유엔 탓에 양이 중상을 입고 리와 쌍둥이는 얌전히 치료 받기를 요구하지만 양은 아프지 않다며 유엔을 죽이러 가겠다고 나가려 한다. 당연 리와 쌍둥이는 기겁을 하고 말리고 간신히 침대에 눕히는 데 성공한 셋. 그러면서 리가 쌍둥이에게 하는 명령이 이것.
'제대로 감시해라 절대 일어나게 하지 마라, 차라리 침대에 묶어 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침대에 묶어 놔라가 너무 웃겨서 ㅠ
란 페이도 네~! 하고 해맑게 인사하는 게 너무 귀여웠다ㅠㅠ (뻘하게 생각하는데 리우팡훼이도 그렇고 아마 매 포스트마다 호칭이 달라질 거 같다. 왜냐면… 가타가나 외국인 이름은 한국어로 특정해 적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양의 한 마디 '두고 보자 리'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라오슈 루트 아니라고요 ㅠ 비스콘티 이야기라고요ㅠ 하놔 이놈의 쥐들 왜 이렇게 귀여운 것임? ㅠㅠ
어쩐지 양 루트하는 느낌이라 리리가 당장에 달려가줘야 할 거 같은데 길버트 옆에 찰싹 붙어있어서 아쉬웠다. (?) (길버트 미안~)
그렇게 라오슈의 본거지로 가서 양의 병문안도 다녀오고… 거래 현장을 급습당해 체포당한 조직원을 만나러도 가고…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피곤에 찌든 올리버를 재우기도 하고… 여러 사건을 차례차례 해결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창문 깨는 소리와 함께 잭이 비스콘티에 방문(침입)한다.
여기까지 봤는데 잭은 무슨 생각인 걸까? 길버트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거 같긴 하지만 비스콘티 저택에는 리리도 있어서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가지 않는다. 더불어 길버트가 유진의 아들이란 걸 알게 되면…
앞으로 가시밭길밖에 보이지 않는 길버트 루트.
어떤 식으로 끝이 나게 될까?
길버트 트루 엔딩을 보다.
… 사실 중간까지 너무 행복하게 진행되길래 피오피의 특성상 이건 배드겠구나~ 싶었다. 근데 웬걸? 제대로 해피였습니다.
아직 배드는 안 봤는데 대충 도입부까지 진행해본 결과
리리가 길버트에게 마음을 전하고 시카고에 함께 가기로 약속함 < 트루 엔딩
길버트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나 길버트가 바쁘다고 다음 날로 미룸 < 배드 엔딩이더라.
리리의 마음이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네네.
길버트에게 마음을 전하는 리리.
브루로네에서 자라면서 교회 사람들을 가족 같이 여겨온 리리. 길버트를 따라 시카고로 간다는 것은 당연하게도 교회의 가족들을 두고 떠난다는 의미다. 이에 리리는 갈등하며 길버트를 따라갈지 말지 고민하는데…
리리는 길버트의 곁을 떠나기 싫으며 떠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길버트에게 데려가 달라고 한다.
길버트는 다시 한번 같이 가달라고 말하며 둘은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한다.
아니 이거 길버트가 너무 간지나고 좋은데 ㅋㅋ ㅠ 자꾸 나는… 나는 더러운 저는 다른 생각을 품고 마는 것입니다 ㅠ
… 아니 유엔리리 이거 된다니까?! (안 됩니다)
물론 joke(반쯤 진심)고요 유엔은 리리에게 관심이 1도 없습니다 네네. 근데 이… 이… 일러스트 속 유엔리리가 너어무 맛도리라 헉. 했음. (길버트 미안~~)
내용은 길버트에게 전해줄 물건이 있다며 리리를 꾀어낸 유진. 그곳은 유엔의 함정이었다. 리리, 길버트, 오를록은 당연하게도 함정임을 알고 유진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 유진 + 유엔과 대치한다. 그리고 인질로 잡힌 리리. 일촉즉발의 상황.
갑작스럽게 난입한 잭에 의해 분위기가 무산된다. 유진을 발견한 잭은 유진을 죽이려고 하고, 유진을 '망할 아버지' 라고 부른다. 이에 유진은 당황하며 너 같은 아들 없다를 시전하는데… 잭이 자기의 어머니를 밝히자 짐작 가는 구석이 있는지 시선을 피하는 유진.
이에 분노를 넘어 황당한 표정을 짓는 길버트.
이런 상황에서 시 경찰이 난입해 사건은 종결된다.
그리고 유엔은 리우팡훼이의 간부로서 단테와 길버트를 초청해 부르로네 마피아에게 최후통첩을 내린다. 바로 리우팡훼이의 산하에 들어오고 여자를 내놓으라는 것인데… 길버트는 거기서 유엔에게 도박을 권유한다.
자기는 이제부터 시카고에 진출해 그곳에서 이름 높은 조직이 될 예정이다. 리우팡훼이는 그 높은 조직의 보스와 '안면이 트이는 것'. 미래를 내다본 투자인지 눈 앞에 이익인지를 묻는 길버트. 유엔은 당장에 결정할 수 없다며 그 자리는 파한다.
그리고 후에 조건을 받아들인다고 재전달하고 사건은 종료된다.
길버트 루트에서는 유엔과 크게? 다투는 일은 없는데 이건 양 루트를 위한 것인가 싶어진다. 아무래도 유엔을 죽이는 건 양이어야 하니깐… 근데 길버트 루트에서 양이 유엔을 죽여버리면 루트 전가가 돼버리니깐…
그리고 협상이 채결되면서 유진은 길버트의 곁으로 보내지고 길버트는 유진에게 총을 겨누지만… 결국 쏘지 않은 채 다시는 눈 앞에 띄지 말 것을 명한다. (대신 크게 한 방 먹여준다!)
유진은 초라해진 모습으로 알겠다고 하고 기어가듯 도망쳤다는 지문이 나오는데… 초반의 호감 아저씨에서 이렇게까지나 하남자가 된 그가 웃기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제법 호감이었어서ㅠ)
그렇게 상황은 좋게좋게 끝나게 되고 단테는 부르로네에 남아 도시와 팔초네를 지키기로 결심, 양은 리우팡훼이에서 나가 유럽을 전전한 뒤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또 오를록은 길버트와 단테를 위해 교국에 희생된다 ㅠ
길버트 루트는 대단원 루트의 한 축? 을 담당하는 만큼 최소한만 죽고(오로지 니콜라만…) 어지간한 캐릭터는 다 살아남았는데 팬디스크에서 설마하던 오를록을 죽였다. … 그래 다 살아남으면 너무 행복하겠지… 한 명쯤은 죽어줘야 형평성이라는 게 생기겠지…
양은 라오슈 및 리우팡훼이를 벗어나면서 이런 대사를 남기는데
ㅠㅠ 야 임마!!
웃지마 정들어! < 급이라서 좋았다ㅠ
하… 왜 자꾸 남의 루트에서 다른 공략캐를 찾고 마는 것일까요?
급기야는 유엔에게마저 가능성을 느껴버리고… (이봐!)
그리고 비스콘티는 시카고로 진출한다.
새로운 아지트에 들어간 리리와 길버트. 길버트의 옆자리에 작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곳은 리리의 자리였다.
리리가 자기를 위해 일을 배우기 시작한 게 기쁘다며 자리를 만들어준 것. 이에 리리는 앞으로도 길버트를 지탱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길버트는 이런 대사를 한다.
'그 날부터 쭉─ 당신은 나의, 승리의 여신이니까.'
ㅠㅠㅠ
ㅠㅠㅠ
ㅠㅠㅠ 흑흑 좋다.
아놔 이 남자가 리리를 부를 때 승리의 여신이라고 하는 거 진짜 반칙이고 너무 좋음 ㅠㅠ
이게 맞다. 리리는 길버트의 승리의 여신이다. 결국 유엔과의 도박에서 이긴? 것도 승리의 여신인 리리가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응응.
그리고 둘은 시카고에서의 첫 발을 내딛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길버트 루트의 트루 엔딩이 끝이 난다.
사실 오를록도 그렇고 길버트도 본편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 강했는데 팬디스크에서 제대로 보안해준 느낌?
오히려 팬디스크에서 아쉬운 건 니콜라 루트였던 거 같다. (양은 그럭저럭 재밌었으나 데레데레한 양이 캐붕처럼 느껴졌음. 근데 다른 루트 가보니까 양은 양이라서 이자식 정말 리리를 사랑하게 되었구나 싶더라)
길버트와 오를록을 좋아한다면 꼭 팬디까지 하라고 말하고 싶은 정도.
위에도 적어놨듯 배드 엔딩의 초입까지 진행을 해놨는데… 배드 엔딩은 어떻게 끝이 날지… 아마 유엔에게 살해당하겠지만… (아닐지도) 근시일 내에 길버트 루트를 끝내고 단테 루트로 진입해야겠다!
길버트 배드 엔딩을 보다.
결말? 이라고 해야할지 사건의 결말은 사실 좀 엥? 스러운 부분도 있었는데 엔딩이 너무 아름다워서 흐음? 좋았을지도? 하게 됨.
길버트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몇 번이고 기회를 놓친 리리.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길버트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리리는 내심 외로워하고 있었으나 겉으로 티내지 않고 지내고 있었다. 그런 리리를 걱정한 올리버는 길버트에게 리리의 속마음을 들으라는 조언을 하고 길버트는 리리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으면 놓아주지 않겠다고 협박? 한다.
… 일러스트가 너무 아름답다.
나는 물에 약하고 바다에 약한데 이런 일러스트 + 상황 주시면 그냥 엉 하고 우는 수밖에 없는 거임 ㅠ 아름답다.
그러면서 나를 더 원해달라고 하는 길버트.
이게 거대한 떡밥이었던? 겁니다.
사건은 흐르고 흘러 유엔의 함정에 빠진 길버트와 리리. 유엔은 심부름꾼으로 사용하던 유진을 길버트가 보는 앞에서 잭의 손으로 죽게 만들고 장기말은 없는 편이 전개가 빠르고 좋다면서 잭마저도 죽여버린다.
그러곤 길버트와 1:1 진검(길버트는 총이지만)승부를 하게 되는데… 열세에 몰려 위험에 빠진 길버트에게 지원군이 도착한다. 바로 팔초네와 단테였다!
… 그치만 단테는 세계관 최약체… 오자마자 유엔에게 칼을 맞고 HP가 반이 깎인 상태에서 전투에 들어가게 된 상황. 유엔은 재미없다며 작전 회의라도 하라며 시간을 주고 그 사이 양의 대리로 온 쌍둥이가 합세 해 네 명이서 덤비게 된다.
네 명의 양동작전으로 인해 유엔을 죽일 수 있게 된 길버트. 숨통을 끊으려는 순간 리리는 양과 시선을 마주치는데…
… 무섭다고!!
무섭다고요!!
아니 정말 스탠딩이 무표정 < 에서 갑자기 1 처럼 씩 웃는데 진짜 개무서운 거임
이거 백퍼센트 나 죽일 생각. 아니 정확히는 내가 죽었을 때 길버트가 지을 표정 구경할 생각. < 이러고 있는 거잖냐…!!! 진짜 개무섭다 진짜로
아무튼 저 스탠딩을 띄우면서 리리에게 칼을 던지는 유엔.
리리는 가까스로 칼을 피하지만 그 과정에서 머리를 세게 부딪혀서 혼절하고 만다…
무사히 유엔을 죽이는데는 성공했으나 그로 인해 리우팡훼이에게 정면승부를 걸어버린 브루로네. 길버트는 시카고행을 포기하고 브루로네를 지키기 위해 남는다. 그리고 라오슈 팔초네 비스콘티는 협력하여 리우팡훼이와 싸우기로 하는데…
한편 리리는 다행히도 죽지 않았다.
다만…
yes.
기억을 잃은 것입니다.
… 아니 그 크리셰 덩어리인 기억 상실을 이렇게 주신다고요?!
아… 어쩌지 너무 웃기고 좋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아 진짜? ㅋㅋ 웃기다 ㅋㅋ < 정도의 감상이었는데 이후 이어지는 길버트의 독백이 좋아서 어…? 호감. 됨.
유엔과의 사투에서 머리를 박고 기절한 리리… 물론 의도하고 넣은 전개일 테고 유엔과 대치한 것에 비해 맥 없는 결말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거겠지만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아무렇게나 적은 거 아냐…?! 싶었는데 웬걸? 기억 상실은 제법 맛이 좋았다.
길버트는 평범하게 살 리리의 기회를 빼앗았다? 는 느낌으로 서술하면서 놓아주지 못한 걸 후회한다. 그러면서도
입원 중인 리리에게 꽃을 들고 찾아가는 걸 보면 미련이 없지는 않은듯. 언급에서도 리리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나오지만… 이는 감정의 문제이고 연인까지는 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다 살아남았죠? 오를록도 살아있죠? 이거… 그렇게 나쁜 엔딩은 아닐지도?! 라고 생각해버린 자신이 있는 것입니다.
본편에서도 그렇고 길버트의 배드 엔딩은 그렇게까지 나쁜 결말은 아닌듯? ㅠㅠ 유엔도 죽었고.
아 그래 유엔이 죽은 거에 대해 할 말이 있다… 그렇게 어이없게 죽는다고? 나는 그 상황에서 총 피하고 리리 죽어가고 길버트 표정 보고 만족한 유엔이 'ㅋㅋ 잼난 거 봤으니 상으로 돌아가줄게' 하고 갈 줄 알았는데 정말 죽었대서 엥?! 싶었다. 결말의 엥? 스러움이 여기에도 조금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그치만 세계관 최강? 자 잖아요? 오를록보다 강? 한 거잖아요?! 그럼 가뿐히 넘겨달라고.
그리고 여기서 죽어버리면 양 루트는 뭐가 돼…?! 심지어 양은 이 전투에 참여하지도 못했는데…?! 아쉽다… 아쉬워… 내가 스토리를 쓴다면 이렇게 쓰진 않았을 거 같아… (아주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나 정말 말 그대로 아쉽다!)
이렇게 길버트 루트까지 엔딩을 보고… 다음은 단테 루트!
공략캐 5명에 히든 1명, 그리고 대단원… 총 7개의 엔딩이 있을 테니 겨우겨우 반 넘은 셈이다.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피오피 팬디스크… 언제쯤 끝낼 수 있을까? 열심히 단테 루트를 진행해봐야겠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 오전 중에 대략적인 일을 끝마치고 단테 루트를 진행했다.
시작하자마자 시장? 암살로 막을 여는 단테 루트. 프롤로그 같은 영상이 흘러나오다가 갑작스럽게 일러스트와 함께 스토리가 전개된다.
공식적인 공략 캐릭터 중 마지막 단테 시작합니다!
단테 루트에서는 메인 히어로? 라서인지 올인원이더라고요. 유엔이랑 루이도 나오고 (루이가 라오슈의 보스가 되었다네요) 리도 나오고 테오도 나오고 앙리도(!) 나오고… … 앙리는 정말 상상도 못하고 있었던지라 왜 왜 나와요 아저씨 < 가 됨.
레오가 우물쭈물 리리에게 먹고 싶은 간식을 털어놓고, 리리는 흔쾌히 준비해주겠다고 한다. 이에 기뻐하는 레오와 은근슬쩍 단테를 놀리는 니콜라.
… 아놔 나 니콜라가 최애? 라서 단테 루트인데 자꾸만 니콜라를 찾게 되네… 이거 중증이야.
아무튼 단테 놀리기에 진심인 게 보여서 너무 좋았다네요.
1장 중간에 리리가 니콜라에게 예전의 니콜라는 조금 짓궂었다 < 라고 표현하는데 니콜라는 이에 대해 면목 없어하며 사과한다. 열쇠의 소녀인 리리가 팔초네인 단테를 운명에 구속한다고 생각해 달갑지 않게 반응했던 니콜라가 이제는 리리를 인정하고 여동생처럼 여긴다고 했을 때는 … 솔직히 좋았어요. 가능성을 느꼈어요. 이거 저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테 루트 초입에
아무래도 내가 최애가 니콜라다보니 자연스럽게 니코리리단테 . < 라고 외쳤는데
진행하던 도중 곰곰이 생각해보니 단테리리니콜 < 이 맞는 거 같아서 빠르게 정정하고 왔다.
ㄴ 이게 대체 무슨 고찰임?
그리고 단테의 어릴적 이야기가 나오는데…
… 사실 요부분은 팬디스크에서 어렸을 적 이야기를 넣어야 한다는 규칙에 적용해서 나온 이벤트 같다. (조금 어색했다는 뜻)
뭐… 원래 대화라는 게 어디에 튈지 모르는 거긴 하지만…
아무튼! 대충 내용을 정리하자면 몸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 곁에는 고양이가 있었고 처음에는 단테와 어색한 사이였으나 점차 같이 낮잠을 잘만큼 가까워졌다는 이야기. 그렇기에 리리가 외로울 때 고양이를 보내준? 것.
… 사실 단테 루트 플레이 한 게 1~2년 전이라서 잘 기억이 안 난다. 단테가 하얀 고양이를 보며 미소짓는 일러스트가 있었다는 건 기억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ㅋㅋㅋㅋ
단테야. 내가 장담하는데 이게 니콜라 루트였으면 이미 니코리리 2번은 잤어.
너니까 참은 거야. 너니까 넘어간 거야. 너니까 지금까지 아무 일 없었던 거야.
ㅋㅋㅋㅋㅋㅋ 아니 바로 전에 또 길버트 루트해서 그런가? ㅠㅠ 뭔가… 밤에 리리 방을 찾는데 자지 않아서
어? 왜 안 자… < 하게 되는 것입니다 ㅠㅠ
아니 오를록은 외관도 어려보이니까 안 자도 그냥 그러려니 싶었는데 단테는 외관도 어른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어른 셋 (니콜라 길버트 양) 은 너무 많이 자서 리리 죽겠다! 싶었는데 단테는 또 안 자니까 그게 너무 웃기더라ㅠ
… 단테 화이팅!
단테 루트 3장 진행 중.
후기 : 단테 루트는 개그콘서트구나.
아니 단테 되게 신중한 캐릭터인데 뭔가… 하는 거 보면 귀엽다 (ㅋㅋ) 그가 왜 팔초네 모에 캐릭터인지 알 거 같다.
ㅠㅠㅠㅠ 아 진짜 웃김. 니콜라 프란체스카 여기 단테 루트라고 했다. 어필해오지 말라고 했다. (니콜라 : 억울…)
리리의 경호원을 테오가 살해하고, 단테를 꼬시려고 하는 간부의 딸이 등장하고… 이것저것 다사다난했던 3장. (아직 안 끝났습니다. 중간입니다. 아니? 후반일지도… 아무튼) 테오와 세 번이나 접촉을 하게 된 리리. 단테는 이것에 질투를 느껴 리리에게 테오와 만나지 말라는… 어투로 말을 한다. 이에 리리는 '그러는 단테는!' 하면서 반발하는데…
간부 딸이 넘어질 뻔한 걸 잡아준 단테. 그 딸은 단테를 꼬시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정작 단테는 리리한테 듣기 전까지 유혹인지도 몰랐던 모양이지만… 리리는 이에 질투를 느끼며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단테가 테오에 질투하니 리리도 폭발한 상황.
둘은 가볍게 말다툼을 하고 리리는 단테의 방을 떠난다.
이에 단테는 크게 동요하는데… 그 동요를 귀신 같이 알아차린 니콜라가 하는 말이 저거.
싸운 걸 단박에 알아챈다 < 니콜라 답다
곧바로 너가 잘못했으니까 사과해라 < ? 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진짜 웃기다.
리리의 잘못은 1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니콜라.
물론 단테 놀리려고 한 말이겠지만? 그냥 너무 웃김 ㅠㅠ
그러면서 마지막 말인 '여자를 화나게 하지 않는 것도 남자의 일' 이게 너무 좋았다.
니콜라 프란체스카 내가 경고한다. 여기 단테 루트라고 했다. (니콜라 : 얼척…)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리리랑 말다툼한 것을 줄리아에게도 들키고 ㅠ (2)
심지어는 마을에서 두 번 만난 앙리에게까지 들키는 단테 ㅠㅠ (3)
세 번째로 사과하라는 말을 들으니 단테는
내가 그렇게 알기 쉽냐고 묻는다. < 이게 진짜 너무 웃김.
제가 단테 루트는 개그콘서트라고 했죠? 이런 점이 너무 웃긴 겁니다.
그리고 단테 리리한테 플러팅 할 때마다 너무 공수치 와서 웃김 ㅠㅠ
이야기는 다시 시리어스하게 넘어가서 길거리에서 우연히 앙리와 두 번 마주치게 된 단테. 통성명을 시도하고 숨기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그러자 앙리도 본명을 말하는데…
특별히 숨기지 않아도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내가 가명을 쓰지 않은 이유는…
… 나도 잘 모르겠다.
이게 너무너무너무 였다.
이 ms? 의 제목이 해후인 걸 보면… 단테 편에서의 앙리는 어느 정도 용서하는 내용?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배드에선 용서하지 않겠지. 어느 정도 피오피를 파악했다고 생각해보며)
짧게 진행한지라 이야기에 큰 진전이 있었던 건 아니다.
결국 둘은 화해하고 일러스트 뜨면서 3장이 종료되겠구나~ 싶은 느낌.
단테 루트를 후다닥 진행해봅시다~~
화해에 성공하고 니콜라의 활약으로 팔초네 내의 숙청이 무사히 종료된다.
숙청이 시작되기 전 니콜라는 리리를 찾아와 내일 숙청이 있을 거라고 알려주는데, 리리는 마피아인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살인에는 회의적이다.
결국 심란해 잠을 설치는 리리, 한편 숙청이 끝났다는 보고를 들은 단테는 리리가 보고 싶어져 방으로 찾아간다. 리리는 자는 척을 하다 결국엔 단테에게 말을 걸고, 옆에 있어달라며 침대에 끌어들인다 (not sexual)
단테에게 안겨 안심 속에서 잠드는 리리. 단테는 리리가 앞으로도 살인을 좋아하지 않기를, 선으로 있어주기를 바란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니콜라 진짜 단테 놀리기에 진심이라 보고 있으면 너무 웃김 ㅠㅠ
생각해보면 의외로 루트에서 단테 니콜라 둘 다 살아있는 게 드물다.
니콜라 루트에서는 당연히 살아있지만 양 루트에서는 둘 다 죽었고, 오를록 루트에서도 둘 다 사망했으며, 길버트 루트에서도 니콜라가 죽었다.
… 아니 정말 팔초네에서만 살아남아 있잖냐…?! 니콜라 극악의 생존률.
오전 거래가 취소되어 시간이 비게 된 단테는 리리를 찾아오고 함께 시간을 보내던 도중 니콜라가 리리의 방을 방문한다. 대답하려고 한 리리였으나 단테는 그를 저지하며 함께 있는 시간을 방해 받기 싫다고 한다.
곧 니콜라는 문 앞에서 사라지고 그제서야 리리를 놓아주는 단테. 리리 또한 단테와 오래 있고 싶었기 때문에 싫지 않은 듯 보였다.
… 이후에 니콜라와 마주하게 된 리리.
니콜라가 단테랑 잘 놀았냐? 는 식으로 말하니까 리리가 화들짝 놀라며 알고 있었어?! 라고 반응한다. 이에 진짜였구나~ 식의 반응을 보이는 니콜라. 리리는 떠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부끄러워한다.
그 이후 이야기가 있다는 니콜라… < 까지 진행했다.
왜인지 지금껏 단테 4장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 아~ 배드 엔딩인가보다~ 하고 걱정했더니 사실은 3장이었고 4장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 아니 그럼 숙청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단테가 정석 루트라고? … 이해는 하지만 말이다. 단테가 직접 전해줘야만 해피 엔딩으로 빠지는 줄 알았다 나는…
솔직히 쥴리아가 죽었는데 이게 해피 엔딩일 리 없다.
…… 이것은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진짜 배드 엔딩이었습니다.
물론 쥴리아랑 레오랑 도미니크? 가 죽은 시점에서 이걸로 해피가 된다면 난 반대한다! 라고 굳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진짜 배드 엔딩이 나오니 이건 이거대로 슬프네요. (저 즐기고 있어요 걱정 마세요)
니콜라의 호출… 솔직히 긴장했다. 이 남자가 각잡고 호출하면 좋은 일이 글케 없어서… 뭐… 리리 죽나(아닙니다) 싶었더니 하는 말이 '내가 미국 가 있는 동안 단테 잘 부탁해ㅠ' 라서 웃기고 놀랐다.
이… 이 브라콤 어쩌면 좋아?! 그 점이 좋은 거지만 모든 사고 방식이 단테 중심이라 웃기다. 너 이거 오토메겜이라 살아남은 거야 일반 겜이었으면 동인녀들에게 혼쭐이 났을 수도 있어 조심해.
그리고 단테를 부탁하는 니콜라의 말에 리리는 신뢰받고 있구나? 라고 답변한다. 그러자 여동생 같다고 하지 않았냐, 당연하다 고 말해주는 니콜라. 그 후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 중 하나가 '오빠' 라고 부르는 거였다.
(나중에 해피 엔딩 보려고 선택지 보다보니까 오빠 < 가 맞더라 웃겨)
그리고 오빠라고 부르면 나오는 스크립트가 이거.
심장에 안 좋다. < 야 여기 단테 루트라고 니 루트에서 잘 하라고
어찌저찌 비스콘티와 항쟁을 하게 되고, 크게 한 방 먹여주고 나서 위로회? 를 열게 된 팔초네. 단테는 축제 분위기에서 벗어나 정원에서 혼자 심란해한다. 길버트와는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리리는 그런 단테를 위로하고, 단테는 계속해서 옆에 있어달라고 한다.
캡쳐한 이유 : 아 ~ 이거 리리가 죽겠군. 하고 감이 와서 (ㅋㅋㅋㅋ)
아니 이 겜에서 옆에 있어줘 < 를 갈구하면 배드 엔딩이더라고요. 피오피 박사 자격증 따겠음 슬슬 (박사는 자격증이 없어요)
야 잤냐~~~~?
야 잤어~~~~???
아주 그냥 그렇게 안 자더니만 이땐 잤나보지~~~~?
리리 가슴에 멍? 열쇠의 소녀의 증표가 보이는 게 넘 좋음 ㅠㅠ
그리고 항쟁은 거세져 비스콘티가 저택을 공격해 전원이 죽고(쥴리아, 레오, 도미니크 등등) 열세에 몰린 팔초네는 리리를 브루로네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그런 단테의 생각을 읽고 사전에 리리를 납치하는 길버트. 단테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데…
두 사람 다 부상 입어가며 싸우다 결국 단테의 총알이 길버트의 가슴을 꿰뚫는다. 즉사는 아니었으나 승부가 났다고 판단해 단테는 곧장 리리에게로 향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기도 전에… 아직 숨이 붙어있던 길버트에 의해 리리가 총에 맞는다.
그리하여 리리는 단테의 품에서 죽게 되고 이때 단테(이시카와 카이토)의 처절한 절규가 나오는데… 서 성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으 으아악 < 했다. 조 좋았는데 괴로워. 나 공감성 수치 높단 말야~~~~
딴 말로 이… 일러스트가 너무 아름다워서 보자마자 좋느를 받았음.
1. 단테가 울고 있음.
2. 눈에 안광이 없음.
너무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기억하기론 단테 본편 배드 엔딩에서도 '리리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내 탓에 불행해진 것이다' 라는 말을 했던 거 같은데 팬디스크에서도 잊지 않고 똑같이 말해줘서 좋았다.
어찌됐든 단테라는 캐릭터는 본인에게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드러내주는? 말인 듯 ㅠ
리리가 죽어가는 중에도 평소의 딱딱한 말투가 아니라 진심으로 리리에게 가지 말라고 죽지 말라고 하는 게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절망한 단테의 곁에 앙리가 찾아와 '구원' 해주겠다고 한다. 팔초네에는 우수한 니콜라가 있으며 너는 훌륭히 카포로서 적을 섬멸했다. 그러니 이제 '구원'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하는 앙리.
단테는 앙리의 말을 믿게 되고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매달린다.
그리하여 앙리가 단테의 숨을 끊어주는 것이 배드 엔딩… 앙리는 그 이후 리리와 단테의 시체를 보며 안락하게 잠들어라 라고 하는데… 앙리의 뒷배경을 생각하면 이 대사가 너무 좋았던 거 같다ㅠ
앙리의 총에 맞고 죽어가는 단테가 하는 독백이 나오고
저… 최후의 말? 스크립트가 나오는데 화면에는 '...' 만 나오지만 음성으로는 '愛してる、ずっと' 라고 나온다. 즉 '사랑해, 언제까지고' 라는 말을 남겼다는 게 너무너무 좋았다.
그렇게 단테 배드 엔딩을 보고…
배드 엔딩 한 개(테오에게 살해당하는 것)와 해피 엔딩에 진입해두고 멈춰두었다.
해피 엔딩 5장은 시작하자마자 테오 시점(추측)인데 어떠한 부부에 의해 거둬진 테오(추측). 그러나 자기가 주워진 까닭은 여동생(리리)의 대체품으로써 생활하기 위해서였다…
는 내용이다.
테오가 리리를 미워하는 게 이런 까닭인가~ 싶어져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 단테 루트 엔딩을 봤고
나는 지금 단테에 설레야 하는 건데 단테가 너무 좋아야 하는 건데 나의 마음은 테오에게 빼앗겨서 이 남매를 계속 생각하게 됨… 하염없이 하염없이
길버트와 라울의 밀회 현장을 습격하기 위해 로마를 찾은 단테와 리리. 그곳에서 갑작스럽게 접근해온 길버트와 별도로 밀회를 갖게 되고 둘은 뜨거운 남자의 싸움을 하게 된다. (진짜 이런 이야기예요 ㅠㅠ)
아니 이게 너무 웃겼음
너희 뭐해? ㅠ
그것도 엄청나게 유치하게 싸운다.
너희 진짜 뭐하냐? 싶어져서 한참 웃음
단테 루트는 정말 개그콘서트구나 근데 이제 테오 탓에 감동이 함께 담긴… (자꾸 테오 얘기 해서 죄송)
어찌저찌 길버트와의 갈등은 잘 해소가 되고 비스콘티와의 문제는 해결이 된 상황. 길버트와 협력하여 라울을 납치해 고문 및 추궁 후 배후에 테오라는 성직자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 리리는 테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브루로네 길거리에서 만난 청년을 떠올리지만 '이름이 흔하니까 그럴 리 없겠지…' 하며 넘어간다. 그런데 웬 걸! 진짜 그 테오였던 것이다!! (물론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만…)
니콜라 루트에서도 어느 정도 떡밥이 나오니 알 수 있지만 아니나 다를까 테오는 리리의 오빠였다. 정확히는 아도르나트(이렇게 적는 게 맞나? 잘 모르겠다 무튼 리리의 성) 집안에 입양이 된, 피가 이어지지 않은 오빠였지만.
테오는 친부모에게 버려져 열악한 시설에서 자랐다. 그곳을 찾은 아도르나트 부부는 리리와 눈 색이 닮았다는 이유로 테오를 입양한다. 그렇게 테오는 처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손에 넣었으나 (물론 리리를 그리워하고 자신에게서 여동생을 찾는 부모에게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으나…) 이내 열쇠의 소녀를 둘러싼 교국 간의 싸움에 부모가 살해당하게 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테오는 교국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평범하게 지내는 것이 아닌 사도 후보생으로서 지옥 같은 훈련을 강요당하게 된다.
매일매일 힘든 훈련을 이겨내도 사도의 자리가 비지 않는 이상 보답 받을 수 없는 상황, 18살이 지난 테오는 훈련이 무색하게 사도가 되지 못한 채 후보생을 졸업하게 된다…
이에 테오는 자기는 이렇게나 불행한데 여동생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살아왔다는 것에 앙심을 품게 된다. 그리하여 리리의 불행을 바라게 되는데…
위의 이 대사가 너무 좋다.
'귀여운 동생에게 최대의 불행을'
… 오네사마 < 라고 부르는 캐릭터에 제정신은 없다
이 말이 인터넷 밈으로 돌아다니는데 나는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해야 한다고 본다.
카와이이 이모우토 < 라고 하는 놈들 중에서 제정신 박힌 놈이 하나도 없다. (떠오르는 박앵귀의 나구모 카오루…)
ㅜ 본편에서도 챙겨주지 않았던 (없었던 거 같은데? 맞나? 기억이 사라진 거일지도…) 제목 떡밥을 팬디스크에서 가져가줘서 좋았다. 역시 단테가 메인 히어로인 만큼 여기서 만종이란 단어를 써주는군~~ 좋아서 캡쳐를…
ㅜㅜ… 에밀리오의 중계로 리리, 단테, 테오는 삼자대면을 하게 되고. 그곳에 앙리까지 나타나 말다툼을 벌이는 도중 감정이 격해진 테오가 단테를 공격하며 싸움이 시작된다. 태양빛에 주춤한 단테에게 달려든 테오는 칼을 휘두르는데… 테오의 칼을 앙리가 대신 맞고(!) 테오는 단테의 총에 맞게 된다.
이에 테오는 살해당할까보냐 하면서 스스로 난간에 몸을 던져 낙하하는데… 그 낙하하는 도중 나오는 스크립트가 이것.
리리에 대한 감정이 드러나서 너무너무 좋았고 테오의…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
테오는 리리를 미워했으나 동생으로서 사랑했다. 이게 진짜 애증이구나 싶어져서 가슴이 아프고 좋다…
그리고 제대로 '가족'이라고 의식하고 있는 것도 좋았다 ㅠ 어찌저찌해도 테오에게는 리리가 부모님을 잃고 남겨진 유일한 가족이었던 거다.
이 스크립트 후에 피오피 답게 자막으로는 뜨지 않고 음성으로만 대사가 출력되는 연출이 나오는데… 거기서 테오는 "와스레나이데" 즉 잊지 말라고 한다.
테오는 리리가 자기를 평생 기억해주기를, 평생 오빠로 여겨주기를 바란 거구나 싶어져서 너무 좋았다…
아니 정말 단테 루트인데 테오가 너무 좋아져서 힘들다… 이거 그냥 테오 루트도 주시면 안 될까요? 어차피 피가 이어진 가족이 아니잖아요? 근친 아니잖아요? 이거 되는데… 이거 진짠데…
그리고 단테 대신 테오의 칼에 맞은 앙리도 곧 숨을 거둔다.
그때 나온 스크립트인데… 단테가 앙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앙리는 마피아가 싫으니 감사 인사를 들어도 기쁘지 않다고 말한다.
그 다음에 나온 것이 '그치만 그날 마을에서 만난 사람 좋은 청년을 싫어하지는 않았다.' 이게 너무… 너무… 저는 그냥 하염없이 울고 마는 것입니다.
단테 루트에서의 앙리도 너무 좋았음ㅠㅠ
그리고 둘은 리리의 부모님이 생활했던 베네치아에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리리의 부모님, 그리고 테오가 함께 찍힌 사진을 건네 받는 리리. 단테는 리리에게 앞으로도 웃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하며 청혼한다.
리리는 당연히 청혼을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단테의 해피 엔딩.
하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재밌었다! 정말 좋았음.
단테 루트는 메인 히어로? 인 것 답게 5~6장이 길었는데 그 긴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스토리가 좋았다.
앙리 루트를 하기 전에 단테 루트를 해두길 잘한듯 ㅠㅠ 싫어하는 건 아니었으나 앙리에게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단테 루트에서 앙리를 어느 정도 알게 되니 좋았다. 다음이 앙리 루트인만큼 더 관심 있게 볼 수 있을 듯.
자꾸 테오 여운에 잠겨서 눈물 고양이가 되고 마는데 이제 힘내서 다시 앙리 루트를 하러 가야겠다.
단테까지 전부 깨고 대단원 루트? 를 시작했다.
1월부터 8월까지의 간단한 미니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대단원 루트가 열리는데… 8개가 전부인 건가? 분량이 크진 않군 ^^ 하고 얕보고 있다가 후회했다.
이게 무슨 겜입니까. 피오피 아닙니까. 분량 깡패 아닙니까. 저희는 아직 한참을 더 피오피와 함께해야 하는 것입니다.
… 정말 고마워요 고마운데… 다른 겜을 하고 싶었던 국노는 조금 슬퍼. 물론 피오피가 재미 없단 소리 아님.
시작부터 레오의 간쥐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단원.
서브 캐릭터들간의 이야기나 공략 캐릭터와의 소소한 이벤트를 보여주는 게 좋았다.
이거 일러스트가 너무 귀여움 ㅠㅠ
앞에서 오는 사람과 부딪힐 뻔한 리리. 그런 리리를 도와주려고 한 루카와 오를록은 민첩하게 회피한 리리 탓? 에 분수에 빠지게 된다.
이때가 3월인데 겨울 같이 춥다? 라는 스크립트가 나왔어서 더 좋다.
이 둘이 너무 귀여움. 거의 뭐 피오피의 힐링 담당임 (+ 라오슈 쌍둥이)
이 이벤트 너무너무 좋았음 ㅠㅠ
교회에 의복이 기부되고 낡은 것을 정리하던 리리와 엘레나. 도중 쌍둥이가 방문해 그들을 꾸미며 시간을 보낸다는 이야기.
아니 그냥 머리 스타일도 다르고 의복도 다른 쌍둥이가 너무너무 좋았음 ㅠㅠ
나였어도 이 둘 꾸미기에 열중하고 만다…
ㅠㅠㅠ 하 루이의 입담이 너무 좋음.
루이는 양 루트에서도 알 수 있듯 유엔을 죽이고 싶어하는데… 그 감정을 숨기고 사는 줄 알았더니 별로 숨기지는 않는 모양이다.
오히려 그 점이 유엔은 재밌어서 루이가 지금껏 살아남을 수 있었을지도…
그리고 여름쯤의 한 이벤트에서 라오슈의 여름을 보여주는데 양을 위해 얼음을 깎고 있는 리, 리가 주는 얼음을 받아 먹으며 상반신을 까고 있는 양. 자기에게도 얼음을 달라며 리를 보채는 쌍둥이… … 라오슈는 사실 개그 집단이지?!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웃기다ㅠ
이렇게 짧은 8개의 스토리를 보고 (다 보는데도 1시간이 흘렀다…)
메인 대단원 루트가 개방되는데… 아직 프롤로그 단계에서 우선은 종료해놨다.
꺼놓고 어느 정도 분량이 되나 싶어서 공략을 뒤져보니 캐릭터 별로 루트가 나눠진 느낌이라 헉 했다. 아직 한참 남았구나~~ 싶어져서 아찔했음. 대단원 루트를 깨야지만 앙리 루트가 개방된다고 한다.
… 앙리 루트도 앙리 루트지만 대단원 루트도 제법 길이가 있어보여서 무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쫌쫌따리 그치만 빠르게 진행해보자!
대단원 루트 진행 중!
일하다 잠깐 한 거라 이야기가 마구 진행된 건 아닌데 팬텀이 개 미친놈이라는 건 잘 알겠다.
팬텀이 지금껏 두 사람을 죽였는데 둘 다 여자인 모양이고 하나는 술 통에 담궈 죽이고 하나는 고문의 한 종류를 사용했다고 한다. 근데 그 고문의 방식이 잔인해서 으아~ 했음… 그런 걸 생각해내는 건 진짜 어느 미친놈인 거냐…??
에밀리오에게 성유물의 봉인을 푸는 방법을 들은 부르로네 마피아와 리리. 그 방법은 우리도 자알 알다시피 팔초네 일가와 열쇠의 소녀가 이어지는 것(성적으로)이었다.
이… 방법 듣고 오를록이 그럼 맹세를 세우면 되는 건가? 한 게 진짜 너무 귀여웠고 옆에서 니콜라가 그건 아닌 듯;; 하는 게 웃겼음 ㅠ 오를록은 끝까지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 느낌이라 더 웃겼음. 이래서구나 오를록 루트에서 아무런 진전도 없었던 게. 오를록 너 아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아는 거니? ㅠ
그리고 봉인 해제법을 들은 양의 반응이 좋아서 캡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해준다. 열쇠의 '소녀' 면서 소녀가 아니게 되면 풀리는 봉인이라니
…… 사실 전 좋았어요.
그니까 팬텀에게 성유물을 전하기 위해서는 리리와 단테 혹은 니콜라가 자야한다는 게 좋았어요. 그 둘이 연인이 아니라 생판 남(친구긴 하지만)인데도 목적을 위해 몸을 겹쳐야 한다는 게 너무너무 좋았어요.
ㄴ 저질!
그리고 리리가 누구에게 보호받을 건지에 대한 선택지가 나온다. 처음에는 단테가 당근 팔초네에서 보호하겠다 하는데 비스콘티도 괜찮지 않냐며 리리를 지키겠다고 어필하는 길버트. 그런 길버트를 보고 흥미가 생긴 건지(아마 좋은 흥미는 아니겠지만…) 양마저도 보호해주겠다며 나선 상황.
선의를 베풀어주는 척 우에카라메센으로 라오슈가 맡아주마 ^^ 하는 것도 웃겼는데 길버트가 곧바로 라오슈엔 맡기기 싫다고 하는 게 웃겼다. 그치 나 같아도 양한테는 소중한 우리 딸 안 맡김…
그리고 곧 이런 반응을 보이는데
니콜라가 칼답으로 응 하는 게 웃겼다 ㅠㅠ
그래놓고
니콜라가 지켜주겠다고 하니까 양이 칼같이 태클거는 게 너무 웃겼음 ㅠ
거기에 대한 니콜라의 반응이 '니가 그런 말을 해?'인 것도 ㅠㅠ
하 솔직히 브루로네 마피아 정부의 탄압으로 일을 못하게 되면 그냥 개그맨으로 전직하면 될 듯. 너희들 콩트의 재능이 있어.
어느 곳에서 지낼 것인가에 대한 선택지가 나온 상황에서 저장하고 껐는데… 공략을 본 바로는 전원 몫의 루트가 준비되어 있는 듯하다.
아직 누구부터 볼지를 못 정해서 고민이 크다… 스토리를 한 방에 잘 이해하면서 즐기고 싶으면 역시 니콜라를 고르는 게 맞을지도.
니콜라 > 양 > 오를록 > 길버트 > 단테 > 대단원? 순으로 볼까 싶다.
대단원 루트 끝을 보다.
정확히는 대단원 루트 안에 캐릭터별로 엔딩이 존재하고 니콜라 루트를 끝내고 돌아온 참이다.
대충 대단원 루트를 정리하자면 팬텀의 정체는 앙리에게 심취해있는 세바스티안 가리에? 였다. (이름이 맞는지 헷갈려서 검색해보고 왔는데 알 수가 없군 어쨌든) 그는 앙리에게 살해당할 뻔했으나 그마저도 기뻐했다. 그래서 자기와 같은 기쁨을 맛보게 하기 위해 성유물로 앙리를 부활시킨 후 죽이려고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었던 것이다.
이에 양이 '미친놈' 의 반응을 하는데 그게 너무 웃겼다. 너도 만만찮아 걱정 마.
아무튼! 대단원 루트에서 세바스티안 가리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니콜라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그게 굉장히 "아름답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어느 정도 적어놨다고 생각하는데 니콜라는 종군된 경험이 있다. 카포레토에서 싸웠으며 그로 인 한 일종의 전쟁 후유증을 겪는 듯한 언급이 나온다.
이걸 보고 너어무 좋아서 중간에 지인 찾아가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그게 너무 재밌었다.
아니 그거 말고도 편식하는 니콜라나 주변인? 들에게 바람기를 의심받는? 모멘트가 등장하면서 니콜라 웃긴놈 (+) 하고 있었거늘 결정타로 종군 경험. 전쟁 PTSD 이런 거 안겨주니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위의 캡쳐는 바르트로라는 니콜라의 집사가 리리에게 진상부리는(ㅋㅋ) 니콜라를 칼차단하고 그에 기겁하는 니콜라의 한 장면. 저… 니콜라 대사 부분에서 성우 연기가 너무 웃겨가지고 녹화해뒀다.
그리고 내가 박수를 쳤던 일러스트.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느 받아서 받자마자 허얼~~ 함
아니 그니까 니콜라 프란체스카가 서울대복한군필오빠라고요? 이게 공설이라고요? 와 죽인다.
평소에 담배 안 피울 거 같은 니콜라 프란체스카가 저렇게 담배 물고 있는 것도 좋고 염세적인 표정이 아주 끝장나서 좋다…
그렇게 악당을 잘 처치(자살했지만…) 하고 리리는 니콜라의 전쟁 경험이 신경 쓰인 탓인지 전쟁에 관련해 이것저것 조사해본다.
니콜라는 리리에게 호감이 있는 듯, 이제 자기를 자각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기대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끝나는 것이 니콜라 루트.
… 어째 본편보다도 대단원에서 더 흥분하고 좋았던 거 같은 느낌이…
… 저는 전쟁콤이 있는 것 같습니다.
ㄴ 이제 알았냐고
그렇게 대단원을 보고 나니 앙리 루트가 해방되었다.
동시에 갤러리를 봐보니 앙리 이미지도? 해방된 듯 보인다.
… 대단원 다른 캐릭터들 엔딩도 남아있는데… 앙리 르투까지… 어 언제 다하지… (힘내자…)
대단원 단테 양 오를록의 엔딩을 보다.
… 사실 단테 루트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진짜 미안) 아니 앞서 한 니콜라 루트가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아서 여운에 취해있었던 것도 있고 어느 정도 진행했다가 며칠의 간격을 둬서도 있다. 한 번에 쭈욱 밀었어야 뭐라도 남았을 텐데 애매하게 끊어버려서 더 기억에 없는 듯… 미안하다 단테야.
리리가 단테에게 할 말이 있어 집무실을 찾는데 반응이 느렸던 단테. 알고 보니 커피에 설탕? 을 넣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아 늦어졌던 것.
… 일러스트 무척 귀엽고 상황도 너무 좋았는데 이거 보자마자 '야 네 사촌형은 지금 전쟁 나가서 죽을락 말락하는데 너는 지금 뭐하냐?!(+)' 란 말이 나왔다 (ㅋㅋㅋㅋ)
물론 단테 잘못 아님. 탓하는 것도 아님. 그냥 웃겨서.
그리고 이것저것 이야기가 진행되고 (전체적인 틀은 원래 대단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다보니 적을 게 없군…) 마지막 일러스트가 너무 좋았다.
상황이 해결된 뒤에도 사교회에 나갈 일이 있는 단테와 파트너로서 동행한 리리. 아니 매번 생각하는데 리리 꾸민 게 너무너무 좋아서 계속 꾸며줬으면 함… 단테 루트 마지막 내용도 비슷한 거였다. 리리를 꾸미는 데 재미를 알아버린 단테. 앞으로도 연인으로 남아주었으면 한다… 하는 내용.
그니까 빨랑 고백해!
고백하라고! 그러다 옆의 사촌형한테 리리 빼앗긴다.
그리고 본 것이 양 루트.
알게 된 점
양은 뜨거운 것을 잘 못 먹는다. < 아니 이게 공설이라고.
그 외에도 모에 요소 가득한 걸 보고 아… 양은 모에캐가 맞다 라고 생각함.
아 그리고 이 일러 너무너무 좋음…
대단원 루트의 일러스트 리리 씨가 칼 갈았구나 싶을 정도로 모두가 좋은데 양의 이… 일러스트 정말 좋느를 준다.
아니 사교회라면서 넥타이? 를 저렇게 풀고 있으면 어떡해요 아저씨. 와중에 아무도 시비 안 거는 건 양이 라오슈 보스인 걸 알아서겠지… < 라고 생각하면 너무 웃김 ㅠㅠ
양이 리리를 칭찬하지만 그것을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리리. 칭찬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면서 양에게 되돌려주는데 양은 그것을 '유혹'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따라 나오라고 하는 양. 아니면 이곳에서 하는 게 좋냐? 라고 묻는 게 진짜 지 같아서 웃기고 좋았다.
그래
이래야 우리 라오슈 두목님이지.
그리고 라오슈는 정말 가족이구나 < 이 생각을 매번 함…
그리고 오를록 루트.
엽기적인 시체와 정신 이상 범죄자를 상대하는 리리가 지킨 게 아닐까 걱정하며 위로해준다는 것이 오를록의 루트.
오를록… 리리를 너무 좋아해서 보고 있으면 엄마 미소가 저절로 나옴 ㅠㅠ 다른 루트 다 세로디인데 오를록만 세로비라서 귀엽고 웃기다. (물론 그의 본편 배드 엔딩은 세로디가 맞습니다.)
그리고 엔딩 일러스트 너무 귀엽고 좋았는데 리리와의 투샷이 아니라서 아쉬웠다.
동물은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겠어서 어렵다는 오를록이 귀여웠고 평소의 옷차림이 아닌? 정갈한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게 좋았다.
이벤트 내용도 귀여워서 좋았음…
진짜 양은 모에캐가 맞고 오를록은 아기 남편이구나 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아주 좋은 대단원 엔딩이었습니다.
다음은 길버트랑? 진짜 찐 대단원 엔딩만이 남겨있다.
… 그리고 앙리 루트. 지인분께서 표현이 너무 그로해서 플레이하지 못했다, 고 하셨는데 과연 뭐가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두려워집니다…
대단원 루트를 전부 끝마치다.
길버트 루트 후기 : 길버트는 리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공략 안 해도 되겠는데? 이미 공략이 됐는데? (당연한 이야기임)
대단원 루트 후기 : 사랑을 하지 않으면 오토메 겜의 세계관은 공포 세계관이 되고 마는구나. (좋았단 뜻입니다.)
리리와 데이트? 를 즐기던 도중 신었던 신발의 굽이 부러지고 만 리리. 그런 리리를 안아들고 신발점으로 가서 고급 신발을 맞춰주는 길버트.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는 건 좋게 보이지 않지만 (길버트를 뭐라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 안의 천민 근성이 발동하는 거임 싫다는 거 아님) 리리가 행복해진다면 됐다 싶음.
대단원 하면서 느끼는데 리리님(주인공 말고 일러레님) 너무 힘내신 거 아니야?! 본편의 일러스트도 좋았는데 대단원 일러스트들이 다 아름다워서 좋다… 좋다… 하게 됨.
모든 것이 해결된 뒤 교회에 찾아 리리를 데이트에 꼬시는 길버트. 그러나 길버트는 너무 무방비한 리리의 모습에 의식해주길 바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대로 잡아가고 싶으니 방심하지 말아라' 는 거였는데 리리의 반응이 나쁘? 지 않자 나오는 스크립트가 이것.
'지금 바로 잡아가도 괜찮다는 뜻인가?'
겠냐?! (+)
하 진짜 웃긴 남자입니다 길버트는 ㅠ
아우 꽉 껴.
좀 비켜보세요.
아오 좀 비키세요 풍경 하나도 안 보이잖아요. 부담스러워요 꽉 껴요.
대단원 루트의 내용은 팬텀에 의해 납치 된 리리. 그곳에서 앙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원하는 대답을 들었다며 목숨을 위협하는 팬텀에게서 공략캐 5명이 리리를 지켜낸다. 그리고 1927의 신년 맞이 축제에서 다 같이 만난다는 내용인데…
길게 서술하지는 않았으나 이 과정에서 레오가 칼에 찔리고 오를록이 총에 맞는 등 아… 죽나? 이거 대단원인데 죽나? 싶은 순간이 몇 있었는데 역시나 죽지는 않았다. (다행) 대단원 오면 모두가 행복해지고 모두가 리리를 좋아하는 느낌이 너무 좋다. 역시 하렘이야 말로 진정한 맛도리구나 싶어짐.
그리고 클리어했더니 갑자기 가로로 긴~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아니 이게 굉장히 굉장히 좋느를 주는 거예요. 아니 정말 보자마자 헉! 했을 정도로.
서브 캐릭터들의 어린 모습? 정말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갤러리를 보니까 하나가 덜 해금됐길래 뭐지뭐지 하며 생각해보니 '공략캐들의 어린 모습인가…!!' 싶어져서 기대가 됩니다.
처음에 라울을 못 알아봐서 저… 팔초네 측의 귀여운 소년은 누구죠? 했는데 라울이었음. 저렇게 귀여운 소년이었다고 그 기모이 아저씨가?! 정말 좋느를 주네요… 함.
그리고 란페이 성장이랑 에밀리오 성장, 양 루이 리의 유년기 모습이 정말 너무 좋아서 비명질렀음.
하… 클리어 보상 CG라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 아름답구나…
대단원 루트 너무너무 즐거웠고 남은 건 앙리 루트 뿐!
지인분께 듣기로는 서술이 너무 고어? 해서 힘드셨다고 하는데… 대체 뭐가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이 정병남을 어쩌면 좋을까요? 다음 화에 계속됩니다.
앙리 루트 진행 중!
하면서 계속 드는 생각
앙리는 리리를 너무 좋아해. 사랑하고 있어 근데 본인만 모? 르시는? 아니 아시는 듯.
근데 리리는 앙리가 자기를 언제 버릴까 맨날 전전긍긍 함. 앙리에게서 절대? 안정감을 얻지 못하고 계심. (이게 좋음)
프랑스의 변방 시골 마을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앙리와 리리. 앙리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리리는 점차 앙리를 의식하게 되고 앙리 또한 점차 리리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눈이 조금 좋지 않아 일할 때는 안경을 쓴다고 하는 앙리. 리리는 앙리의 안경 모습을 처음 보고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확실히 앙리는 안경이 잘 어울리는 듯?
… 아니 말을 왜 그렇게 하세요? 알고 그렇게 하시는 거겠지만 왜 그렇게 하세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야…
둘이 연인도 아니면서 좋아한다고 고백도 안 했으면서 리리를 아주 가지고 노는구나?! 이자식 브루로네 마피아가 알면 큰일 난다!!
아무튼… 앙리의 밀당을 이겨(?)내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리리였으나… 어느 날 집에 원고를 두고 간 앙리를 뒤쫓아 집을 벗어난 사이 누군가에 의해 아이들을 끔살 당한다.
어떻게 전개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어찌됐든 브루로네로 돌아가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럼 아이들은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품고 있었다.
우리 상냥한 피오피 제작진들은 나의 고민을 꿰뚫어본건지 아주 친절하게도 모두를 죽여서 둘을 자유롭게 만들어줬다. (정말 고오맙습니다…) 사방에 피와 뜯긴 살? 로 난무하는 집에 진입했을 때 보여준 리리의 반응이 너무 불쌍… 하면서도 자극적인 전개가 재밌기도 했다.
그렇게 함께 생활해온 아이들을 잃은 리리와 앙리는 그대로 다시 도망길에 올라 브루로네로 돌아오게 된다.
그치만 앙리는 브루로네 마피아에게 있어 눈엣가시를 넘어 꼭 죽여야만 하는 상대. 브루로네로 돌아간들 위험이 늘어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리리에게 앙리는 다 생각이 있다며 안심시킨다.
브루로네 마피아가 정기적으로 화합을 열어 의견을 주고 받는 장소에 앙리가 나타나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의 내용은 현재 브루로네에서 말썽을 부리고 있는 세바스티안 가리에를 죽일 때까지만 브루로네 체류를 허락해 달라는 것.
사전에 편지를 통해 팔초네와 거래가 완료되었으나, 어디까지나 연출을 위해 마지못해 승낙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그렇게 체류를 허락 받은 앙리와 리리는 그 길로 리리의 부모격 존재인 소피아를 만나러 간다. 함께 웃고 떠드며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리리는 갑작스러운 수마에 거스르지 못하고 잠에 들고… 앙리는 잠든 리리를 팔초네에 맡긴 후 사라진다. (리리를 재우기로 소피아와 사전에 이야기가 되어있었다.)
팔초네에서 눈을 뜬 리리는 당연 곤혹하며 앙리를 찾아다니는데… 그곳에서 사전에 편지를 받았던 것을 전해듣고 다시 모인 브루로네 마피아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리리.
어떻게 지냈냐는 이야기에 프랑스에서 생활했다고 하자 길버트는 프랑스어를 들려달라고 하고, 리리는 아직 미숙하다며 부끄러워한다. 프랑스어는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언어 라고 비유하는 길버트에게 앙리가 프랑스어를 굉장히 잘한다고 칭찬하는 리리. 그러자 앙리에게 사랑의 말을 들은 거냐 반응하는 브루로네 마피아에 리리는 당황한다. (이게 귀여웠다.) 리리는 둘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지만 말을 덧붙이면 덧붙일수록 심란해지는 브루로네 마피아들. (아마 리리가 앙리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눈치채서인 듯 ㅋㅋ)
앙리 루트는 대단원에서 분리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들 리리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을 텐데… 앙리의 리리 NTR인 게 아닌가 생각하면 웃기다.
아무튼! 갑작스레 부르로네를 떠나 숙적인 앙리를 쫓아간 리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브루로네 마피아. 리리는 그런 그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까지 진행했다.
이 많은 이야기를 진행했으나 아직 2장이며 세바스티안은 등장하지도 않았다.
어찌됐든 대단원 루트를 통해 그의 정체며 목적? 은 어느 정도 알았으니 그게 앙리 루트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하다.
앙리 루트 챕터 5까지 진입해두다.
중간의 선택지에 따라 5장의 이름이 다르던데 과연… 엔딩이 갈리는 것인지. 혹시 몰라 두 상황 모두에서 저장해두었다.
모든 루트에서 유년기를 주고 클리어 특전으로 서브 캐릭터들의 유년기를 챙겨준 갓 피오피 답게 앙리 루트에도 유년기 모습을 넣어주었다.
놀란 건 니콜라와의 관계를 넣어준 거였다. 적이 아닌 상황에서 오랜만에 앙리와 대화를 나누게 된 니콜라.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냐 질문하는 니콜라에게 너보다는 많이 기억하고 있다고 대답하는 앙리.
단테가 태어나기 전 차기 카포로 주목을 받던 니콜라는 팔초네 저택에 자주 드나들게 되었다. 그러나 어른들 밖에 없는 저택이 무섭게만 느껴졌던 어린 시절 니콜라는 비슷한 또래의 (라고 해도 5살 차이가 나는?) 앙리와 자연스레 사이가 좁혀지게 된다. 앙리를 형이라고 부르며 따르던 니콜라였으나 단테가 태어나고 카포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면서 자연스레 저택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앙리가 다른 집에 보내진 상황…
그렇게 둘이 엇갈리기 시작한 것.
… 그러니까 니콜라 프란체스카한테도 이런 시기가 있었다고요. 이렇게 순수? 하고 어린? 시절이 있었다고요. 순수하게 앙리를 형. 이라고 하면서 따르던 시기가 있었다고요?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런 놈이 전쟁 나가서 PTSD가 생겨와서 남을 못 믿고 사촌 동생한테 집착하는 사촌형이 되고 만다고요? 와… 이거 과하다 과해.
앙리와 떨어져 생활하던 리리였으나 앙리를 향한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자신을 보호해주는 팔초네와 주변인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괜찮은 척 행동해보지만… 주변인은 리리가 무리하는 것을 알아채고 염려한다. 그리하여 앙리와 리리를 만나게 해주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사전에 알려줄 경우 앙리가 도망칠 것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앙리의 본거지에 방문한다.
오를록을 따라 앙리의 본거지에 방문하자 앙리는 오를록을 책망하듯 바라보지만 곧 리리의 본심에 지고 만다. 우는 리리에게 상냥하게 키스해주며 미안하다고 사죄하는 앙리.
이후부터 호텔 방에서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다.
여차저차 세바스티안도 만나고 이것저것 상황이 겹친 후. 심적으로 지친 앙리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하는 리리. 이에 브루로네 마피아는 둘 사이를 응원하기 위해 여자가 남자에게 해줄 수 있는 건 한정되어 있다면서 리리를 부추긴다. 앙리를 향한 마음이 커져가는 가운데 리리는 앙리에게 키스를 하려고 하고… 앙리는 리리를 막는다.
리리는 앙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나 앙리는 리리의 마음을 받아줄 마음이 없는 것인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지금 리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은 사랑이 아닌 의존이라고 못을 박는다. 밀어내는 모습에 상처를 받는 리리. 앙리를 포기하려고 하지만 쉽게 되지는 않는 모양…
이후 또 회합이 있고 세바스티안이 생물 병기(천연두 앰플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거인 듯?)를 가지고 있으며 교국이 리리를 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교국이 리리를 죽이려는 까닭은 자격을 잃은 리리를 없애고 다른 열쇠의 소녀를 탄생시켜 봉인을 풀고자 하는 것인데… 알다시피 리리와 앙리 사이에는 아무런 일도 없었기에 자격을 잃지 않았고, 그것을 교국이 알아채면 리리를 이용할 거라는 위협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에 마피아들은 앙리를 부추겨 리리에게 손을 댈 것을 강요하고 (ㅋㅋ 이거로 거의 30분 1시간 가량을 계속 갈구는데 그게 너무 웃김. 피오피 1926은 거대한 개그콘서트구나.) 앙리는 심란한 채로 귀가한다.
~~ 까지 진행을 했는데… 아직도 5장의 초 중반쯤인 것 같다.
우선 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끝이 날지 궁금해진다.
ㅠㅠ 하 그리고 이게 진짜 너무 웃기고 개패고 싶었음 ㅠ
리리의 키스 소동이 실패로 돌아가고 그걸 니콜라가 눈치채자 하는 말.
니콜라보고 성격이 안 좋아졌다고 하는 앙리. 니콜라는 능청스럽게 나도 이제 어른이니까 < 라고 하며 그리고 모두에게 그러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것. '형(오니쨩)이니깐 ^^'
하 진짜 개패고 싶다.
진짜 너어무 개 패고 싶다.
내가 앙리였으면 팼다. (ㅋㅋㅋㅋ)
하 정말 너무 좋았어요.
아니 근데 왜 니콜라 프란체스카는 지 루트 외에서도 계속 어필해오는 것인지? 내가 최애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하 정말 햄듭니다… (+)
앙리 루트를 끝마치면 피오피의 대장정에 끝을 맺게 되는 것인데… 본편 때는 조금 힘들어했으나 팬디스크까지 즐기니 너무 재밌게 했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빨리 엔딩을 보고 싶은 마음과 엔딩을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공존하는 중… 그치만 내용이 궁금하니 조만간 다시 밀어야겠다.
피오피 팬디스크 올클하다!
… 어제 결국엔 하루 종일 게임만 하며 보냈다. 배드 엔딩까지 다 본 지금 후회는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니 정말 후회가 없을까?
배드 엔딩부터 볼 걸… 하는 후회는 있다. (사유 : 배드 엔딩이 너어무 뼛속까지 배드 엔딩이라 이거로 끝내기엔 찝찝함…)
트루 엔딩 이야기부터 하자면… 리리와 앙리는 리리의 요청으로 함께 데이트를 한다. 데이트를 즐기며 앙리에게 다시 한 번 마음을 고백하는 리리. 앙리도 여기서 리리에게 답변을 주는데…
그 이후 호텔에 돌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앙리와 리리. 열쇠의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 자격 및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준다. 브루로네 마피아에게도 앙리에게도 리리가 자격을 잃어야지만 도움이 되는 상황. 그러나 앙리는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리리는 보고 싶지 않다며 자기가 해선 안 되겠냐 자처한다. 물론 리리는 앙리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승낙하고 리리는 그렇게 자격을 잃게 된다.
… 아니 이 부분의 서술이 진짜 세로디다. 에로하다.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었음. 앙리의 조심스러운 터치도 그렇고 반복되는 키스도 그렇고… 처음에는 혼란? 부끄러워하던 리리가 받아들여가는 과정도 보여줘서 오… 오오… 하면서 보게 되더라.
배드 엔딩까지 다 본 소감으로 본편과 팬디스크 합쳐 피오피가 세로디인 이유는 앙리 때문이다, 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양? 그친구는 그냥 개그콘서트였죠. 미친 남자 아닙니다. 그냥 웃긴 남자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나온 스크립트가 이거라 너무 웃겼음.
그러니까… 어찌됐든 리리가 자격을 잃었다(앙리와 잤다.)는 것을 마피아 모두에게 연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던 것 ㅠㅠ 그래서 앙리가 다음날 사무적으로 니콜라 및 길버트, 양에게 자기 잤어용~~ 을 연락하고 있었다는 건데 ㅠㅠㅠㅠ 그 상황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웃기고 단테의 이… '동정한다' 는 말이 너무 웃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세바스티안의 초대를 받고 아틀리에를 방문한 리리와 앙리. 그곳에서 클로에(앙리의 누나)의 유골과 리리 중 고르라는 세바스티안의 말에 주저 없이 리리를 고르는 앙리. 그 말에 분노하며 유골이 든 상자를 마구마구 발길질하는 세바스티안. 내부의 물건이 산산히 부서지는 소리가 날 정도였으나 앙리는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리리와의 미래를 관철한다. 이에 세바스티안은 크게 동요하며 이런 건 앙리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앙리는 어느샌가 꺼낸 총으로 세바스티안을 쏘고 과거를 잊고 리리와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세바스티안을 죽이고, 계획을 저지하고. (세바스티안의 계획은 요젭이 브루로네를 위문차 방문한 날 마을 사람들과 브루로네 마피아를 함께 무력과 생화학 병기로 죽이는 것이었으나… 사전에 계획을 눈치챈 앙리에 의해 계획이 저지당함.) 클로에의 유골이 든 상자를 다시 매장한 다음 브루로네를 벗어나 프랑스에서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단테와 니콜라 및 브루로네 마피아의 용서를 받고… (그럴 거라 예상은 했으나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프랑스에서 번역가의 일을 계속해나가는 앙리. 그런 앙리의 연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리리.
결혼식을 구경한 후 남몰래 동경하고 있던 리리에게 (아이들에게서 배운 방법으로 만든) 꽃 반지를 선물하며 언젠가 제대로 된 반지를 선물하면 받아주겠냐고 묻는 앙리.
이에 리리는 기뻐하는 것이 바로 트루 엔딩…
일러스트 속 리리 왼손 약지의 반지가 너무너무 좋다… ㅠ 앙리는 정말 로맨티스트구나.
위에서도 적었다고 생각하지만 본편까지만 플레이했을 때는 앙리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만 접할 수 있어 그렇게 큰 애정은 없었다. 되려 멘헤라남이군… 하고 거리를 두기까지 했으나… 팬디스크에서 제대로 된 장편의 루트를 보고 나니 캐릭터에 대한 애정에 더욱 올라가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하물며 다른 공략캐들의 팬디스크는 이미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닥친 시련, 그러나 이겨내는 둘에 대한 이야기가 주였다면 앙리 이야기는 처음부터 시작하듯 서서히 둘이 마음을 주고 받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적혀있다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사실상 팬디스크 앙리 루트는 본편과 다를 바가 없는 거겠지요… 왜 앙리가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되는 좋은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배드 엔딩. (저는 좋았어요.)
최악의 방식으로 리리에게 열쇠의 소녀에 대한 자격을 말하는 앙리. 자기는 리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으며 더럽힐 수 없다고 (리리를 좋아하지만) 다른 남자에게 안기라고 권한다. 이에 리리는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라는 말을 들은 셈이니 크게 충격을 받고 방에 틀어박히게 되고… 화합에도 나가지 않는다.
결국 화합에는 앙리 혼자서 참여하게 되는데… 별 중요한 이야기를 나눈 것 같지도 않은 (물론 단편적으로만 보여줬으니 당연하겠지만?) 화합에서 돌아오는 길 앙리는 세바스티안에게 납치되고 만다.
그 이후로 다시 팔초네 저택에서 생활하며 앙리를 발견하기를 기다리는 리리였으나 시간이 지나도 발견되지 않고, 설상가상 경찰에 단테와 니콜라가 체포되고 만다. 리리 또한 경찰에 의해 체포… 를 가장한 납치가 되어 세바스티안 앞에 실려오게 되고… 그곳에서 보고 싶었던 앙리와 마주하게 되지만 어딘가 공허해보이는 눈에 당황한다.
앙리는 세바스티안의 약과 세뇌에 의해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듣는 대로만 행동하게 되었다. 리리를 원해왔던 본능만을 앞세워 세바스티안의 명령으로 리리를 강제로 취하는 앙리.
… 아니 앙리는 성적으로 학대를 받으며 자라왔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이… 이게 더 좋았음. 뭔 소린지 모르시겠죠? 모르셔도 됩니다. 아무튼 그런 게 있어요.
ㄴ 그냥 님이 이상성욕인 건 알겠어요.
단테는 체포 후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 오를록은 요젭을 지키려고 했으나 자객의 화염방사기로 인해 사망, 길버트는 광장에서 일어난 총격전에서 시민을 보호하다 사망, 양은 세바스티안과 거래한 양에 의한 끔살, 마지막으로 니콜라는 세바스티안을 추적해 살해하고자 하나 앙리에 의해 사망… 이렇게 차례차례 브루로네 마피아는 전부 사라지게 되고… 앙리는 여전히 세바스티안의 인형으로 살아가는 채 오직 리리만을 바라보며 연명한다. 리리는 약물에 당하지 않았으나 이제부터 천천히 개조당합니다~~ 하는 결말로 끝이 나고…
아니 너무 찝찝한 배드 엔딩이잖냐?!
심지어 올클 CG는 유년기 모습일 거라 기대했는데 그냥 기모노 입은 애들이었음!
아니 왜일까요? 양놈들이기 때문일까요? 기모노 입은 걸 봐도 크게 마음이 동하지 않은 겁니다. 유년기일 거라고 너무 기대한 탓일까요?! (아닙니다 정말 고마워요)
무튼 이렇게 피오피 엔딩을 보았습니다… 아니 정말 배드부터 볼 걸. 이… 이 마음을 어떻게 추스려야 할지 모르겠네?!
너무 즐거웠는데 찝찝하네요.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