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탐정 사건부 레인코드
SWITCHㅁh국no2025-11-30 02:23
초탐정 사건부 레인코드

오랜만에 켜봤다.

 


 

저장된 날짜를 보니까 1년하고도 3개월이나 더 지났더라. 원래는 2챕터 진행 중이었던 곳부터 재개하려고 했는데… 2챕터의 내용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길래 그냥 처음부터 다시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끊기지 않게 이 게임만 쭉 붙들고 엔딩 볼 때까지 하도록 하자.

 


 

그리하여 다시 시작 된 초탐정 사건부 레인코드. 0챕터 아마테라스 급행 살인 사건에 진입. 여기에는 5명인가 6명의 초탐정이 나오는데… 내 기억상 끄트머리에 다 죽는다. … 이게 맞냐?! 얘네 진짜 마음에 드는 캐릭터들인데 정말 죽은 건가요? 나중에 반전처럼 살아있을 것 같기도 한데~ 우선은 죽었던 거로 기억한다…

 

근데 왜 죽었는지는 기억 안 난다. 이제부터 천천히 다시 플레이하면서 기억을 되살려야 하겠지요…

 


 

유마야

너도 기억을 잃었니?

나도 기억을 잃었어. (이봐요)

 

맨 처음 유마가 기억상실을 겪으며 시작하는데 어쩐지 1년 3개월만에 게임을 킨 나의 모습 같아서 웃겼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이름과 캐릭터 얼굴을 클로즈업 해주는 연출… 언제까지 좋아할 건지? (평생!!)

 

다시 한번 다짐한다. 이번에는 엔딩 볼 때까지 다른 게임 할 생각조차 하지 말자.

달려보자고요~~

25-11-30 02:27

일 하면서 중간중간 쫌쫌따리 진행해봤다.

 




 

ㅠㅠ 유마 몸이 안 좋을 때 간호해드릴까요? 했다가 괜찮아요 ^^;) 하고 거절하니까 조금 아쉬워 보이는 풋치. 너무 귀엽다.

풋치 유마에게 관심 있는 거 같아서 너무 좋음 ㅠㅠ

 


 

그리고 시작되었다.

다 죽어 열차 개시입니다.

 

유마의 표정이 맘에 들어서 캡쳐했다.

 

지금까지 시칠? 이랑 멜라미? 죽었다… 나머지 애들도 죽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죽었는지까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게임 서서히 진행하면서 기억을 떠올리자. 유마랑 같이!

25-12-02 02:10

프롤로그를 다 (거의) 다 깨다.

아 이런 내용이었지~ 싶다.

 

그리고 미궁… … 이 게임의 핵심 컨텐츠인 건 알겠는데 너무 정신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단간론파 제작진들이 원하는 추구미가 뭔지는 잘 알겠다. 그리고 나랑은 그닥 겹치지 않는다는 것도 자알 알겠다.

 

그래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에요)

 

야코를 만났어요. 야코 첫등장 진짜 호감 호감 대호감이라서 나중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빨리 1챕도 끝마치고 2챕으로 넘어가자꾸나~~

25-12-02 21:26


 

0챕터 아마테라스 급행 살인사건을 끝마치다~ 시작의 챕터인데도 제법 길었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닌가? 짧았나? 싶기도 하고… 단간론파 제작진의 (단간론파)레인코드.

 


 

이후 진행되는 프롤로그. 유마보다 앞서 도착한 4명의 초탐정을 소개받고 넘버 1(초탐정기관의 1인자)에게서 지령을 받는 이야기이다.

지령의 내용은 '카나이구의 비밀을 조사하라.' 야코(탐정사무소의 소장)는 이에 크게 당황하며 불안해하지만 마지막에는 각오를 다진 것인지 모두에게 잘 부탁한다며 머리를 숙이고 끝난다.

 

1챕터의 동반자는 하라라 나이트메어. 키가 180을 넘고 중성적인 외모에 여성 성우가 붙은? 성별 불명의 캐릭터이다. 개인적으로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어느 쪽이든 취향인 캐릭터라 좋다.

 


 

2챕터의 동반자(라고 하기 싫다… 글케 좋아하는 캐릭터성은 아니라서.)인 데스히코 선더볼트. 스타가 되기 위해 초탐정이 된 사람. 여자애한테 인기가 많아지고 싶다는 게 꿈인 모양?

 


 

후부키 클록포드. 클록포드라는 기업? 집안? 의 딸이며 탐험가라고 한다. 건망증이 심해 뭐든지 잘 잊어버린다는 설정인데… 아직 파트너가 되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뻘하게 생각한 건데, 소개하는 타이밍에 맞춰 챕터의 동반자가 진행되는 건가? 즉 하라라 > 데스히코 > 후부키 > 비비아 순으로?

가장 관심가는 게 비비아인데 맨 마지막이라니 슬프군… (아직 그렇다고 정해진 건 아니지만~~)

 


 

마지막 비비아 트와일라잇. 아마도 4챕에서 함께 행동할 것 같다. 죽고 싶어하는 청년인데… 과거가 밝혀질까? 어떨지…

 

4챕까지는 평범하게 추리를 하고, 5챕에서 진상 조사가 이루어지는 걸까?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넘버 1.

나 사실… 스포를 봐버려서 반전을 아는데… 그걸 알고 보니 여러 생각이 드는 캐릭터.

그치만 반전 외의 내막이나 진행은 잘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1챕터인 연속 밀실 살인귀 못 남자… 라고 해석을 해야 하나. くぎ가 못이고, 男가 남자라서 직역하자면 못 남자가 맞는데 정확히는 못을 살인 도구로 쓴… 못질 남자 라고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 쪽이든!! 1챕터도 후다닥 진행하고 2챕터로 넘어가자. 아자아자 화이팅!

25-12-03 17:56


 

수수께끼 미궁 속이 아니어도 유마를 끌고 다닐 수 있는 사신쨩. 시계탑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말을 듣고 구경하러 가고 싶어하지만 유마는 내키지 않고 거절한다. 계속해서 거절하는 유마를 억지로 끌고 가는 사신쨩.

 

이… 정면의 경악한 표정? 이 너무 웃겨서 캡쳐함 ㅠㅠ 자세도 굉장히 어정쩡하게 걷는다. 진짜로 끌려가는 느낌? 이래놓고 사신쨩은 주변 사람에게 안 보이니 그냥 유마만 이상한 사람될 거 생각하면 더 웃김 ㅠㅠ

 


 

넘치는 정의감으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아마테라스 보안부 앞을 막아선 유마. 선행을 한 것은 좋았으나 벗어날 수단이 없어 곤란해하던 중 하라라가 개 간지나는 액션으로 구해준다. 하라라의 용감무쌍한 모습을 보고 자기의 아버지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소년. 하라라는 자기는 비싸다며 얼마를 낼 수 있냐고 묻는다.

하라라 안의 가치관은 '돈의 액수만큼 사람의 절박함이 보이는 것은 없다.' 였고, 소년은 당연하게도 그만한 돈을 지불할 수 없었다. 하라라는 의뢰를 거절한 채 차갑게 그 자리를 떠나고 남겨진 유마는 소년을 내버려둘 수 없어 의뢰를 받아들인다.

 


 

모처럼 하라라가 보안부를 쓰러트려줬으니 사건 현장을 조사하기로 한 유마와 사신쨩. 마음껏 현장을 조사한 후 1층으로 돌아와보니 보안부 과장? 세스 바로우즈가 나타난다. 신경질적인 성격 + 극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붙잡은 소년의 아버지를 공개처형할 생각까지 하는 듯 했다. 이에 유마는 더욱 더 위기감을 느끼게 되고… 하라라를 찾아가기 위해 근처 카페를 방문한다.

 

는 것까지 진행. 서서히 기억이 나면서도 이 사건의 트릭이 뭐였더라? 하고 고민해보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는 건… 좋은 생각이었을지도. 어렴풋이 기억하는 건 하라라를 유마가 고용해서 함께 조사를 하는 거였다. 1챕부터 좋아하는 하라라라서 좋으며 아쉽다. 이 챕터가 끝나면 분량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ㅠㅠ 하라라로 4챕까지 진행하게 해줘~~

25-12-04 12:24

어제도 자기 전에 잠깐 했다.

하라라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막대한 의뢰비로)

보안부에게 시비도 걸리고.

 


 

3시간 안에 보안부에 하라라와 유마를 넘기지 않으면 야코를 끌고 가겠다고 한 상황.

야코는 부하를 보낼 바엔 자기가 끌려가는 게 낫다고 했지만… 이내 1분도 안 돼서 말을 철언하는 등 웃긴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하라라와 유마가 사건을 해결하러 가자 나온 스크립트가 이것.

 

… 나한텐 아직 해야할 일이 있다고… 

이거 전형적인 저런 아저씨 캐릭터의 대사죠? 사실 야코 아저씨라고 해놓고 20대 후반 30대 초반일 것 같다고 생각함.

일본 겜에서 아저씨란 대충 그쯤의 나이이니깐… 야 그게 아저씨냐? 청년이지 ㄱ- (당사자성 발언 제외하고서도)

 

아무튼 교회 조사도 마치고 사건 현장 세곳을 둘러봐야 한다! 에서 꺼뒀다.

아마… 이 세 곳을 조사하고 나서 미궁 탐험이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과연 어떨련지. 생각보다 1챕터가 일찍 끝날 것도 같고?!

25-12-05 11:42


 

아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나를 좀 더 싫어하도록 해. 진심 전력으로 싫어하도록 해 하라라 나이트메어.

 

게임 다시 하면서 캡쳐하는 것들이 위에서도 캡쳐한 것들이어서 웃김. 취향 절대 어디 가지 않는다.

 

비밀 클럽(첫 번째 범행 장소) 조사 끝, 서양 저택(두 번째 범행 장소) 조사를 앞두고 껐다.

다음에 켜면 서양 저택과 마지막 조사 장소(떠올리려고 노력을 해봤으나 어디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음…)를 조사하자!

아마 그러면 미궁 갈 거 같다. (아마도)

25-12-05 15:46

무사히 1~3번째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수수께끼 미궁으로 들어갔다.

미궁에서는 1~4(시계탑 사건)번째의 사건을 되돌아보며 밀실 트릭을 풀어야 했다. 대부분 진이 빠질 정도로 쉬운 것들이었다. 몇몇은 예상이 가기도 했다. 예전에 플레이했기 때문에 드는 기시감은 아니었을 거다. 왜냐면… 내용을 정말 거의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튼 어제 자기 전에 4사건의 밀실 트릭을 전부 풀어냈다. 남은 것은 진범인을 찾는 것. 밀실 트릭을 클리어할 때마다 해답 열쇠를 하나씩 얻게 되는데 거기에서 진범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범인은 '교회 사람' 이면서 '몸이 얇은 사람', 마지막으로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 이다.

가장 먼저, 교회 사람으로 좁혀지기 때문에 신자는 범인이 아니다. 제 아무리 교회를 제집처럼 드나들었다고 해도 교회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구역은 들어가지 못했을 테니까. 그렇다면 남은 것은 교회 사람인 사용인, 시스터, 신부인데. 교회의 사용인은 작은 환풍구를 통과하기엔 몸집이 커 불가능하고, 시스터는 오른팔을 다쳤기 때문에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거의 맞추지 못하면 바보인 것 마냥 증거를 다 퍼준다. … 나 처음에 할 때 분명 틀렸던 거 같은데 나는 바보였던 것인가. (그냥 글을 제대로 안 읽은 듯)

 

아무튼 수수께끼 미궁도 끝이 보인다. 생각보다 1챕터가 금방 끝날 거 같기도 하고, 앞으로 3~4시간은 더 잡아먹힐 거 같기도 하고. (워낙에 대사가 많아서…)

 


 

이건 두 번째 사건인 서양 저택 살인사건의 트릭을 밝혀내기 위한 중대한 증거. 그러나… 너무 무섭지 않나?! 해답 열쇠로 이 사진이 등록되는데 너무 섬뜩해서 웃겼다 (ㅋㅋ)

 


 

그리고 마찬가지로 서양 저택을 조사하다 나온 스크립트. 이 사건에서는 밀실이 된 방의 열쇠가 피해자의 몸 아래에서 발견되었는데 그때 당시의 사진을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주머니를 뒤져보라고 한다. 유마는 주머니를 수색해 사진 하나를 꺼내는데… 그건 아주 베리 머치 깜쮝한 고양이 사진이었다. 그 사진을 보자 하라라가 급하게 당황하며 그게 아니라고 한다. (너무 귀여움) 진짜 1챕 하면 할수록 느끼지만 하라라 너무 모에 캐릭터다.

 

이렇게 1챕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빨리 엔딩을 보고 2챕터로 넘어가자. 2챕터는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유의깊게 플레이하도록 하자.

25-12-08 12:35

1챕터를 끝마치다.

역시나 범인은 신부였고… 신부(못질 남자)의 범행으로 위장하여 범죄를 저지른 편승범이 존재했다. 그 정체는 신자.

… 둘 다 관상이 굉장히 수상했기 때문에 그리 놀랍지도 않다. (이 겜 관상학 겜 아니라고요~~)

 




 

범인을 밝혀내고 범인의 요새도 박살내고, 사신쨩이 영혼을 사냥하는 것만을 남겨둔 상황. 하라라는 수수께끼 미궁을 함께 헤쳐나간 유마를 인정한다. 그러며 손을 내미는데… 타인을 싫어하고 닿는 것도 극도로 꺼리던 그의 행동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즉 그만큼이나 유마가 마음에 들었다는 뜻이라 좋았다.

유마도 하라라에게 인정받았다며 기뻐하는데… 문제는 수수께끼 미궁을 나가 현실 세계에서 하라라를 만나니 모든 것을 잊은 후였다는 거다. 수수께끼 미궁에서는 그 어떤 것도(기억 마저도) 가지고 나올 수 없다는 규칙이 있다고 설명해주는 사신쨩. 겨우 하라라와 친해질 수 있었다며 절망하는 유마. 이… 흐름이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스토리 진행 로딩을 기다리는 동안 나왔던 잡? 설정. 하라라의 사탕 맛은 기분 따라 달라지는데, 안 좋으면 안 좋을수록 단 걸 먹고 기분이 좋으면 가벼운 걸 먹는다고 한다.

 

…… 이 인간(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기때문에) 너무 모에캐인 거 아냐…?!

 



 

그리고 아마테라스 보안부의 부장과 부부장 요미 헬스마일과 스왈로우 일렉트로가 첫등장한다. 등장하자마자 보안부 과장이었던 세스를 골로 보내버리는… 아주 무서운 행적을 보여주며 온갖 싸패 기질을 뽐내다가 야코의 얼굴에 당당히 침을 뱉고 사라지는 요미.

 


 

세스를 체포하는 이유는 교회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었다는 거였는데, 그 죄목에 대해 그건 요미의 지시였다며 항의하자 잘 들리지 않는다고 (개 열받게) 의견을 묵살하는 모습.

 


 

그러면서 죽어줘~ 라고 하는 건데… 얼굴 스탠딩의 안광없는 눈이 너무너무너무 좋다.

이… 이 남자 첫 플레이할 때부터 느꼈지만 굉장히 취향존이라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웃기다.

 

그리고 성우가 마츠오카 요시츠구? 이름이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뱟코의 백호 성우와 같다.

백호는 지적이고 다정하고 차분한데 여기서는 쿠소가키 같은 모멘트만 보여주고 있어 역시 성우란 대단하구나… 라는 걸 새삼 느낀다.

 



 

묘하게 초점이 없는 듯한? 안광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기묘한? 저… 무엇을 보는지 모르겠는 허무의 눈이 너무 무서움. 그리고 이어진 이… 광기 어린 표정이 좋다…

 


 

아무튼 이렇게 부장이 경고하고 떠나가고 유마는 소년의 의뢰를 멋지게 해결한다. 범인 두 명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유마였으나 캐치볼을 하자며 찾아온 소년 덕분에 마음의 짐을 좀 덜어놓는다. 자기는 소년의 아버지를 구한 셈이니까, 조금 더 탐정 행세를 해보며 왜 자기가 탐정이 되었는지 제대로 된 목표가 없이 이곳에 있어도 괜찮은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겠다는 유마.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2번째 챕터. '암흑 소녀의 침묵'

… 맨 처음 플레이할 때는 학교 폭력인가 싶었지만… 그냥 연극부 내에서 서로를 미워한 결과 죽인 이야기였던 거 같다.

근데 누가 죽었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죽었는지 등등이 전혀 기억나지 않아서 처음부터 플레이하기로 결심한 것. 이제 겨우 스타트라인을 따라 잡았다. 부지런히 플레이해서 전부 깨버리자!

25-12-09 15:18

2챕터에 들어가다. 초반부가 길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금새 시체를 봤다.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소장 야코의 지시로 아침을 사러 나온 유마. 미행을(사신쨩이) 눈치채고 지하로 유도해 범인을 잡아낸다. 범인의 정체는 여학교의 학생으로 자기 학교에서 일어난 자살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것이었다.

아이코라는 연극부의 학생은 재능이 넘치고 성격이 좋아 모두에게 예쁨 받는 친구였다. 그런 친구가 갑자기 옥상에서 뛰어내렸다는 것. 2챕터의 서브 주인공? 사건을 의뢰한 소녀는 아이코가 그럴 리 없다며 사건의 조사를 의뢰한다. 유마는 카나이구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승낙하고 여학교로 향한다.

 

그러나 상대는 여학교. 어떻게 들어가야하나 고민하던 유마는 변장술이 탐정특수능력인 데스히코에게 의지하기로 한다.

데스히코는 여자애가 많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단박에 승낙하고 따라와 유마를 도와준다… (근데 데스히코 이자식이 범죄 저지를 거 같은데 괜찮은 거 맞냐? 애초에 이자식 능력을 이런 거로 발전시켜 괜찮은 거였냐 탐정기구…)

 



 

그리하여 유마는 여장, 데스히코는 선생님으로 변장하여 여학교에 잠입 조사를 시작한 둘. 의뢰인 소녀의 안내를 받으며 연극부를 구경하던 유마는 관극홀에서 마침 리허설 중인 연극을 보게 된다.

 

연극의 내용은 사이 좋은 왕녀로 살아가던 두 공주는 쿠데타로 그 자리를 내쫓겨 하나는 옆 나라의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공주로, 다른 하나는 도망자 생활을 이어나간다. 어느 날을 계기로 나라를 되찾는 것에는 성공하나, 두 왕녀를 두고 파벌이 나뉘어버린 나라. 이대로는 또다른 전쟁이 발생한다며 독 결투로 승부를 내자고 한다. 그리하여 두 왕녀는 동시에 독이 든 술잔을 마시는데…

 

이 연극 도중 진짜 독을 마셔버린 카렌(이 챕터의 피해자)이 피를 토하고 죽는다. 실제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데스히코는 살인 사건은 자기 분야가 아니라며 유마에게 조사를 떠맡기고 본인은 학생을 유도하여 사라진다. 유마는 보안부가 도착하기 전에 사건을 조사한다… 까지가 현재 진행한 내용.

 


 

이건 눈 감은 여장 유마가 너무 귀여워서 캡쳐함.

아니 유마 여장 작중에서 계속 귀엽다. 미소녀다. 소리 듣고 있는데 역시 성별을 잘못 태어난 거 아니냐? 너는 여자로 태어나는 게 더 나았을 수도 있겠다 유마야. (이런 발언…)

 

적는 걸 잊어 후술하자면 용의자는 3명으로 와루나, 요시코, 쿠라네 요렇게 세명이다.

와루나는 주위에서 무서워하는 일진같은? 친구로 상승심은 없으나 무대에 서고 싶어하며 요시코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통솔 역할이나 아이코가 원래 통솔역을 하고 있었기에 그 자리를 밀어내고 차지한 듯 보인다. 쿠라네는 조용하고 존재감이 얕으며 아… 어쩌지 진짜 존재감이 옅은지 아이코를 향한 동기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요 세명은 의뢰인 소녀가 의심하는 세 명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에 의뢰인 소녀가 관여된 게 아닌지 의심 중이다.

 

또 한 가지 적는 걸 잊어 추가하자면… 연극 중반에 요시코가 이동하는 걸 유마가 목격했으며, 끝을 앞에 두고 정전처럼 불이 꺼지는 일이 발생한다. 사신쨩이 언급할 정도였으니 기억해두면 좋을 거 같아 적어둔다.

 

사건 조사를 중간까지 밖에 하지 않았고 그마저도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처음 하는 것처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진상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25-12-12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