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시대극인만큼 예에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게임이었다. 배경은 1100년대 일본… 헤이안 시대. 내가 막부 말기에는 그럭저럭 빠삭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전의 일본사는 전혀 모른단 말이죠? 그래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갑자기 이것저것 설명이 이어져서 이… 이게 뭔 소리야 < 이 생각을 했다. 그래도 설명 읽다보면 차근차근 이해는 가능한데… 가장 문제인 건.
애들 이름이 너무 어려워.
한자를 못 읽겠어…!! < 이거였다.
박앵귀는 그나마 가까운 과거라서 그런지 어느 정도 읽을 수나 있는데 헤이안은 정말 지조떼로라 읽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이름 나올 때마다 거슬러 올라가서 확인하고 읽다가 확인하고를 반복하고 있음.
그래도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어요.
2장까지 했는데 재밌었어요!
배경이 되는 내용은 겐지(源氏)와 헤이케(平家)? 가 싸웠는데 겐지가 져서 몰락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겐지의 5번째 당주의 막내인 샤나오로, 문무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남장을 하고 있는 여자라는 설정. 주변에서는 계속해서 겐지의 부흥을 외치며 샤나오에게 부담을 주지만 막상 본인은 그냥 조용히 살다 가고 싶어하고 있다.
그런 배경 설정을 가진 채로 시작되어 처음부터 샤나오를 노리고 접근하는 인물들로 시작된다.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시점이 주인공이 아닌 제3자의 시점인 것 같다는 점이었다. 여러 인물들의 시점으로 넘어가 소설처럼 설명하는 게 인상 깊었다.
그리고 스탠딩 연출이 화려한데 실제 전투하듯이 스탠딩을 움직이며 진행하는 게 신기하고 웃겼다. (+)
아무튼! 샤나오를 노리고 접근하나 손쉽게 제압당해 도망치는 모브들. 그 사이에 진짜 실력을 가진 노리츠네가 나타나 승부를 제안한다. 그러나 몰락해 헤이케의 주시를 받고 있는 겐지가 헤이케의 당주 조카를 건들 수는 없는 노릇. 승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노리츠네는 직접 대련하기보다 무사시노 벤케이를 먼저 체포하는 자가 승리하는 것으로 내기 조건을 바꾼다. 무사시노 벤케이는 교토를 돌아다니며 헤이케 사무라이들에게 승부를 걸고 이기면 칼을 가져가는 파계승이었다. 보다 못한 노리츠네가 잡고자 한 것.
샤나오는 어쩔 수 없이(여기에도 많은 사정이 있으나 서술하기 귀찮음으로 생략) 내기를 받아들이고… 그렇게 둘은 승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시점은 헤이케 쪽으로 넘어가는데, 처음으로 등장하는 토모모리, 시게히라. 시게히라는 여자 놀음이 있는 방탕한? 도련님 느낌이었고 토모모리는… 얜 뭐지?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데 좀 웃겼어요.
얘야 말로 진정한 도파민 중독자 귀족인 듯 보였음.
그리고 무사시노 벤케이.
위에서 다 설명해버려서 적을 게 없군.
파계승이다.
… 아니 내가 성의가 없는 게 아니라 정말 설명할 게 없어서 그럼. 아직 나온 게 별로 없어요.
2장에서 샤나오와 대치하는데 샤나오가 겐지의 후계자라는 걸 알자마자 태도가 돌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헤이케를 싫어하고 겐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인 듯? 보이네요.
샤나오는 벤케이를 찾아다니던 도중 어머니(전쟁에서 패배한 남편을 잃고 헤이케의 애첩이 되었다가 귀족에게 시집을 간 상태)의 저택까지 오게 된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더 이상 겐지와 연이 없다, 확실히 선언하는 말을 들어버리고 깊게 상처입은 샤나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눈물이 흐른다. 그리고 그걸 토모모리가 발견한 장면.
뭔가… 토모모리 반응으로 봤을 때 척 봐도 샤나오를 여자라고 인식한 것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눈치챘더라. 그러십시오.
그리고 샤나오의 눈물을 보고 달빛을 비춘 거 같다? 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왜 의문형이냐면 표현이 다를 수 있어서… 제가 기억력이 짧아서 완전히 기억은 못해요 그냥 대충 이런 뉘앙스였다~) 그 이후 달을 아름답다고 생각해본 건 처음이라고 한다.
… 이자식 감겼잖냐. (아닙니다.)
그리고 벤케이와 헤이케와 싸우던 도중 제압당한 슌겐을 보고 회까닥 해버린 샤나는 비정상적인 힘을 발휘해 앞을 막는 헤이케와 벤케이를 쓰러트린다. 그러다 힘이 빠진 상황에서 토모모리에게 제압당하는 샤나오. 그대로 헤이케에 끌려갈 위험에 처하나…
샤나오의 정체를 알게 된 벤케이가 슌겐과 샤나오를 데리고 도망친다!
… 까지가 2장의 내용이다.
아직 초반? 인 거 같은데 제법 흥미진진해서 앞으로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 그리고 그간 피오피 팬디, 비교적 루트 진입이 쉬운 뱟코, 공략 캐릭터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오버레쿠를 하고 하다 보니 선택지를 통해 골라지는 이… 전형적인 시스템이 낯설게 느껴졌다. 방심하고 선택지를 고르면 다른 캐릭터 루트로 빠질 수 있어서 식은 땀 흘리면서 고르는 중.
벤케이 루트는 4장 들어간 시점에서 저장해두고 노리츠네랑 슌겐까지도 루트 진입한 후 저장해두었다. 이거로 초반조(?) 세 명은 확보(?)를 해뒀으니 마음 편하게 진행하면 될 거 같다.
초반에 선택지 회수를 못 했는데 그건 요리토모랑 토모모리 때 회수하면 되겠지… (아마도)
… 아니 나는 당연하게 벤케이가 공략 캐릭터 어필을 하는 줄 알았더니 이게 루트 진입한 거였을 줄은…
벤케이 루트 3장의 내용은 헤이케를 피해 도망치게 된 샤나.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벤케이가 생활했던 히에이잔을 찾게 된다. 벤케이가 들고 다니는 창을 대빵 승(죄송 그 단어가 생각이 안남 ㅜㅜ)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서인데… 히에이산에서는 벤케이를 내쫓았기 때문에 들여보내주지 않고 문전박대한다. 그 모습에 성질이 난 샤나는 멋지게 문지기들을 한 방 먹여준다. 그 모습을 보고 벤케이는 다시 한번 샤나를 마음 속 깊이 따르기로 다짐…
그 이후 도망치던 도중 토모모리의 습격을 받은 둘. 벤케이가 시간을 버는 사이 도망치는 샤나였으나 곧 토모모리에게 따라잡히고 만다. 끌려갈 위기에 처한 샤나. 그때 만신창이의 벤케이가 나타나 샤나를 구해주고 본인이 희생하려고 하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샤나의 일침에 벤케이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된 히에이잔에서 사람을 보내와 어찌저찌 토모모리를 물리치게 된다.
그리고 샤나와 일행은 무사히 뭍을 벗어나 오우슈(일본의 북동쪽?)로 향하게 된다… 는 내용.
아니 이렇게 긴 쩌서깊관이 지나갔는데 나는 그냥 '캐릭터 어필 기간이구나 ㅎㅎ' 했다는 것도 (지금 생각하면) 웃기고 이게 루트 진입인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고
아무튼 노리츠네부터 볼 생각이니! 다시 열심히 시작해봅시다. 으쌰으쌰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니 시작하기 전에 지인분께서 토모모리 웃긴 놈이다 < 이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웃긴 놈이었다.
벤케이와 샤나, 토모모리가 대치하던 중 한 말이 이거.
'정중하게 모시지
겐지의 공주님, 그대를 나의 '아내'로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거야 말로 약? 탈혼? 이란 겁니까? (좀!)
다시 시간을 돌려 초반의 이야기가 끝나고 벤케이와의 대치가 끝난 후 강물에 떠내려간 샤나와 슌겐. 어깨에 부상을 입은 슌겐이었으나 샤나가 여자인 걸 들킬까 벤케이에게서 샤나를 지켜내 엎고 쿠라마산으로 돌아간다.
한편, 헤이케에서는 쿠라마산 통째로 샤나를 죽일 생각을 한다. 병사를 이끌고 쿠라마산을 치라고 하는 헤이케 당주. 노리츠네는 정정당당한 승부가 아니라 수로 밀어붙이는 상황에 내키지 않아한다.
샤나와 쿠라마 사람들은 헤이케가 쳐들어올 거라는 걸 예상한다. 샤나와 슌겐은 쿠라마에 폐를 끼칠 수 없다며 파문을 요청하고 카쿠니치는 두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승낙한다. 그때 키치지(카쿠니치와 친한 북동 쪽 상인?)가 난입해 헤이케가 아침부터 군사를 모으고 있다고 알려주고, 샤나와 슌겐은 쿠라마에서 빠르게 벗어나려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샤나는 키치지에게 교토를 나갈 때까지는 따로 행동할 것을 제안한다. 키치지는 당황하지만 차근차근 설명하는 샤나. 지금 헤이케가 고작 서류 한 장만으로 샤나의 파문을 인정하지 않을 거 같다는 것. 자기가 쿠라마를 떠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기 식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며 교토를 통과해 나가겠다고 한다.
무슨 장면이냐면 교토에서 잡힐 위기에 처한 샤나. 그걸 숨겨주는 노리츠네. 그런 장면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좋았음.
교토에서 샤나와 대치했을 때 샤나로부터 일침을 들은 노리츠네. 안 그래도 헤이케 안에서 자기 신념을 굽히면서 살아가는 데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겐지와 헤이케 상관 없이 나는 나로 있고 싶다' 는 말이 크게 와닿는다.
두 번씩이나 샤나를 놓치고 극대노하는 헤이케의 당주. 노리츠네를 파문… (이 아닌데 뭐라 하지 그걸 제적?) 한다. 당주의 노림수는 울며불며 매달리는 노리츠네였으나, 샤나로부터 일침을 받고 생각하던 것이 있는 노리츠네는 순순히 파문을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샤나를 뒤쫓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는 노리츠네.
그걸 배웅? 해주는? 토모모리와 시게히라.
… 사실 배웅은 아니고 걍… 재미 삼아 따라다닌 듯. (노리츠네 : 아오)
그리고 샤나는 어느새 오우슈에 다 와 간다. 3일만 더 가면 도착하는 상황에서 강가에서 몸을 씻으려 했던 샤나는 남자 두 명과 조우하게 되고, 이 남자 두 명이 지금 향하고 있는 히라이즈미의 후지와라 지배자?(ㅈㅅ 아직 칭호를 모르겠음)의 가신의 아들이라고 한다. … 어렵죠? 저도 어려워요. 아니 왜 고대? 옛날 사람들은 족보나 관계가 꼬여있는 거야 제기랄~~
아무튼 이 두 명과 조우! 까지 봤다.
이 두 명도 팬디스크에서 공략 캐릭터가 된 거로 아는데 (아니면 본편에서부터 뭔가가 있을지도? 일러도 있는 거 보면…) 과연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위의 두 명과 조우 후 무사히 히데히라(히라이즈미의 관리자)와 만남을 이룬 샤나. 그곳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도중 상단의 호위 역할을 하며 히라이즈미를 향한 노리츠네와 마주치게 된다. 샤나는 노리츠네가 헤이케를 이끌고 자기를 쫓아왔다고 생각해 곧바로 전투가 벌어지지만 자기는 헤이케를 빠져나왔으며 오로지 노리츠네로서 승부를 걸고 있다는 걸 알려오는 노리츠네. 이에 처음에는 곤혹하는 샤나였으나 그 말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다시 자기와 승부할 것을 요구하는 노리츠네. 샤나는 아직 마음을 굳히지 못한 자신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온 노리츠네와 겨뤄도 괜찮은 것인지 갈등한다.
노리츠네와 만난 후로 고민에 빠진 샤나. 타다노부와 츠구노부는 그런 샤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사냥을 제의한다. 기분 전환으로 사냥을 나선 샤나였으나 도중 에미시(현 정부에 불만을 가지고 북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히라이즈미 침략을 발견하고 저지하려 한다. 그때 샤나를 따라 왔던 노리츠네와 만나게 되고 함께 싸우게 되는 둘.
… 이 일러스트 너무 아름다움.
둘이 같이 싸우는 게 너무너무 좋음 ㅠ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게 이 커플(어이어이 이자식 벌써부터 CP 눈으로 보고 있어!!)의 주요 키워드인데 그 점이 잘 드러나는 거 같아서 두 배로 좋았다. 등을 맞대고 싸운다… < 정말 아름다운 거 같아요.
그렇게 잘 풀리는 것처럼 보였으나 도망가는 이들을 추격하던 도중 길을 잃고 만 노리츠네와 샤나. 해가 지고 밤이 깊어지는 동안 움직이는 것은 상책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그곳에서 노리츠네가 강해지려고 한 이유를 듣게 되는 샤나.
노리츠네의 어머니는 신분도 낮고 몸이 약해 항상 누워있었다고 한다. 자기 때문에 헤이케 안에서 노리츠네의 입지가 안 좋아질까 항상 걱정이었다고 하는데 노리츠네는 그런 어머니를 기쁘게 만들어주기 위해 항상 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고 한다. 지금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나 여전히 어머니를 생각하는 듯 보이는 노리츠네. 그런 모습을 보고 자기도 생각하는 것이 있는 샤나. 둘은 다시 한번 비슷한 점을 공유하게 된다.
그때 에미시로부터 다시 공격이 벌어진다. 도망치는 샤나와 노리츠네였으나 벼랑에 몰리게 되고 그곳에서 샤나를 감싸다 노리츠네가 어깨에 부상을 입게 된다. 둘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벼랑으로 몸을 날리는데…
상처를 입은 데다가 물에 젖은 노리츠네. 상태는 점차 악화되어가고 샤나는 하룻밤을 버티기 위해 동굴로 들어가 노리츠네에게 응급처치를 한다. 그러나 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을 길이 없고 샤나는 어쩔 수 없이 자기의 체온을 나눠주기 위해 옷을 벗고 노리츠네에게 온기를 전달한다.
… 아니… 아니… 아니… 이 이거 너무 야한 거 아닙니까?
일러스트 보자마자 어맛!! 했음 진짜 너무 야하다.
… 알아요 그저 아름다운 장면이라는 거. 제가 너무 더러운 마음으로 보고 있다는 거. 그치만 너무 야하지 않습니까? 둘이 자는 게 야한 게 아닙니다. 이… 이런… 체온을 나누기 위해 피부를 붙이고 있다. 이게 진짜 야한 거입니다.
왐마야~~
ㅋ 하 그리고 이게 너무 웃겼음.
'선녀' 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보게 청년 정신 좀 차려보시게 (정말 고마워요)
하… 정말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상황이다 덕분에 행복해진 국노.
어떻게든 목숨은 건졌으나 슌겐과 벤케이에게 발견되고 만 노리츠네. 치료는 받게 되나 헤이케의 인간으로서 투옥되게 된다. 히데히라는 평소 온화한 모습을 보였으나 히라이즈미를 수호하기 위해 노리츠네를 처형하는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고 샤나는 그에 납득하는 듯 보였으나… 남몰래 노리츠네를 놓아주게 된다.
노리츠네를 놓아주며 자기들은 겐지와 헤이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는 샤나. 그러니 다시 한번 겐지와 헤이케로서 맞붙자고 한다. 이에 노리츠네는 승낙하며 둘은 다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샤나는 노리츠네를 놓아준 책임을 져야 할 위기에 처하는데, 마침 헤이케의 폭정에 견디지 못한 한 황자의 명령으로 인해 겐지들이 헤이케를 쓰러트리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고 있었고, 샤나는 이에 가세해 헤이케를 물리쳐 히라이즈미를 지키는 것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한다. 이에 히데히라는 승낙하고 타다노부와 츠구노부와 벤케이, 슌겐 그리고 요리토모의 측근인 타카츠나와 함께 요리토모의 진영으로 향한다.
요리토모의 진영에 도착한 샤나였으나 타카츠나와는 다른 측근인 카게토키에게 비난 받게 되는 샤나. 그럼에도 본인들은 막 가세한 신인세력임을 잘 알고 있기에 참고 넘어간다.
겨우겨우 요리토모와의 알현이 이루어진 샤나. 오라버니를 처음 뵙게 되어 반가워했으나 상대의 반응은 냉정했다. 일말의 온기도 느껴지지 않는 시선에 움츠려드는 샤나. … 까지 진행했다.
중간에 적는 것을 잊었는데 히라이즈미를 떠나기 전 히데히라가 도와주어 겐부쿠 즉 성인식을 거치게 된 샤나. 샤나오(遮那王)라는 아명을 버리고 아홉 째라는 九郎와 증조부의 이름 중 하나인 善, 마지막으로 経란 글자를 얻어 미나모토노 쿠로요시츠네라는 이름을 새로 얻게 된다.
… 그치만? 샤나가 더 입에 잘 붙기 때문에? 저는 쭉 샤나라고 적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8장 초입까지 진행했다! 이제 얼마 안 남음 거 같기도 하고 아직 좀 더 남은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해진다.
노리츠네가 너무 서방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자꾸 노리츠네를 요시츠네라고 함. 요시츠네는 샤나인데도. … 아니 내 잘못은 아닌듯?! 왤케 이름을 헷갈리게 지어두세요!!
첫 출전(헤이케 기습 작전)을 멋지게 수행하고 유명인이 된 샤나. 한편 노리츠네도 헤이케에 복귀한 후 키소의 미나모토노 요시나카를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노리츠네에 의해 궁지에 몰린 요시나카를 엄호하기 위해 샤나가 파견이 되고 샤나가 대군과 함께 지원을 왔다고 허세를 부리기 위해 적진 앞에 진군한다. 그때 노리츠네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노리츠네는 샤나에게 승부를 건다. 샤나도 처음에는 이에 응하는 듯 보였으나 어디까지나 허세를 부리기 위한 진군, 금새 칼을 거두고 도망치려고 한다.
그런 샤나에게 납득할 수 없어 붙잡아 넘어뜨리는 노리츠네.
어이어이 이자식~~!!
… 뻘하게 남장물에서 생각하는 건데… 얘네들 주인공이 남자인 거 알면서도 이런 행동을 한단 말이냐? 너희… 이게 오토메 겜이라 다행이었지 일반 겜이었으면 아주 "큰일이 난다"
아니 너무 무서워요.
안광이 사라졌잖아 애가.
안 그럴 거 같은 애가 지금 안광이 사라졌잖아. 아니 이러고 샤나랑 대치했을 때 안광 없이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묘하게 무서웠음… 이래서 쾌남에게 안광을 빼앗으면 안 되는 겁니다. (?)
샤나는 그렇게 도망가고 밤에 헤이케에 야습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요시나카의 지시대로 남쪽으로 적군을 유도한다.
남쪽에는 벼랑이 있었다. 요시나카는 헤이케의 병사들을 벼랑으로 내몰아 떨어트려 죽이는… 필요 이상의 살상을 하는 극악무도한 전법을 펼치고 샤나는 이에 경악한다. 뒤늦게 헤이케의 도주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통하지 않고 한편 노리츠네도 계속해서 아군에게 호소해보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전쟁은 겐지의 대승리였으나 샤나는 이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패배하고 도망치게 된 노리츠네. 요시나카는 기세를 몰아 교토로 침입하려 하고 헤이케는 당장에 맞설 수 없다며 작전상 후퇴를 결정한다. 노리츠네는 지난 전투에서 대인원을 죽게 만든 일을 자책하며 자기가 이제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안광이 사라지는데…
교토에서 약탈을 일삼는 요시나카군을 저지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던 샤나는 노리츠네와 조우하게 된다. 노리츠네는 죽기 위해서 샤나에게 전투를 걸고 샤나는 응하지 않는다. 그때 한 카무로가 나타나 아직 헤이케 안에 숨어 있는 여자와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되고 샤나는 노리츠네에게 일갈한다.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라고 하는 샤나. 노리츠네는 자신에게 아직 할 일이 있다는 걸 깨닫고 안광을 되찾는다.
그리하여 헤이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샤나와 노리츠네. 요시나카군을 막아서는 샤나를 보고 배신자라며 대노하는 요시나카군. 그들과 싸우던 중 샤나는 옆구리에 상처를 입게 되고. 무사히 그들을 제압한 후 헤이케 잔존들과 함께 떠나려고하는 노리츠네. 당연하게도 샤나를 데려간다. 이대로 샤나를 두고 가면 배신자로서 처형될까봐 염려된다는 것.
그때 이 CG가 나오는데 상처 탓에 움직이지 못하는 샤나를 안아들고 가는 게 너무너무 좋았다.
함께 산을 통해 도망치던 도중 잠시 휴식에 들어간 일행. 이때를 틈타 어느 정도의 치료를 해두자고 하는 요시츠네. 웃옷을 벗어보라고 한다. 샤나는 당연히 거부한다! 여자인 걸 들킬 수는 없다고 완고하게 거절하는 샤나. 그때 요시츠네는 샤나가 여자인 걸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안심시킨다.
샤나는 노리츠네가 자신이 여자인 걸 알게 되면 실망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노리츠네는 샤나를 샤나로 봐주었다. 여자이든 남자이든 호적수로 인정한 상대임엔 변화가 없다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자 샤나는 기쁨을 느낀다.
… 아니 이 일러 너무 좋다… 너무 좋고
… 야하지 않나. (또또또)
자기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보고 싶었던 반응을 해주는 노리츠네. 샤나는 노리츠네가 해줘서 더 기쁘다고 느낀다… < 이게 너무너무 좋았음 ㅠㅠ
… 근데 이렇게 도망쳐버려도 되는 거냐?! 요시나카군에게 거역했다고 하지만 어떻게든 방법이 있는 거 아니냐?! 가신들은?! 헤이케랑 합류한 뒤엔 어떻게 할 건데?! 등등의 의문점이 남긴 하지만 그건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면 알 수 있겠지요.
… 원래 어제 전부 보고 자려고 했으나 너무 졸리고 몸이 안 좋기도 했거니와 … 비르샤나가 너무 길어서 (감사한데 약간 과한 느낌도 있음…) 그냥 끄고 자기로 했음 ㅠ.ㅠ 오늘이나 모레나 시간 날 때 쫌쫌따리 봐야겠다!
그렇다고 싫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
재밌었어요!
노리츠네, 헤이케의 여자 및 아이들과 함께 도망친 샤나. 도망친 곳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며 헤이케라고 모두가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며 그들 또한 평범한 인간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게 되는 샤나. 점차 적이라고 일관시하기 어려워진다.
요시나카 군은 헤이케를 토벌하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오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던 헤이케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맞서 싸운다. 궁지에 몰릴 대로 몰려 최후의 힘을 끌어올려 싸운 덕분일까 요시나카 군에게 큰 타격을 주고 물리치는 게 가능했던 헤이케. 그리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맞서 싸운 노리츠네와 샤나. 싸움이 끝난 후 함께 무너지듯 주저앉아 나온 일러스트가 너무 아름답다 ㅠㅠ
보자마자 부부 잖냐! 이미 부부 잖냐!! 하는 말만 계속 했음 ㅠ
이 둘이 쭉 행복했으면 좋겠다.
… 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습니다. 오토메 게임에서 행복한 장면이 나온다? 이건 정말 엄청나게 큰 재앙이 몰려온다는 뜻이라는 것을…
요시나카 군을 물리치고 큰 피해를 입은 적은 잠시 주춤하게 된다. 찰나의 평화 동안 노리츠네는 헤이케 사람들과 망명해 정착할만한 토지를 찾아 돌아다니고 샤나는 마을 사람들을 돌보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어느 날 샤나를 꾸미며 놀게 된 아이와 토모모리(?), 시게히라(?) … 왜 토모모리랑 시게히라도 함께냐고 묻는다면 그들이 미친 도파민 중독자 사무라이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 행색을 하게 된 샤나. 그리고 노리츠네는 그런 샤나를 마주하게 된다…
노리츠네는 샤나를 데리고 나와 질투를 드러내고 둘은 점차… 서로의 감정에 눈뜨기 시작한다. 또 시간은 흐르고 겐지와 그… 법왕(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나도 자세히 아는 게 아니라… 전대 일왕? 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이 세 개의 신기(일본의 건국 전설과 관련 된 일왕의 상징물)를 건네오면 더 이상 헤이케에 대한 추문은 없게 해주겠다고 제안해 온다. 노리츠네는 이것을 최후의 기회라고 생각해 받아들이나 도쿠코(일왕의 부인이자 현재 일왕의 어머니)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게 되는 것…
그 난동을 부리기 전에 샤나와 노리츠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전쟁이 끝나면 함께 살아갈 것을 맹세하는데…
다시 난동 이야기로 돌아와 평화 협정을 논하는 자리에서 잘 진행되는 듯 보였으나 도쿠코의 일방적인 행패로 인해 겐지와 헤이케는 다시 싸우게 된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열세에 몰란 헤이케는 배를 타고 도망가게 되고… 샤나는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겐지로 돌아가게 된다.
겐지에 돌아간 이후에도 노리츠네를 죽여야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샤나. 결국 헤이케를 완전히 멸족시키라는 명이 내려오게 되고… 전쟁터로 향하게 되는데…
마지막 전투까지 헤이케 사람들을 도망치게끔 도운 노리츠네. 살아남는 것을 제일로 생각하라며 모두를 설득하고, 실제로 많은 헤이케의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본인은 죽을 생각으로 배를 이끌고 와 모두의 과녁이 된 노리츠네. 차례차례 겐지 군을 쓰러트리며 샤나를 부른다.
샤나는 노리츠네의 곁으로 가지만 선뜻 싸울 의지를 비추지 못한다. 그런 샤나를 설득하는 노리츠네.
노리츠네는 헤이케와 겐지의 싸움에 '막을 내리기 위해' 이러한 눈에 띄는 행동을 한 것이며 자신이 쓰러져야만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샤나를 설득한다. 샤나는 노리츠네의 굳은 결심을 보고 검을 빼어들고 둘은 둘만의 싸움을 시작한다. 서로가 가진 모든 실력을 부딪히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샤나와 노리츠네. 서로 한계에 다달았을 때 노리츠네는 샤나의 손에 죽기를 택하지만 샤나는 검을 거두고 노리츠네에게 함께 살아가자고 한다. 이에 노리츠네는 샤나에게 또다시 설득당해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둘은 함께 해류가 거센 바다에 몸을 던진다.
해류가 거세 그 누구도 둘이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예상했으나, 그곳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어부들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되는 샤나와 노리츠네. 어부는 노리츠네의 사람됨을 보고 그들을 구했다고 한다. 이는 모두 샤나를 통해 바뀌자고 생각한 덕분이며 둘은 함께 살아가기를 결정한다는 것이 연애 엔딩 ㅠ
…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였고
이게 바로 사무라이야.
정말 사무라이 뽕을 지대로 채워주는 아주 갓… 갓 작품이 틀림 없다.
그리고 후일담.
… 아니 웃긴 게 후일담은 보통 3~5분 내로 끝나는 게 많은데 비르샤나는 아주 후하게 30분을 주더라 ㅋㅋㅋㅋ
고 고마워요. 고마운데 이렇게나요?! 정말 고마운데 너무 길지 않아요?! < 했음 ㅠ … 물론 제 장르가 그랬더라면 전 너무 행복해서 눈물을 줄줄 흘리고 말았겠죠.
후일담의 내용은
노리츠네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으나 그와 동시에 살리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샤나는 겐지에서 함께 한 동료를 배신하듯 져버리고 사라져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함께 괴로워한다. 그러나 둘은 서로를 선택한 행동을 후회하지 않고, 아픔은 함께 매워가며 살아갈 것이다~~ 라는 것이 그 내용.
더불어서 그간 샤나와 함께 도망자 생활을 하며 노리츠네가 많이 참았다(ㅋㅋㅋㅋㅋ)는 것과 샤나 또한 노리츠네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이후 했겠구만… < 싶어서 넘 웃겼음 ㅠ
노리츠네 착한 줄 알았더니…
이렇게 노리츠네 루트의 연애 엔딩을 보고! 남은 것은 비련 엔딩과 배드 엔딩들. 비련 엔딩은 배에서 결국 노리츠네의 목을 쳐버리는 샤나… 뭐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공략을 보고 온 결과 엔딩 회수는 쉬워보여서 다행이었다!
서로의 칼에 찔려, 더 깊숙히 박힐 텐데도 서로를 원해 끌어안는 둘. < 이게 너무너무 좋았음 ㅠㅠ 그리고 함께 물 속으로 들어가 죽는 엔딩…
아니 정말 할 수 있는 말이
"아름다웠다" 이것 뿐이네… 스스로의 어휘력에 한숨이 나온다.
배드 엔딩 두 개도 보고 왔다.
하나는 안광 잃은 노리츠네와의 승부에서 샤나가 져 죽는 엔딩. 노리츠네는 그토록 원하던 승리였을 텐데도 전혀 기쁘지 않고 더 이상 살아있을 목적(샤나와 싸우는 것)이 사라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이 배드 엔딩 중 하나.
나머지 하나는 토쿠코의 트롤로 인해 헤이케와 겐지가 싸우게 됐을 때, 동료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노리츠네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 상황. 샤나를 알아본 겐지는 배신자라 하고, 샤나의 정체를 알게 된 헤이케는 간악한 앞잡이라고 샤나를 죽이려든다. 양쪽 군사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공격을 받게 된 샤나. 그러나 노리츠네는 샤나를 지키기 위해 대신 칼을 맞고 숨을 거둔다.
샤나는 이에 크게 절망(안광이 사라져서 히이이익~~ 했음 (++))한다는 것이 엔딩…
… 배드 엔딩들도 다 맛있는데? 저는 찬성입니다 (뭘)
이렇게 노리츠네 엔딩을 다 봤다… 다음은 벤케이! 과연 이 친구는 저를 어떻게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 최근에 너무 달린 탓일까? 게임이 손에 안 잡혀서 (너무 많이) 쫌쫌따리 진행 중. 덕분에 포스팅과 더불어 내용이 뒤죽박죽이라 부지런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히라이즈미로 향하는 일행. 여행 도중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 보이는 샤나를 걱정해 바다 산책을 제안하는 벤케이. 샤나는 바다를 처음 봤다며 벤케이에게 고마워한다.
ㅠㅠ 순수한 아이의 잔혹한 질문.
'귀여운 사무라이 씨는 커다란 아저씨의 아이야?' < 이 이거 너무 웃긴데 웃어도 되는 건가? 싶어져서 블랙 조크같이 돼버렸음 ㅠㅠ
그치만 저희 벤케이 귀여워요. 하다보면 그냥 무섭게 생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같아요.
뻘하게 어른들은 샤나를 배려? 해서 작다든지 곱상하다는 말을 잘 안 하는데(남자로 알고 있으니…) 아이들은 순수한 나머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해서 웃기다. 하긴 우리 샤나 최고의 "미소년"이긴 하죠.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라 여기며 아이들을 놀아주는 벤케이. 어린 아이 두 명을 들고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샤나, 벤케이는 샤나도 어떻냐면서 어깨에 태운다.
처음에는 곤혹스러워하던 샤나였으나 아이들의 웃음과 더불어 벤케이 덕분에 마음 편히 즐길 수 있게 되고 넷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일러스트 너무너무 귀여움…
한편 교토에서는 헤이케의 행포가 이어지고 법왕을 밀어내고 3살 된 자기 손자를 일왕의 자리에 앉힌 키요모리(헤이케 당주). 이에 교토를 더불어 주위 나라들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소식을 키치지 및 히라히데(히라이즈미의 통치자)에게 듣게 된 샤나. 자신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뇌한다.
슌겐과 벤케이와 귀가하던 도중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고 한 샤나. 그러나 벤케이는 샤나를 걱정해 동행한다. 말을 타고 초원을 원없이 달리며 기분 전환을 한 샤나는 초원에 누워 별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그런 샤나에게 무릎 베개를 해주는 벤케이. 이때 샤나가 "딱딱하다" 라고 한 게 너무 좋고(왜인지 진짜 좋았음) 귀여워서 넘 좋았음 ㅠ (어휘력 상실)
샤나는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어쩌고의 동란 탓에 아버지를 잃고, 벤케이는 어렸을 때 히에이잔에 맡겨져 둘 다 부모의 추억이 없는 채 자랐다. 그래서인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둘. 서로에게서 그 부족함을 충족시키는 게 좋… 좋은데… … 부성애로 시작되는 연애인 거냐?! 싶어져서 약간 웃겼음 ㅠㅠ
지금(6장?)까지 진행한 감상으로는 이 둘의 키워드는 부성애와 끝없는 신뢰인 모양이다~ 싶다는 것이었다.
요새 좀처럼 시간이 안 나서(라고 적고 내가 게을러서) 진행이 잘 안 된다ㅠㅠ 날잡고 쭉~ 밀고 싶은데 그것도 힘들구나.
노리츠네 때 전개와 비슷하게 요리토모와 합류 후 헤이케를 기습하게 된 샤나. 노리츠네 때는 수월하게 일이 풀렸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시게히라 라는 복병의 등장으로 애먹게 된다. 벤케이를 궁지에 몰아가는 시게히라. 그 모습을 보고 극심한 분노를 느껴 숨겨져있던 힘을 발휘하게 되는 샤나. 시게히라에게 크게 타격을 먹인다.
시게히라가 부상을 입고 혼란에 빠진 헤이케는 후퇴하게 된다. 보통 도망치는 적은 치지 않는 샤나였으나… 어찌 된 영문인지 이성을 잃고 헤이케를 마구 죽이는 샤나.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던 벤케이는 자기 몸이 상처 입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샤나를 막는다.
그 과정에서 벤케이를 몇 번이고 베게 된 샤나.
작전은 무사히 성공으로 끝이 났으나 벤케이는 샤나에게 당한 부상이 심각해 요양하고 있었다. 자기 탓에 부상 당한 벤케이를 신경 쓰는 샤나. (과연. 부상 뿐일까요? 마님은 돌쇠에게 쌀밥을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이것저것 돌봐주는데… 동료들이 그런 벤케이에 질투해 자기도 돌봐달라고 하는 이벤트가 너무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좋았다. 저는 이런… 이런… 주인공이 너무 좋아서 카맛테쨩이 되고 마는 남자들의 이야기에 환장합니다.
요리토모로부터 다음 명령이 있을 때까지 (벤케이 요양 겸) 대기하는 샤나. 한 달? (정도였던 듯) 만에 드디어 명령이 내려온다. 어떠한 절을 헤이케의 침공으로부터 지키라는 것. 샤나와 일행은 곧바로 출발하나… 이미 절은 쑥대밭이 된 이후였다. 샤나는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벤케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달려나가고 시게히라와 마주치게 된다. 시게히라는 믿을 수 없는 신기한 힘으로 샤나를 제압해 헤이케로 데려가고 그곳에서 감금되어 토모모리와 시게히라의 감시하에 생활하게 된 샤나.
토모모리는 샤나에게 한 눈에 반해 (ㅋㅋㅋ 웃기지만 이게 사실입니다) 아내로 만들고자 했고 샤나는 이를 크게 거부한다. 샤나의 표정에 흥분을 숨기지 못하고 (이게 사실입니다2) 샤나를 자기의 것으로 삼으려던 토모모리. 샤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토모모리의 빈틈을 노려 탈출에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부정해왔던 힘을 사용한 샤나. 스스로 괴물이라 생각하며 고뇌에 빠지게 되는데…
무사히 벤케이와 합류한 샤나. 벤케이는 샤나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쿠라마 절로 샤나를 옮긴다. 그러나 샤나는 무언가를 고뇌하며 괴로워하는 듯 보이고…
한편 샤나는 토모모리의 흔적이 몸에서 지워지지 않아 냇가에 흘려보내기 위해 야밤에 강을 향한다. 깊은 곳까지 들어가도 사라지지 않는 흔적에 괴로워하던 샤나의 곁에 벤케이가 나타나 위로해주고 샤나는 벤케이를 향한 마음을 눈치챈다. (눈치 챈 듯?)
… 까지 봤다.
여기까지 진행하니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감도 오지 않는다. 아마 토모모리는 죽겠지요. 적으로서…
요리토모 + 토모모리가 지금까지 너무 악역? 나쁜 놈처럼 나와서 개별 루트에서 어떻게 업보 청산을 하려고 그러나 하고 그들의 루트가 더욱 궁금해짐. 과연 저를 어떻게 즐겁게 해주실까요?
… 난 분명히 벤케이 루트를 본 건데 왜인지 시게히라 + 토모모리와 더 가능성을 느껴버린 루트였음.
이거 제가 나쁜 놈이라 그런가요? 아니면 다들 그런가요? 다른 분들의 벤케이 루트 후기를 듣고 싶어진다.
이치노타니 급습을 코앞에 두고 시게히라와 마주하게 된 샤나와 벤케이. 벤케이와 훈련을 거듭해 분노에 휩싸이지 않고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된 샤나. 그리고 그런 샤나를 지키고자 하는 벤케이. 둘은 함께 시게히라에 맞서고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시게히라를 쓰러트린 듯 보였으나…
겐지는 이치노타니 전투에서도 승리하고 헤이케를 더욱 서쪽으로 몰아세운다. 최후의 결전지인 단노우라, 토모모리의 곁에 하루 빨리 헤이케를 멸망시키라며 토쿠코가 나타나 진상을 부린다. (말이 좀 그런데 진짜 진상이긴 하다.) 그런 토모모리 곁에 또 한 명, 죽은 줄 알았던 시게히라가 합류하고 시게히라는 토쿠코의 진상을 견디지 못하고 그의 기를 빨아들여 죽이고 만다.
한편 샤나와 벤케이는 최후의 결전을 앞에 두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다. 모든 전투가 끝난 후 함께 살아가자고 맹세하는 둘.
최후의 결전이 벌어지고 샤나와 벤케이는 토모모리와 시게히라에 의해 궁지에 몰린다. 가까스로 시게히라를 쓰러트린 듯 보였으나… 시게히라는 닥치는 대로 주위의 기를 빨아들이는 괴물이 되어 살아나고 샤나는 토모모리에 의해 중상을 입는다.
벤케이는 일시적 후퇴로 샤나를 데리고 옆 배로 넘어가 샤나에게 자신의 기를 나눠준다. 이때 샤나는 벤케이의 기를 먹기를 거부하는데 벤케이가 입을 맞춰 강제? 적으로 샤나에게 자신의 기를 나눠준다. 이렇게 벤케이의 기를 나눠 갖고 가까스로 기력을 회복한 샤나. 피의 힘에 먹히지 않고 사람으로서 벤케이와 함께 토모모리와 시게히라에게 맞선다.
시게히라는 벤케이가 맡고 토모모리는 샤나가 맡은 상황. 시게히라를 제압한 후 동료들에게 활을 쏘게 만들어 쓰러트린 후 함께 토모모리를 상대하고 무사히 토모모리에게 일격을 먹이는 데 성공한 상황. 다시 한번 시게히라가 부활해(불사신 시게히라) 샤나에게 덤벼들지만 벤케이에 저지당하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토모모리에게 달려든다. 이에 토모모리는 우리 형제는 힘에 삼켜진 만큼 이러한 결말을 맞이할 운명이었다며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고 시게히라와 함께 바다속에 뛰어들어 절명한다.
이렇게 싸움이 끝나고 중상을 입은 벤케이를 쿠라마에 데리고 온 샤나.
샤나는 요리토모의 군에서 벗어난 다음 타다노부와 츠구노부는 히라이즈미로 돌아가고, 슌겐은 요리토모의 군에 남는다. 샤나는 벤케이와 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 살아가길 정하고 둘은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라는 것이 벤케이의 연애 엔딩.
한편 벤케이 비련 엔딩은
벤케이의 기력을 필요 이상으로 삼켜버린 샤나. 힘에 지배당해 토모모리를 쓰러트리나… 반동으로 인해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예정된 듯 시게히라가 부활해 샤나에게 덤벼들고 샤나는 무력하게 기력을 빼앗기게 된다. 이를 지켜보던 벤케이는 샤나를 구하기 위해 루트 초반에 토모모리로부터 샤나를 지키기 위해 했던 행동을 다시 반복한다. 바로 샤나를 동료들의 품에 던져 거리를 두게 하는 것. 벤케이는 옆에 정착해있는 동료의 배로 샤나를 던진 후 시게히라와 함께 잠수하여 절명한다.
이에 샤나는 크게 절망한다는 것이 비련 엔딩.
…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그리고 벤케이 배드 엔딩 및 공통 루트의 배드 엔딩 4개를 수집했다.
이 캡쳐는 벤케이 배드 엔딩 중 하나인데… 시게히라에게 납치되어 헤이케에 감금되어있던 때, 요시나카 군이 침공해오는 것을 대비해 피난 준비를 하는 와중 샤나를 찾아와 건드는(?) 토모모리 이야기에서 진행된다. 본래 루트에서는 토모모리에게 회심의 일격을 먹여 도망치는 것이 정설이나, 배드 엔딩에서는 일격을 먹이지 못하고 그대로 토모모리에게 당한다… 는 것이 엔딩. 이후 토모모리의 인형처럼 살아간다는 것이 이 배드 엔딩이다. 그래서 배드 엔딩의 이름도 '시카바네(시체)'.
… 아니 이… 안광 없는 토모모리에 히익~~~!! (++) 하면서 가능성을 느꼈는데 이게 맞나요?
분명 벤케이 루트를 진행하고 있었을 텐데 어느 순간부터 토모모리의 인형이 되었는데 이게 맞나요?
이런… 이런 NTR 루트를 주신다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 아니 벤케이 루트인 만큼 벤케이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계속 토모모리가 NTR한 것만 기억에 남아서 큰일 났음. 미안하다 벤케이. 주군이 지옥의 NTR 충이라서 그런 거니 봐주렴.
ㄴ NTR NTR 그만 좀 할 수 없나요?
ㄴ NㅔTR.
벤케이 루트 남은 한 가지 배드 엔딩은 이치노타니에서 시게히라와 결전 중 벤케이가 시게히라에 의해 사망, 샤나는 투지를 잃고 시게히라에게 살해당함… 이었고 공통 루트에서는 다리 위에서 전투 시점으로 두 개, 쿠라마를 벗어나는 이야기로 두 개씩 있었다.
어느 쪽이든 좋았다!
그리고 벤케이 루트를 다하고 나니 중간에 타다노부 루트가 해금된 것이 보였다. 당장 진행을 할까 고민했으나… 토모모리까지 다 본 다음에 보기로 정했다.
이 다음은 슌겐 루트! 과연 어떻게 저를 즐겁게 해줄지. 생각보다 슌겐에 대한 후기가 좋지 않던데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 플레이하기 전부터 슌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대부분 불호평이었던 듯) 대체 어떻길래? 하고 걱정했건만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진행 중이다.
아니? 오히려 좋을지도? 평범한 소꿉이 같아서 마음에 드는걸요? 사부로같이 여자가~ 여자가~ 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 물론 아직 초반? 이라서 그럴지도.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면 이 친구도 컨프가 돼서 샤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지도. 그치만 저는 사부로도 꿀밤 정도로 넘어갔으니 아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슌겐 루트에 들어가자마자 쿠라마를 공격하기 위해 노리츠네와 시게히라가 동원되게 되고. 싸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뻐하며 즐기는 시게히라에게 토모모리는 '너는 정말 헤이케스럽다' 라고 칭? 찬을 한다. 사실 칭찬 아닌 듯. 한 대 먹인 듯? 그치만 시게히라는 당연하지 않냐 나보다 더 헤이케스러운 건 아버지랑 '형' 뿐이다, 고 한다. (시게히라는 먹일 생각 없었겠지만 한 대 치신 듯?)
그냥 이… 헤이케스럽다는 말이 너무 칭찬 같지가 않아서 웃겨 찍었음 ㅠㅠ
이후 샤나와 슌겐은 쿠라마에서 파문되었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교토로 내려오고 시게히라와 맞딱드리게 된다. 시게히라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라며 샤나의 생모인 토키와고젠을 데려오고 샤나의 눈앞에서 베려고 한다. 당연히 샤나는 대노하여 자기도 모르게 숨겨진 힘을 발휘해 시게히라를 제압하고, 시게히라는 큰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다.
어머니를 구한 샤나. 그러나 토키와고젠은 샤나를 두려워하며 내친다. 이에 크게 상처 입게 되는 샤나.
시게히라와 헤이케를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히라이즈미를 향한 길을 떠나게 된 샤나와 슌겐. 어머니와의 일화 탓에 우울해하는 샤나를 위로하기 위해 당장 히라이즈미로 향하지 말고 겐지와 헤이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여행을 해보자고 제안하는 슌겐. 어디를 가고 싶냐,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샤나는 유일한? 혈육인 요리토모를 만나고 싶다고 한다. 이에 슌겐과 샤나는 요리토모가 유배가 있는 이즈로 향하게 되고 운이 좋게도 요리토모와 대화하게 된다.
드디어 나오신 형님.
사실 거병 후 합류한 다음 비슷한 일러가 나오긴 한다. 그치만 거병 전, 아직 유배 중이실 때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어쩐지 이때는 더 상냥? 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 (겠냐고요~)
아무튼 마주한 요리토모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묻는 샤나. 이에 요리토모는 '하늘이 내려준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또한 죄' 라는 말을 하며 헤이케를 향한 반감을 드러내고, 샤나와 자신의 운명은 하나라고 말한다. 샤나는 이에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발견하고는 본격적으로 히라이즈미를 향하게 된다.
히라이즈미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샤나와 슌겐. 샤나는 훈련에 힘쓰고 그런 샤나를 보며 자극을 얻은 슌겐은 병법을 배우며 돌아다닌다. 그런 나날을 보내던 중 후지와라 히데히라(히라이즈미의 주인? 지배자?)의 아들 야스히라는 앞으로 샤나가 살아가야 할 방법을 전하며 주종 관계를 확실히 하라고 충고한다. 그때 예시로 슌겐을 들먹이는데… 슌겐은 샤나의 종자가 아닌 만큼 지금의 관계가 변화할까 둘은 크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키요모리(헤이케의 총 책임자)의 만행은 더해만 가고 법왕을 유폐하고 자신의 손자를 일왕으로 내세우기까지 한 키요모리. 이를 보다 못한 모치히토왕(법왕의 아들이자 차기 일왕 후보?)은 헤이케 토벌을 명하고 곳곳에서 겐지가 군사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이는 요리토모 또한 다름 없었으며 사사키 타카츠나라는 종자를 보내 자신의 군에 합류하라고 전하는 요리토모. 샤나는 당연하게도 이에 응한다.
출발을 앞둔 날 밤, 잠들지 못하는 샤나. 밤 바람이라도 쐐고 오려 밖을 산책하던 도중 슌겐과 마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누게 되고, 슌겐 또한 관계의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샤나는 지금까지와 같이 지내달라고 부탁하고 둘은 남몰래 지금까지의 관계를 유지하자는 맹세를 세운다.
이때 샤나는 출병을 앞두고 원복을 하는데… 이름을 미나모토노 쿠로(9번째 라는 뜻)요시츠네라고 바꾸게 되나 슌겐만은 샤나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정확히는 슌겐 쪽에서 부탁한다.) … 이… 이게 너무 좋았음.
정말 너무 좋았음.
이름 또는 직위가 변해 상대의 호칭이 변하는데 서로는 계속해서 어렸을 때의 이름으로 부름… < 이건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요? ㅠㅠ
이런 거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5장이 끝이 나고… 6장은 아마 요리토모 군과 합류하는 이야기가 될 거 같다.
6장 초반에 진입해두고 껐는데 아마 노리츠네나 벤케이와 비슷하게 전개가 되겠지만 그 중에서 슌겐과 어떠한 교류가 쌓이게 될지 궁금하다.
후지가와? 에서 승리를 거둔 요리토모와 샤나. 그러나 요리토모는 곧바로 교토를 침공하지 않고 가마쿠라로 돌아가 태세를 정돈한다. 한편 같은 성을 쓰지만 사이가 좋지 않은 파벌의 미나모토노 요시나카. 이쪽은 파죽지세로 교토를 침공하여 헤이케를 내쫓는데 성공한다. 샤나는 사촌인 만큼 힘을 합쳐 헤이케를 쓰러트리길 바라나 요리토모는 석연찮은 상태. 요시나카 군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 샤나에게 밀정이 될 것을 명한다.
위 일러스트는 요시나카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교토에 잠입한 샤나, 요리토모, 슌겐, 타카츠나. 교토에서 생활하던 도중 일어난 소규모 럭키 이벤트~ 라고 할 수 있겠다. 이때 샤나가 슌겐을 의식하는 게 좋았? 다.
요시나카 군에 잠입하는 수단으로 여장(원래 여자긴 하지만…)을 하게 된 샤나. 슌겐은 처음에 반대하나 자신이 샤나보다 피리 솜씨가 좋다는 이유에 반박하지 못하고 명령을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샤나는 무희? 가 되고 슌겐은 악공이 되어 요시나카를 찾아가게 되는데…
요시나카는 이전 루트에서도 드러났듯 호전적이며 백성의 생활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무뢰배였다. 법왕과 친교를 쌓아야 한다는 가신의 조언에 그럼 치토세(샤나가 여장했을 때 쓴 가명)를 상납하자고 하는 요시나카. 이에 샤나는 당황하고 요시나카는 그 전에 맛을 보자며 샤나를 덮치고자 한다. 샤나는 거부하지만 이는 요시나카에게 통하지 않고… 절체절명의 순간, 슌겐의 재치와 가신의 충언으로 가까스로 순결을 지킬 수 있게 된 샤나.
숙소로 돌아온 샤나와 슌겐. 슌겐은 요시나카와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샤나를 위로하고… 샤나는 난생 처음으로 여자로서 겪은 부조리함에 몸을 떤다. 그런 샤나를 위로해주기 위해 안아주는 슌겐.
그리고 나온 것이 위 일러스트.
배경이 헤이안인 만큼 무희? 의 복장이 생각했던 바와 달라 놀랐다. 그치만? 우리 샤나. 정말 뭐든 어울리는구나. 아름답도다. 샤나는 이런 말 안 좋아할지도 모르겠지만서도. (아니? 그는 상냥하고 여자아이라 좋아할 듯.)
그렇게 요리토모에게 요시나카의 횡포를 고발하는 샤나와 슌겐. 더불어 법왕쪽에서도 요시나카를 토벌하라는 교지를 내린다.
이에 요리토모는 가마쿠라 쪽에서 병사를 불러와 요시나카 군을 공격하고… 죽이게 되는데. 그때 요시나카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인과는 되돌아온다.
너 또한 겐지의 손에 죽을 것이다!'
… 이 말에 무언가 생각하는 바가 있는 듯 보이는 요리토모.
사실 요시나카의 이 말 이전에도 법왕이 계속해서 요리토모와 샤나 사이를 이간질하는 느낌의 스크립트가 자주 등장한다.
요리토모와 샤나 중 누가 당주가 되어도 상관없다, 요리토모 앞에서 샤나의 무용담을 치하함 등등 요리토모에게 자꾸만 샤나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법왕… 이에 슌겐은 불안감을 느끼는데… (너도 느껴? 나도…) 어쩐지 슌겐 루트에서의 빌런? 은 요리토모인 게 아닐까 걱정이 된다. 아니 근데 이래도 돼요? 다음 루트가 요리토모 루트인데도요? 여기서 나쁜 놈을 어필하고 자기 루트에서 착해지는 건가요? 아니? 착해지지 마. 그냥 개자식으로 평생 살어. 너는 싸늘할 때 가장 섹시해.
어려서부터 그래왔기 때문에 슌겐은 계속해서 샤나를 살피고, 요리토모는 샤나의 비밀에 눈치채기 시작한다. 어느 날 슌겐이 샤나의 상처에 호들갑을 떠는 모습을 보며 '그것은 공주에게 대하는 자세가 아닌가?' 라고 지적하는 요리토모. 이에 슌겐은 크게 당황하며 샤나와 거리를 두지만… 요리토모는 역시나 무언가 눈치 챈 듯 보였다.
요시나카를 정리했으니 남은 것은 헤이케 토벌. 군사를 일으키기에 앞서 사전 준비를 시작한 요리토모 군(안에 샤나도 포함). 동료들과 역할을 나눠 준비하던 중… 샤나는 요리토모에게 몰려 비밀이 밝혀질 위기에 처한다.
그때 (당연하게도) 슌겐이 등장해 요리토모를 막는데~~~~~~
… 까지 진행했다.
과연 이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최근에 슌겐 루트는 지루하다는 평을 들었는데 과연 내게는 어떻게 다가오게 될지. 너무 궁금해진다.
샤나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다. 맨 처음 갓 루트에 진입했을 때 나왔던 토키와고젠(샤나의 어머니)의 반응이나 요리토모의 떨떠름한 반응으로 어느 정도 예측할 수는 있었으나… 정말 이런 비밀이 있었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 비설(?)이었다.
위 캡쳐는 샤나를 요리토모에게서 탈환(?)한 슌겐. 어찌저찌 잘 둘러대어 요리토모를 물리치고… 샤나와 단 둘이 남게 되는데. 외간 남자에게 빼앗길 위험에 처하니 조급해진 슌겐은 샤나에게 화를? 낸다. (이걸 화라고 해도 좋을진 모르겠지만…) 요리토모가 했던 자세를 따라하며 이것은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거라며 좀 더 남자를 경계하라고 하는 슌겐.
… 저는 이런 상황을 좋아해서 제법 마음에 들었어요.
남자의 질투란 정말 추악(+)하구나. 더불어 너에게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정신은 정말 좋구나. (슌겐 : 아니라고)
그리고 갑자기 토키와고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만나러 간다고 하는 요리토모. 그 자리에 샤나와 슌겐도 동행할 것을 명한다. 이에 당황하는 둘이었으나 조용히 따라가는 둘.
그곳에서 샤나와 슌겐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사실 샤나는 미나모토노 요시토모(요리토모와 샤나의 아버지)와 토키와고젠 사이에서 나온 아이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둘의 자식은 슌겐이었던 것이다.
헤이지의 난에서 패배해 목숨을 잃게 된 요시토모. 그 이후 토키와고젠은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첩이 되고 만다. 첩이 되었음에도 토키와고젠은 자신의 아들인 슌겐만은 지키고 싶어했다. 그때 키요모리의 계모가 토키와고젠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키요모리의 계모(이케노젠니? 이런 이름이었음…)는 한 여자아이(샤나)를 데려와 슌겐과 함께 쿠라마에 맡기라고 명한다. 그때 샤나를 자신의 자식이라고 하라고 하며 아들로 키울 것이라고 당부하라고 전한다. 토키와고젠은 그대로 행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슌겐과 샤나의 관계를 만들어온 것.
샤나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큰 충격을 받고 실의에 빠진다.
한동안 슌겐을 피하게 된 샤나. 심적인 괴로움에 시달린 나머지 열이 나 쓰러지게 된다. 그런 샤나를 간호해준 것은 당연하게도 슌겐이었다. 슌겐은 출생은 상관이 없으며 모두 샤나 그 자체를 보았기 때문에 지금껏 함께해 왔다.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며 거기에 서로의 출생은 관련이 없다는 말로 샤나를 위로하고 샤나는 크게 위로 받는다.
그리하여 어색했던 사이를 회복하고 다시 평소처럼 행동하게 되는데…
한편 언제까지나 슌겐의 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고 생각한 샤나는 슌겐에게 이름을 돌려주고자 한다. 그러나 아직 헤이케 토벌이 남아있기 때문에 당장에 진실을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요리토모에게 상담한다. 요리토모 또한 슌겐과 샤나의 의견에 찬동하여 헤이케 토벌이 끝날 때까지는 이대로 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헤이케 토벌에 대한 군사 회의 중, 오오테(말 그대로 본 부대)와 카라메테(적의 뒤를 치는 후병대?)의 장군을 정하는 자리에서 요리토모는 슌겐에게 카라메테의 장을 맡기게 된다. 모두 당황하였으나 슌겐은 그것을 받아들이며 한 술 더 뜨는 군책을 펼치고 샤나는 슌겐의 등을 떠밀어준다. 그리하여 오오테에는 요리토모와 샤나, 벤케이, 타카츠나가 함께하고, 카라메테에는 슌겐 카게토키(요리토모의 측근) 타다노부 츠구노부가 함께하게 된다… 까지 읽었다.
지금이 8장인 줄 알았는데 9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나름 출생의 비밀이 있어 크게 지루한지는 모르겠는데 재밌는가? 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다. 벤케이까지는 쑥쑥 밀었던 느낌이 드는데 최근 들어선 시간 관리를 못하는 탓인가 더욱 더뎌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 사실 캡쳐를 하나 더 해놨다는 걸 깨닫고 급하게 수정함.
참내 잘 때 고백하지 말라고. 차피 샤나는 자느라 듣지도 못했을 텐데 왜 고백하고 있냐고. (= 정말 고맙다는 뜻)
하~ 이런 약간 상대방 자고 있음. 근데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냥 입이 가는 대로 중얼중얼거림 이런 모멘트 너무 좋아해서 고마웠습니다.
슌겐은 옛날부터 샤나를 좋아했던 걸까 싶은데 이때 제대로 자각한 건가 싶어져서 더 좋네요.
공개 CG였을 때는 무슨 장면인지 전혀 모르겠어서 그냥 그렇군요. 하고 넘어갔으나 알고 보니 좋더라.
이 이후 슌겐은 주변인에게 문무 모든 재능을 인정받게 되고, 샤나는 요리토모에게 이 기세를 몰아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이에 요리토모는 모두에게 슌겐의 정체를 밝히고…
슌겐은 샤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 벌써?!
벌써 고백을 한다고?! 이때 아직 9장? 10장? 이었는데?!
정말이지 소꿉이는 진도가 참 빠르구나…
ㅠㅠ 이 일러스트 좋았음 ㅠ
슌겐 어느새 "남자"가 된 거구나?
고백부터 청혼까지 일사천리인 슌겐 루트.
슌겐과 샤나는 헤이케 토벌이 끝나면 둘이서 함께 하기로 맹세한다.
… 그러나 아직 9(아니면 10)장. 그렇게 평화롭게 끝나게끔 놔두지 않는다.
요리토모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된 샤나와 슌겐. 또 파죽지세로 세력을 넓혀가는 겐지. 법왕과 귀족들은 또 다시 무사 정권이 유지될까 경계하기 시작한다. 이에 귀족들은 헤이케에게 신기를 넘기면 추가적으로 공격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해보는 게 어떻냐고 묻고 법왕은 생각이 있다며 자기에게 맡기라고 한다.
그 이후 법왕은 슌겐과 샤나를 부른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상을 내리겠다.'
그치만 아직 요리토모가 제대로 된 상을 받지 못한 상황. 슌겐이 먼저 받아버리면 반역의 낌새가 될 수 있었다. 이에 슌겐은 정중하게 거절하고, 법왕은 타겟을 샤나에게로 옮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것.
'요시츠네, 너는 여자였지? 그렇다면 전쟁 후에 갑옷을 버리고 우리 일족에 시집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즉 이것을 샤나를 향한 상으로서 내리겠다는 것.
… 솔직히 이 시대에 여자에게 가장 좋은 상이었겠지만 보자마자 든 생각은 '헉' 이었다.
가뜩이나 그 전까지 슌겐과 꽁냥이는 걸 본 상황. 그 상황에서 당당하게 NTR하는 상사를 주신다고요?
… 이거 정말 고마워요?
솔직히 이제부터가 진짜 진지하게 재밌어질 것 같은데… 원래 하기로 했던 시간을 초과하기도 했고 따악 끊기 적당해 보여서 (드라마 적 의미) 그냥 저장하고 껐다.
과연 이 이후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 포스팅에는 슌겐 엔딩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이래놓고 이따 밤에 또 할지도…)
지인분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시작하게 된 비르샤나 전희.
아무래도 시대극인만큼 예에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게임이었다. 배경은 1100년대 일본… 헤이안 시대. 내가 막부 말기에는 그럭저럭 빠삭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전의 일본사는 전혀 모른단 말이죠? 그래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갑자기 이것저것 설명이 이어져서 이… 이게 뭔 소리야 < 이 생각을 했다. 그래도 설명 읽다보면 차근차근 이해는 가능한데… 가장 문제인 건.
애들 이름이 너무 어려워.
한자를 못 읽겠어…!! < 이거였다.
박앵귀는 그나마 가까운 과거라서 그런지 어느 정도 읽을 수나 있는데 헤이안은 정말 지조떼로라 읽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이름 나올 때마다 거슬러 올라가서 확인하고 읽다가 확인하고를 반복하고 있음.
그래도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어요.
2장까지 했는데 재밌었어요!
배경이 되는 내용은 겐지(源氏)와 헤이케(平家)? 가 싸웠는데 겐지가 져서 몰락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겐지의 5번째 당주의 막내인 샤나오로, 문무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남장을 하고 있는 여자라는 설정. 주변에서는 계속해서 겐지의 부흥을 외치며 샤나오에게 부담을 주지만 막상 본인은 그냥 조용히 살다 가고 싶어하고 있다.
그런 배경 설정을 가진 채로 시작되어 처음부터 샤나오를 노리고 접근하는 인물들로 시작된다.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시점이 주인공이 아닌 제3자의 시점인 것 같다는 점이었다. 여러 인물들의 시점으로 넘어가 소설처럼 설명하는 게 인상 깊었다.
그리고 스탠딩 연출이 화려한데 실제 전투하듯이 스탠딩을 움직이며 진행하는 게 신기하고 웃겼다. (+)
아무튼! 샤나오를 노리고 접근하나 손쉽게 제압당해 도망치는 모브들. 그 사이에 진짜 실력을 가진 노리츠네가 나타나 승부를 제안한다. 그러나 몰락해 헤이케의 주시를 받고 있는 겐지가 헤이케의 당주 조카를 건들 수는 없는 노릇. 승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노리츠네는 직접 대련하기보다 무사시노 벤케이를 먼저 체포하는 자가 승리하는 것으로 내기 조건을 바꾼다. 무사시노 벤케이는 교토를 돌아다니며 헤이케 사무라이들에게 승부를 걸고 이기면 칼을 가져가는 파계승이었다. 보다 못한 노리츠네가 잡고자 한 것.
샤나오는 어쩔 수 없이(여기에도 많은 사정이 있으나 서술하기 귀찮음으로 생략) 내기를 받아들이고… 그렇게 둘은 승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시점은 헤이케 쪽으로 넘어가는데, 처음으로 등장하는 토모모리, 시게히라. 시게히라는 여자 놀음이 있는 방탕한? 도련님 느낌이었고 토모모리는… 얜 뭐지?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데 좀 웃겼어요.
얘야 말로 진정한 도파민 중독자 귀족인 듯 보였음.
그리고 무사시노 벤케이.
위에서 다 설명해버려서 적을 게 없군.
파계승이다.
… 아니 내가 성의가 없는 게 아니라 정말 설명할 게 없어서 그럼. 아직 나온 게 별로 없어요.
2장에서 샤나오와 대치하는데 샤나오가 겐지의 후계자라는 걸 알자마자 태도가 돌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헤이케를 싫어하고 겐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인 듯? 보이네요.
샤나오는 벤케이를 찾아다니던 도중 어머니(전쟁에서 패배한 남편을 잃고 헤이케의 애첩이 되었다가 귀족에게 시집을 간 상태)의 저택까지 오게 된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더 이상 겐지와 연이 없다, 확실히 선언하는 말을 들어버리고 깊게 상처입은 샤나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눈물이 흐른다. 그리고 그걸 토모모리가 발견한 장면.
뭔가… 토모모리 반응으로 봤을 때 척 봐도 샤나오를 여자라고 인식한 것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눈치챘더라. 그러십시오.
그리고 샤나오의 눈물을 보고 달빛을 비춘 거 같다? 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왜 의문형이냐면 표현이 다를 수 있어서… 제가 기억력이 짧아서 완전히 기억은 못해요 그냥 대충 이런 뉘앙스였다~) 그 이후 달을 아름답다고 생각해본 건 처음이라고 한다.
… 이자식 감겼잖냐. (아닙니다.)
그리고 벤케이와 헤이케와 싸우던 도중 제압당한 슌겐을 보고 회까닥 해버린 샤나는 비정상적인 힘을 발휘해 앞을 막는 헤이케와 벤케이를 쓰러트린다. 그러다 힘이 빠진 상황에서 토모모리에게 제압당하는 샤나오. 그대로 헤이케에 끌려갈 위험에 처하나…
샤나오의 정체를 알게 된 벤케이가 슌겐과 샤나오를 데리고 도망친다!
… 까지가 2장의 내용이다.
아직 초반? 인 거 같은데 제법 흥미진진해서 앞으로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 그리고 그간 피오피 팬디, 비교적 루트 진입이 쉬운 뱟코, 공략 캐릭터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오버레쿠를 하고 하다 보니 선택지를 통해 골라지는 이… 전형적인 시스템이 낯설게 느껴졌다. 방심하고 선택지를 고르면 다른 캐릭터 루트로 빠질 수 있어서 식은 땀 흘리면서 고르는 중.
벤케이 루트는 4장 들어간 시점에서 저장해두고 노리츠네랑 슌겐까지도 루트 진입한 후 저장해두었다. 이거로 초반조(?) 세 명은 확보(?)를 해뒀으니 마음 편하게 진행하면 될 거 같다.
초반에 선택지 회수를 못 했는데 그건 요리토모랑 토모모리 때 회수하면 되겠지… (아마도)
… 아니 나는 당연하게 벤케이가 공략 캐릭터 어필을 하는 줄 알았더니 이게 루트 진입한 거였을 줄은…
벤케이 루트 3장의 내용은 헤이케를 피해 도망치게 된 샤나.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벤케이가 생활했던 히에이잔을 찾게 된다. 벤케이가 들고 다니는 창을 대빵 승(죄송 그 단어가 생각이 안남 ㅜㅜ)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서인데… 히에이산에서는 벤케이를 내쫓았기 때문에 들여보내주지 않고 문전박대한다. 그 모습에 성질이 난 샤나는 멋지게 문지기들을 한 방 먹여준다. 그 모습을 보고 벤케이는 다시 한번 샤나를 마음 속 깊이 따르기로 다짐…
그 이후 도망치던 도중 토모모리의 습격을 받은 둘. 벤케이가 시간을 버는 사이 도망치는 샤나였으나 곧 토모모리에게 따라잡히고 만다. 끌려갈 위기에 처한 샤나. 그때 만신창이의 벤케이가 나타나 샤나를 구해주고 본인이 희생하려고 하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샤나의 일침에 벤케이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된 히에이잔에서 사람을 보내와 어찌저찌 토모모리를 물리치게 된다.
그리고 샤나와 일행은 무사히 뭍을 벗어나 오우슈(일본의 북동쪽?)로 향하게 된다… 는 내용.
아니 이렇게 긴 쩌서깊관이 지나갔는데 나는 그냥 '캐릭터 어필 기간이구나 ㅎㅎ' 했다는 것도 (지금 생각하면) 웃기고 이게 루트 진입인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고
아무튼 노리츠네부터 볼 생각이니! 다시 열심히 시작해봅시다. 으쌰으쌰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니 시작하기 전에 지인분께서 토모모리 웃긴 놈이다 < 이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웃긴 놈이었다.
벤케이와 샤나, 토모모리가 대치하던 중 한 말이 이거.
'정중하게 모시지
겐지의 공주님, 그대를 나의 '아내'로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거야 말로 약? 탈혼? 이란 겁니까? (좀!)
다시 시간을 돌려 초반의 이야기가 끝나고 벤케이와의 대치가 끝난 후 강물에 떠내려간 샤나와 슌겐. 어깨에 부상을 입은 슌겐이었으나 샤나가 여자인 걸 들킬까 벤케이에게서 샤나를 지켜내 엎고 쿠라마산으로 돌아간다.
한편, 헤이케에서는 쿠라마산 통째로 샤나를 죽일 생각을 한다. 병사를 이끌고 쿠라마산을 치라고 하는 헤이케 당주. 노리츠네는 정정당당한 승부가 아니라 수로 밀어붙이는 상황에 내키지 않아한다.
샤나와 쿠라마 사람들은 헤이케가 쳐들어올 거라는 걸 예상한다. 샤나와 슌겐은 쿠라마에 폐를 끼칠 수 없다며 파문을 요청하고 카쿠니치는 두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승낙한다. 그때 키치지(카쿠니치와 친한 북동 쪽 상인?)가 난입해 헤이케가 아침부터 군사를 모으고 있다고 알려주고, 샤나와 슌겐은 쿠라마에서 빠르게 벗어나려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샤나는 키치지에게 교토를 나갈 때까지는 따로 행동할 것을 제안한다. 키치지는 당황하지만 차근차근 설명하는 샤나. 지금 헤이케가 고작 서류 한 장만으로 샤나의 파문을 인정하지 않을 거 같다는 것. 자기가 쿠라마를 떠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기 식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며 교토를 통과해 나가겠다고 한다.
… 여기까지 진행했다.
이 이후부터는 노리츠네의 루트로 들어간다!
과연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노리츠네 루트 진행 중!
아직 초입인 거 같아 뭐 쓸 건 없는데… 내용 잊을까봐 후다닥 짧게나마 쓰고 간다.
이… 일러스트 너무너무 좋느를 줘요.
무슨 장면이냐면 교토에서 잡힐 위기에 처한 샤나. 그걸 숨겨주는 노리츠네. 그런 장면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좋았음.
교토에서 샤나와 대치했을 때 샤나로부터 일침을 들은 노리츠네. 안 그래도 헤이케 안에서 자기 신념을 굽히면서 살아가는 데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겐지와 헤이케 상관 없이 나는 나로 있고 싶다' 는 말이 크게 와닿는다.
두 번씩이나 샤나를 놓치고 극대노하는 헤이케의 당주. 노리츠네를 파문… (이 아닌데 뭐라 하지 그걸 제적?) 한다. 당주의 노림수는 울며불며 매달리는 노리츠네였으나, 샤나로부터 일침을 받고 생각하던 것이 있는 노리츠네는 순순히 파문을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샤나를 뒤쫓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는 노리츠네.
그걸 배웅? 해주는? 토모모리와 시게히라.
… 사실 배웅은 아니고 걍… 재미 삼아 따라다닌 듯. (노리츠네 : 아오)
그리고 샤나는 어느새 오우슈에 다 와 간다. 3일만 더 가면 도착하는 상황에서 강가에서 몸을 씻으려 했던 샤나는 남자 두 명과 조우하게 되고, 이 남자 두 명이 지금 향하고 있는 히라이즈미의 후지와라 지배자?(ㅈㅅ 아직 칭호를 모르겠음)의 가신의 아들이라고 한다. … 어렵죠? 저도 어려워요. 아니 왜 고대? 옛날 사람들은 족보나 관계가 꼬여있는 거야 제기랄~~
아무튼 이 두 명과 조우! 까지 봤다.
이 두 명도 팬디스크에서 공략 캐릭터가 된 거로 아는데 (아니면 본편에서부터 뭔가가 있을지도? 일러도 있는 거 보면…) 과연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5장까지 진행했는데 몇 장까지 있는 거지? 아무튼 천천히 진행해봅시다~
노리츠네 루트 8장 초반까지 진행하다.
후기 : 노리츠네가 샤나의 남편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온 일러스트랑 스토리가 너무 야해서(아닙니다) 진심 어마맛 했음…
위의 두 명과 조우 후 무사히 히데히라(히라이즈미의 관리자)와 만남을 이룬 샤나. 그곳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도중 상단의 호위 역할을 하며 히라이즈미를 향한 노리츠네와 마주치게 된다. 샤나는 노리츠네가 헤이케를 이끌고 자기를 쫓아왔다고 생각해 곧바로 전투가 벌어지지만 자기는 헤이케를 빠져나왔으며 오로지 노리츠네로서 승부를 걸고 있다는 걸 알려오는 노리츠네. 이에 처음에는 곤혹하는 샤나였으나 그 말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다시 자기와 승부할 것을 요구하는 노리츠네. 샤나는 아직 마음을 굳히지 못한 자신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온 노리츠네와 겨뤄도 괜찮은 것인지 갈등한다.
노리츠네와 만난 후로 고민에 빠진 샤나. 타다노부와 츠구노부는 그런 샤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사냥을 제의한다. 기분 전환으로 사냥을 나선 샤나였으나 도중 에미시(현 정부에 불만을 가지고 북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히라이즈미 침략을 발견하고 저지하려 한다. 그때 샤나를 따라 왔던 노리츠네와 만나게 되고 함께 싸우게 되는 둘.
… 이 일러스트 너무 아름다움.
둘이 같이 싸우는 게 너무너무 좋음 ㅠ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게 이 커플(어이어이 이자식 벌써부터 CP 눈으로 보고 있어!!)의 주요 키워드인데 그 점이 잘 드러나는 거 같아서 두 배로 좋았다. 등을 맞대고 싸운다… < 정말 아름다운 거 같아요.
그렇게 잘 풀리는 것처럼 보였으나 도망가는 이들을 추격하던 도중 길을 잃고 만 노리츠네와 샤나. 해가 지고 밤이 깊어지는 동안 움직이는 것은 상책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그곳에서 노리츠네가 강해지려고 한 이유를 듣게 되는 샤나.
노리츠네의 어머니는 신분도 낮고 몸이 약해 항상 누워있었다고 한다. 자기 때문에 헤이케 안에서 노리츠네의 입지가 안 좋아질까 항상 걱정이었다고 하는데 노리츠네는 그런 어머니를 기쁘게 만들어주기 위해 항상 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고 한다. 지금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나 여전히 어머니를 생각하는 듯 보이는 노리츠네. 그런 모습을 보고 자기도 생각하는 것이 있는 샤나. 둘은 다시 한번 비슷한 점을 공유하게 된다.
그때 에미시로부터 다시 공격이 벌어진다. 도망치는 샤나와 노리츠네였으나 벼랑에 몰리게 되고 그곳에서 샤나를 감싸다 노리츠네가 어깨에 부상을 입게 된다. 둘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벼랑으로 몸을 날리는데…
상처를 입은 데다가 물에 젖은 노리츠네. 상태는 점차 악화되어가고 샤나는 하룻밤을 버티기 위해 동굴로 들어가 노리츠네에게 응급처치를 한다. 그러나 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을 길이 없고 샤나는 어쩔 수 없이 자기의 체온을 나눠주기 위해 옷을 벗고 노리츠네에게 온기를 전달한다.
… 아니… 아니… 아니… 이 이거 너무 야한 거 아닙니까?
일러스트 보자마자 어맛!! 했음 진짜 너무 야하다.
… 알아요 그저 아름다운 장면이라는 거. 제가 너무 더러운 마음으로 보고 있다는 거. 그치만 너무 야하지 않습니까? 둘이 자는 게 야한 게 아닙니다. 이… 이런… 체온을 나누기 위해 피부를 붙이고 있다. 이게 진짜 야한 거입니다.
왐마야~~
ㅋ 하 그리고 이게 너무 웃겼음.
'선녀' 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보게 청년 정신 좀 차려보시게 (정말 고마워요)
하… 정말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상황이다 덕분에 행복해진 국노.
어떻게든 목숨은 건졌으나 슌겐과 벤케이에게 발견되고 만 노리츠네. 치료는 받게 되나 헤이케의 인간으로서 투옥되게 된다. 히데히라는 평소 온화한 모습을 보였으나 히라이즈미를 수호하기 위해 노리츠네를 처형하는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고 샤나는 그에 납득하는 듯 보였으나… 남몰래 노리츠네를 놓아주게 된다.
노리츠네를 놓아주며 자기들은 겐지와 헤이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는 샤나. 그러니 다시 한번 겐지와 헤이케로서 맞붙자고 한다. 이에 노리츠네는 승낙하며 둘은 다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샤나는 노리츠네를 놓아준 책임을 져야 할 위기에 처하는데, 마침 헤이케의 폭정에 견디지 못한 한 황자의 명령으로 인해 겐지들이 헤이케를 쓰러트리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고 있었고, 샤나는 이에 가세해 헤이케를 물리쳐 히라이즈미를 지키는 것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한다. 이에 히데히라는 승낙하고 타다노부와 츠구노부와 벤케이, 슌겐 그리고 요리토모의 측근인 타카츠나와 함께 요리토모의 진영으로 향한다.
요리토모의 진영에 도착한 샤나였으나 타카츠나와는 다른 측근인 카게토키에게 비난 받게 되는 샤나. 그럼에도 본인들은 막 가세한 신인세력임을 잘 알고 있기에 참고 넘어간다.
겨우겨우 요리토모와의 알현이 이루어진 샤나. 오라버니를 처음 뵙게 되어 반가워했으나 상대의 반응은 냉정했다. 일말의 온기도 느껴지지 않는 시선에 움츠려드는 샤나. … 까지 진행했다.
중간에 적는 것을 잊었는데 히라이즈미를 떠나기 전 히데히라가 도와주어 겐부쿠 즉 성인식을 거치게 된 샤나. 샤나오(遮那王)라는 아명을 버리고 아홉 째라는 九郎와 증조부의 이름 중 하나인 善, 마지막으로 経란 글자를 얻어 미나모토노 쿠로요시츠네라는 이름을 새로 얻게 된다.
… 그치만? 샤나가 더 입에 잘 붙기 때문에? 저는 쭉 샤나라고 적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8장 초입까지 진행했다! 이제 얼마 안 남음 거 같기도 하고 아직 좀 더 남은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해진다.
노리츠네 9장까지 진행하다.
노리츠네가 너무 서방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자꾸 노리츠네를 요시츠네라고 함. 요시츠네는 샤나인데도. … 아니 내 잘못은 아닌듯?! 왤케 이름을 헷갈리게 지어두세요!!
첫 출전(헤이케 기습 작전)을 멋지게 수행하고 유명인이 된 샤나. 한편 노리츠네도 헤이케에 복귀한 후 키소의 미나모토노 요시나카를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노리츠네에 의해 궁지에 몰린 요시나카를 엄호하기 위해 샤나가 파견이 되고 샤나가 대군과 함께 지원을 왔다고 허세를 부리기 위해 적진 앞에 진군한다. 그때 노리츠네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노리츠네는 샤나에게 승부를 건다. 샤나도 처음에는 이에 응하는 듯 보였으나 어디까지나 허세를 부리기 위한 진군, 금새 칼을 거두고 도망치려고 한다.
그런 샤나에게 납득할 수 없어 붙잡아 넘어뜨리는 노리츠네.
어이어이 이자식~~!!
… 뻘하게 남장물에서 생각하는 건데… 얘네들 주인공이 남자인 거 알면서도 이런 행동을 한단 말이냐? 너희… 이게 오토메 겜이라 다행이었지 일반 겜이었으면 아주 "큰일이 난다"
아니 너무 무서워요.
안광이 사라졌잖아 애가.
안 그럴 거 같은 애가 지금 안광이 사라졌잖아. 아니 이러고 샤나랑 대치했을 때 안광 없이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묘하게 무서웠음… 이래서 쾌남에게 안광을 빼앗으면 안 되는 겁니다. (?)
샤나는 그렇게 도망가고 밤에 헤이케에 야습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요시나카의 지시대로 남쪽으로 적군을 유도한다.
남쪽에는 벼랑이 있었다. 요시나카는 헤이케의 병사들을 벼랑으로 내몰아 떨어트려 죽이는… 필요 이상의 살상을 하는 극악무도한 전법을 펼치고 샤나는 이에 경악한다. 뒤늦게 헤이케의 도주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통하지 않고 한편 노리츠네도 계속해서 아군에게 호소해보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전쟁은 겐지의 대승리였으나 샤나는 이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패배하고 도망치게 된 노리츠네. 요시나카는 기세를 몰아 교토로 침입하려 하고 헤이케는 당장에 맞설 수 없다며 작전상 후퇴를 결정한다. 노리츠네는 지난 전투에서 대인원을 죽게 만든 일을 자책하며 자기가 이제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안광이 사라지는데…
교토에서 약탈을 일삼는 요시나카군을 저지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던 샤나는 노리츠네와 조우하게 된다. 노리츠네는 죽기 위해서 샤나에게 전투를 걸고 샤나는 응하지 않는다. 그때 한 카무로가 나타나 아직 헤이케 안에 숨어 있는 여자와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되고 샤나는 노리츠네에게 일갈한다.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라고 하는 샤나. 노리츠네는 자신에게 아직 할 일이 있다는 걸 깨닫고 안광을 되찾는다.
그리하여 헤이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샤나와 노리츠네. 요시나카군을 막아서는 샤나를 보고 배신자라며 대노하는 요시나카군. 그들과 싸우던 중 샤나는 옆구리에 상처를 입게 되고. 무사히 그들을 제압한 후 헤이케 잔존들과 함께 떠나려고하는 노리츠네. 당연하게도 샤나를 데려간다. 이대로 샤나를 두고 가면 배신자로서 처형될까봐 염려된다는 것.
그때 이 CG가 나오는데 상처 탓에 움직이지 못하는 샤나를 안아들고 가는 게 너무너무 좋았다.
함께 산을 통해 도망치던 도중 잠시 휴식에 들어간 일행. 이때를 틈타 어느 정도의 치료를 해두자고 하는 요시츠네. 웃옷을 벗어보라고 한다. 샤나는 당연히 거부한다! 여자인 걸 들킬 수는 없다고 완고하게 거절하는 샤나. 그때 요시츠네는 샤나가 여자인 걸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안심시킨다.
샤나는 노리츠네가 자신이 여자인 걸 알게 되면 실망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노리츠네는 샤나를 샤나로 봐주었다. 여자이든 남자이든 호적수로 인정한 상대임엔 변화가 없다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자 샤나는 기쁨을 느낀다.
… 아니 이 일러 너무 좋다… 너무 좋고
… 야하지 않나. (또또또)
자기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보고 싶었던 반응을 해주는 노리츠네. 샤나는 노리츠네가 해줘서 더 기쁘다고 느낀다… < 이게 너무너무 좋았음 ㅠㅠ
… 근데 이렇게 도망쳐버려도 되는 거냐?! 요시나카군에게 거역했다고 하지만 어떻게든 방법이 있는 거 아니냐?! 가신들은?! 헤이케랑 합류한 뒤엔 어떻게 할 건데?! 등등의 의문점이 남긴 하지만 그건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면 알 수 있겠지요.
어떻게 진행이 될지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노리츠네 연애 엔딩을 보다!
다 보고 나서 엔딩이 몇 종류있나 봤더니 연애, 비련, 중도 배드 엔딩이 있는 모양.
… 원래 어제 전부 보고 자려고 했으나 너무 졸리고 몸이 안 좋기도 했거니와 … 비르샤나가 너무 길어서 (감사한데 약간 과한 느낌도 있음…) 그냥 끄고 자기로 했음 ㅠ.ㅠ 오늘이나 모레나 시간 날 때 쫌쫌따리 봐야겠다!
그렇다고 싫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
재밌었어요!
노리츠네, 헤이케의 여자 및 아이들과 함께 도망친 샤나. 도망친 곳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며 헤이케라고 모두가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며 그들 또한 평범한 인간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게 되는 샤나. 점차 적이라고 일관시하기 어려워진다.
요시나카 군은 헤이케를 토벌하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오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던 헤이케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맞서 싸운다. 궁지에 몰릴 대로 몰려 최후의 힘을 끌어올려 싸운 덕분일까 요시나카 군에게 큰 타격을 주고 물리치는 게 가능했던 헤이케. 그리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맞서 싸운 노리츠네와 샤나. 싸움이 끝난 후 함께 무너지듯 주저앉아 나온 일러스트가 너무 아름답다 ㅠㅠ
보자마자 부부 잖냐! 이미 부부 잖냐!! 하는 말만 계속 했음 ㅠ
이 둘이 쭉 행복했으면 좋겠다.
… 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습니다. 오토메 게임에서 행복한 장면이 나온다? 이건 정말 엄청나게 큰 재앙이 몰려온다는 뜻이라는 것을…
요시나카 군을 물리치고 큰 피해를 입은 적은 잠시 주춤하게 된다. 찰나의 평화 동안 노리츠네는 헤이케 사람들과 망명해 정착할만한 토지를 찾아 돌아다니고 샤나는 마을 사람들을 돌보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어느 날 샤나를 꾸미며 놀게 된 아이와 토모모리(?), 시게히라(?) … 왜 토모모리랑 시게히라도 함께냐고 묻는다면 그들이 미친 도파민 중독자 사무라이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 행색을 하게 된 샤나. 그리고 노리츠네는 그런 샤나를 마주하게 된다…
노리츠네는 샤나를 데리고 나와 질투를 드러내고 둘은 점차… 서로의 감정에 눈뜨기 시작한다. 또 시간은 흐르고 겐지와 그… 법왕(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나도 자세히 아는 게 아니라… 전대 일왕? 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이 세 개의 신기(일본의 건국 전설과 관련 된 일왕의 상징물)를 건네오면 더 이상 헤이케에 대한 추문은 없게 해주겠다고 제안해 온다. 노리츠네는 이것을 최후의 기회라고 생각해 받아들이나 도쿠코(일왕의 부인이자 현재 일왕의 어머니)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게 되는 것…
그 난동을 부리기 전에 샤나와 노리츠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전쟁이 끝나면 함께 살아갈 것을 맹세하는데…
다시 난동 이야기로 돌아와 평화 협정을 논하는 자리에서 잘 진행되는 듯 보였으나 도쿠코의 일방적인 행패로 인해 겐지와 헤이케는 다시 싸우게 된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열세에 몰란 헤이케는 배를 타고 도망가게 되고… 샤나는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겐지로 돌아가게 된다.
겐지에 돌아간 이후에도 노리츠네를 죽여야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샤나. 결국 헤이케를 완전히 멸족시키라는 명이 내려오게 되고… 전쟁터로 향하게 되는데…
마지막 전투까지 헤이케 사람들을 도망치게끔 도운 노리츠네. 살아남는 것을 제일로 생각하라며 모두를 설득하고, 실제로 많은 헤이케의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본인은 죽을 생각으로 배를 이끌고 와 모두의 과녁이 된 노리츠네. 차례차례 겐지 군을 쓰러트리며 샤나를 부른다.
샤나는 노리츠네의 곁으로 가지만 선뜻 싸울 의지를 비추지 못한다. 그런 샤나를 설득하는 노리츠네.
노리츠네는 헤이케와 겐지의 싸움에 '막을 내리기 위해' 이러한 눈에 띄는 행동을 한 것이며 자신이 쓰러져야만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샤나를 설득한다. 샤나는 노리츠네의 굳은 결심을 보고 검을 빼어들고 둘은 둘만의 싸움을 시작한다. 서로가 가진 모든 실력을 부딪히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샤나와 노리츠네. 서로 한계에 다달았을 때 노리츠네는 샤나의 손에 죽기를 택하지만 샤나는 검을 거두고 노리츠네에게 함께 살아가자고 한다. 이에 노리츠네는 샤나에게 또다시 설득당해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둘은 함께 해류가 거센 바다에 몸을 던진다.
해류가 거세 그 누구도 둘이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예상했으나, 그곳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어부들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되는 샤나와 노리츠네. 어부는 노리츠네의 사람됨을 보고 그들을 구했다고 한다. 이는 모두 샤나를 통해 바뀌자고 생각한 덕분이며 둘은 함께 살아가기를 결정한다는 것이 연애 엔딩 ㅠ
…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였고
이게 바로 사무라이야.
정말 사무라이 뽕을 지대로 채워주는 아주 갓… 갓 작품이 틀림 없다.
그리고 후일담.
… 아니 웃긴 게 후일담은 보통 3~5분 내로 끝나는 게 많은데 비르샤나는 아주 후하게 30분을 주더라 ㅋㅋㅋㅋ
고 고마워요. 고마운데 이렇게나요?! 정말 고마운데 너무 길지 않아요?! < 했음 ㅠ … 물론 제 장르가 그랬더라면 전 너무 행복해서 눈물을 줄줄 흘리고 말았겠죠.
후일담의 내용은
노리츠네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으나 그와 동시에 살리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샤나는 겐지에서 함께 한 동료를 배신하듯 져버리고 사라져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함께 괴로워한다. 그러나 둘은 서로를 선택한 행동을 후회하지 않고, 아픔은 함께 매워가며 살아갈 것이다~~ 라는 것이 그 내용.
더불어서 그간 샤나와 함께 도망자 생활을 하며 노리츠네가 많이 참았다(ㅋㅋㅋㅋㅋ)는 것과 샤나 또한 노리츠네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이후 했겠구만… < 싶어서 넘 웃겼음 ㅠ
노리츠네 착한 줄 알았더니…
이렇게 노리츠네 루트의 연애 엔딩을 보고! 남은 것은 비련 엔딩과 배드 엔딩들. 비련 엔딩은 배에서 결국 노리츠네의 목을 쳐버리는 샤나… 뭐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공략을 보고 온 결과 엔딩 회수는 쉬워보여서 다행이었다!
노리츠네 비련 엔딩도 보고 왔어요…
예상했던 것처럼 마지막 전투에서 죽는 것이 비련 엔딩. 한 가지 달랐던 건
예상 : 샤나가 노리츠네의 목을 베고 평생을 후회 + 슬퍼하며 살아감
나온 것 : 둘이 함께 최후의 일격을 날려 함께 죽음
… 예상은 조금 틀렸지만 정말 아름다웠어요.
서로의 칼에 찔려, 더 깊숙히 박힐 텐데도 서로를 원해 끌어안는 둘. < 이게 너무너무 좋았음 ㅠㅠ 그리고 함께 물 속으로 들어가 죽는 엔딩…
아니 정말 할 수 있는 말이
"아름다웠다" 이것 뿐이네… 스스로의 어휘력에 한숨이 나온다.
배드 엔딩 두 개도 보고 왔다.
하나는 안광 잃은 노리츠네와의 승부에서 샤나가 져 죽는 엔딩. 노리츠네는 그토록 원하던 승리였을 텐데도 전혀 기쁘지 않고 더 이상 살아있을 목적(샤나와 싸우는 것)이 사라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이 배드 엔딩 중 하나.
나머지 하나는 토쿠코의 트롤로 인해 헤이케와 겐지가 싸우게 됐을 때, 동료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노리츠네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 상황. 샤나를 알아본 겐지는 배신자라 하고, 샤나의 정체를 알게 된 헤이케는 간악한 앞잡이라고 샤나를 죽이려든다. 양쪽 군사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공격을 받게 된 샤나. 그러나 노리츠네는 샤나를 지키기 위해 대신 칼을 맞고 숨을 거둔다.
샤나는 이에 크게 절망(안광이 사라져서 히이이익~~ 했음 (++))한다는 것이 엔딩…
… 배드 엔딩들도 다 맛있는데? 저는 찬성입니다 (뭘)
이렇게 노리츠네 엔딩을 다 봤다… 다음은 벤케이! 과연 이 친구는 저를 어떻게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벤케이 루트 진행 중!
…… 최근에 너무 달린 탓일까? 게임이 손에 안 잡혀서 (너무 많이) 쫌쫌따리 진행 중. 덕분에 포스팅과 더불어 내용이 뒤죽박죽이라 부지런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히라이즈미로 향하는 일행. 여행 도중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 보이는 샤나를 걱정해 바다 산책을 제안하는 벤케이. 샤나는 바다를 처음 봤다며 벤케이에게 고마워한다.
ㅠㅠ 순수한 아이의 잔혹한 질문.
'귀여운 사무라이 씨는 커다란 아저씨의 아이야?' < 이 이거 너무 웃긴데 웃어도 되는 건가? 싶어져서 블랙 조크같이 돼버렸음 ㅠㅠ
그치만 저희 벤케이 귀여워요. 하다보면 그냥 무섭게 생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같아요.
뻘하게 어른들은 샤나를 배려? 해서 작다든지 곱상하다는 말을 잘 안 하는데(남자로 알고 있으니…) 아이들은 순수한 나머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해서 웃기다. 하긴 우리 샤나 최고의 "미소년"이긴 하죠.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라 여기며 아이들을 놀아주는 벤케이. 어린 아이 두 명을 들고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샤나, 벤케이는 샤나도 어떻냐면서 어깨에 태운다.
처음에는 곤혹스러워하던 샤나였으나 아이들의 웃음과 더불어 벤케이 덕분에 마음 편히 즐길 수 있게 되고 넷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일러스트 너무너무 귀여움…
한편 교토에서는 헤이케의 행포가 이어지고 법왕을 밀어내고 3살 된 자기 손자를 일왕의 자리에 앉힌 키요모리(헤이케 당주). 이에 교토를 더불어 주위 나라들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소식을 키치지 및 히라히데(히라이즈미의 통치자)에게 듣게 된 샤나. 자신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뇌한다.
슌겐과 벤케이와 귀가하던 도중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고 한 샤나. 그러나 벤케이는 샤나를 걱정해 동행한다. 말을 타고 초원을 원없이 달리며 기분 전환을 한 샤나는 초원에 누워 별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그런 샤나에게 무릎 베개를 해주는 벤케이. 이때 샤나가 "딱딱하다" 라고 한 게 너무 좋고(왜인지 진짜 좋았음) 귀여워서 넘 좋았음 ㅠ (어휘력 상실)
샤나는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어쩌고의 동란 탓에 아버지를 잃고, 벤케이는 어렸을 때 히에이잔에 맡겨져 둘 다 부모의 추억이 없는 채 자랐다. 그래서인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둘. 서로에게서 그 부족함을 충족시키는 게 좋… 좋은데… … 부성애로 시작되는 연애인 거냐?! 싶어져서 약간 웃겼음 ㅠㅠ
지금(6장?)까지 진행한 감상으로는 이 둘의 키워드는 부성애와 끝없는 신뢰인 모양이다~ 싶다는 것이었다.
… 부성애로 시작하는 연애, 아주 배덕하고 괜찮은 느낌이 들어요.
벤케이 루트 진행 중!
10장 초반 조금 진행하고 꺼뒀다.
요새 좀처럼 시간이 안 나서(라고 적고 내가 게을러서) 진행이 잘 안 된다ㅠㅠ 날잡고 쭉~ 밀고 싶은데 그것도 힘들구나.
노리츠네 때 전개와 비슷하게 요리토모와 합류 후 헤이케를 기습하게 된 샤나. 노리츠네 때는 수월하게 일이 풀렸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시게히라 라는 복병의 등장으로 애먹게 된다. 벤케이를 궁지에 몰아가는 시게히라. 그 모습을 보고 극심한 분노를 느껴 숨겨져있던 힘을 발휘하게 되는 샤나. 시게히라에게 크게 타격을 먹인다.
시게히라가 부상을 입고 혼란에 빠진 헤이케는 후퇴하게 된다. 보통 도망치는 적은 치지 않는 샤나였으나… 어찌 된 영문인지 이성을 잃고 헤이케를 마구 죽이는 샤나.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던 벤케이는 자기 몸이 상처 입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샤나를 막는다.
그 과정에서 벤케이를 몇 번이고 베게 된 샤나.
작전은 무사히 성공으로 끝이 났으나 벤케이는 샤나에게 당한 부상이 심각해 요양하고 있었다. 자기 탓에 부상 당한 벤케이를 신경 쓰는 샤나. (과연. 부상 뿐일까요? 마님은 돌쇠에게 쌀밥을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이것저것 돌봐주는데… 동료들이 그런 벤케이에 질투해 자기도 돌봐달라고 하는 이벤트가 너무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좋았다. 저는 이런… 이런… 주인공이 너무 좋아서 카맛테쨩이 되고 마는 남자들의 이야기에 환장합니다.
요리토모로부터 다음 명령이 있을 때까지 (벤케이 요양 겸) 대기하는 샤나. 한 달? (정도였던 듯) 만에 드디어 명령이 내려온다. 어떠한 절을 헤이케의 침공으로부터 지키라는 것. 샤나와 일행은 곧바로 출발하나… 이미 절은 쑥대밭이 된 이후였다. 샤나는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벤케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달려나가고 시게히라와 마주치게 된다. 시게히라는 믿을 수 없는 신기한 힘으로 샤나를 제압해 헤이케로 데려가고 그곳에서 감금되어 토모모리와 시게히라의 감시하에 생활하게 된 샤나.
토모모리는 샤나에게 한 눈에 반해 (ㅋㅋㅋ 웃기지만 이게 사실입니다) 아내로 만들고자 했고 샤나는 이를 크게 거부한다. 샤나의 표정에 흥분을 숨기지 못하고 (이게 사실입니다2) 샤나를 자기의 것으로 삼으려던 토모모리. 샤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토모모리의 빈틈을 노려 탈출에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부정해왔던 힘을 사용한 샤나. 스스로 괴물이라 생각하며 고뇌에 빠지게 되는데…
무사히 벤케이와 합류한 샤나. 벤케이는 샤나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쿠라마 절로 샤나를 옮긴다. 그러나 샤나는 무언가를 고뇌하며 괴로워하는 듯 보이고…
한편 샤나는 토모모리의 흔적이 몸에서 지워지지 않아 냇가에 흘려보내기 위해 야밤에 강을 향한다. 깊은 곳까지 들어가도 사라지지 않는 흔적에 괴로워하던 샤나의 곁에 벤케이가 나타나 위로해주고 샤나는 벤케이를 향한 마음을 눈치챈다. (눈치 챈 듯?)
… 까지 봤다.
여기까지 진행하니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감도 오지 않는다. 아마 토모모리는 죽겠지요. 적으로서…
요리토모 + 토모모리가 지금까지 너무 악역? 나쁜 놈처럼 나와서 개별 루트에서 어떻게 업보 청산을 하려고 그러나 하고 그들의 루트가 더욱 궁금해짐. 과연 저를 어떻게 즐겁게 해주실까요?
벤케이 루트를 다 보다.
… 난 분명히 벤케이 루트를 본 건데 왜인지 시게히라 + 토모모리와 더 가능성을 느껴버린 루트였음.
이거 제가 나쁜 놈이라 그런가요? 아니면 다들 그런가요? 다른 분들의 벤케이 루트 후기를 듣고 싶어진다.
이치노타니 급습을 코앞에 두고 시게히라와 마주하게 된 샤나와 벤케이. 벤케이와 훈련을 거듭해 분노에 휩싸이지 않고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된 샤나. 그리고 그런 샤나를 지키고자 하는 벤케이. 둘은 함께 시게히라에 맞서고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시게히라를 쓰러트린 듯 보였으나…
겐지는 이치노타니 전투에서도 승리하고 헤이케를 더욱 서쪽으로 몰아세운다. 최후의 결전지인 단노우라, 토모모리의 곁에 하루 빨리 헤이케를 멸망시키라며 토쿠코가 나타나 진상을 부린다. (말이 좀 그런데 진짜 진상이긴 하다.) 그런 토모모리 곁에 또 한 명, 죽은 줄 알았던 시게히라가 합류하고 시게히라는 토쿠코의 진상을 견디지 못하고 그의 기를 빨아들여 죽이고 만다.
한편 샤나와 벤케이는 최후의 결전을 앞에 두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다. 모든 전투가 끝난 후 함께 살아가자고 맹세하는 둘.
최후의 결전이 벌어지고 샤나와 벤케이는 토모모리와 시게히라에 의해 궁지에 몰린다. 가까스로 시게히라를 쓰러트린 듯 보였으나… 시게히라는 닥치는 대로 주위의 기를 빨아들이는 괴물이 되어 살아나고 샤나는 토모모리에 의해 중상을 입는다.
벤케이는 일시적 후퇴로 샤나를 데리고 옆 배로 넘어가 샤나에게 자신의 기를 나눠준다. 이때 샤나는 벤케이의 기를 먹기를 거부하는데 벤케이가 입을 맞춰 강제? 적으로 샤나에게 자신의 기를 나눠준다. 이렇게 벤케이의 기를 나눠 갖고 가까스로 기력을 회복한 샤나. 피의 힘에 먹히지 않고 사람으로서 벤케이와 함께 토모모리와 시게히라에게 맞선다.
시게히라는 벤케이가 맡고 토모모리는 샤나가 맡은 상황. 시게히라를 제압한 후 동료들에게 활을 쏘게 만들어 쓰러트린 후 함께 토모모리를 상대하고 무사히 토모모리에게 일격을 먹이는 데 성공한 상황. 다시 한번 시게히라가 부활해(불사신 시게히라) 샤나에게 덤벼들지만 벤케이에 저지당하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토모모리에게 달려든다. 이에 토모모리는 우리 형제는 힘에 삼켜진 만큼 이러한 결말을 맞이할 운명이었다며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고 시게히라와 함께 바다속에 뛰어들어 절명한다.
이렇게 싸움이 끝나고 중상을 입은 벤케이를 쿠라마에 데리고 온 샤나.
샤나는 요리토모의 군에서 벗어난 다음 타다노부와 츠구노부는 히라이즈미로 돌아가고, 슌겐은 요리토모의 군에 남는다. 샤나는 벤케이와 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 살아가길 정하고 둘은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라는 것이 벤케이의 연애 엔딩.
한편 벤케이 비련 엔딩은
벤케이의 기력을 필요 이상으로 삼켜버린 샤나. 힘에 지배당해 토모모리를 쓰러트리나… 반동으로 인해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예정된 듯 시게히라가 부활해 샤나에게 덤벼들고 샤나는 무력하게 기력을 빼앗기게 된다. 이를 지켜보던 벤케이는 샤나를 구하기 위해 루트 초반에 토모모리로부터 샤나를 지키기 위해 했던 행동을 다시 반복한다. 바로 샤나를 동료들의 품에 던져 거리를 두게 하는 것. 벤케이는 옆에 정착해있는 동료의 배로 샤나를 던진 후 시게히라와 함께 잠수하여 절명한다.
이에 샤나는 크게 절망한다는 것이 비련 엔딩.
…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그리고 벤케이 배드 엔딩 및 공통 루트의 배드 엔딩 4개를 수집했다.
이 캡쳐는 벤케이 배드 엔딩 중 하나인데… 시게히라에게 납치되어 헤이케에 감금되어있던 때, 요시나카 군이 침공해오는 것을 대비해 피난 준비를 하는 와중 샤나를 찾아와 건드는(?) 토모모리 이야기에서 진행된다. 본래 루트에서는 토모모리에게 회심의 일격을 먹여 도망치는 것이 정설이나, 배드 엔딩에서는 일격을 먹이지 못하고 그대로 토모모리에게 당한다… 는 것이 엔딩. 이후 토모모리의 인형처럼 살아간다는 것이 이 배드 엔딩이다. 그래서 배드 엔딩의 이름도 '시카바네(시체)'.
… 아니 이… 안광 없는 토모모리에 히익~~~!! (++) 하면서 가능성을 느꼈는데 이게 맞나요?
분명 벤케이 루트를 진행하고 있었을 텐데 어느 순간부터 토모모리의 인형이 되었는데 이게 맞나요?
이런… 이런 NTR 루트를 주신다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 아니 벤케이 루트인 만큼 벤케이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계속 토모모리가 NTR한 것만 기억에 남아서 큰일 났음. 미안하다 벤케이. 주군이 지옥의 NTR 충이라서 그런 거니 봐주렴.
ㄴ NTR NTR 그만 좀 할 수 없나요?
ㄴ NㅔTR.
벤케이 루트 남은 한 가지 배드 엔딩은 이치노타니에서 시게히라와 결전 중 벤케이가 시게히라에 의해 사망, 샤나는 투지를 잃고 시게히라에게 살해당함… 이었고 공통 루트에서는 다리 위에서 전투 시점으로 두 개, 쿠라마를 벗어나는 이야기로 두 개씩 있었다.
어느 쪽이든 좋았다!
그리고 벤케이 루트를 다하고 나니 중간에 타다노부 루트가 해금된 것이 보였다. 당장 진행을 할까 고민했으나… 토모모리까지 다 본 다음에 보기로 정했다.
이 다음은 슌겐 루트! 과연 어떻게 저를 즐겁게 해줄지. 생각보다 슌겐에 대한 후기가 좋지 않던데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슌겐 루트 진행 중.
… 플레이하기 전부터 슌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대부분 불호평이었던 듯) 대체 어떻길래? 하고 걱정했건만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진행 중이다.
아니? 오히려 좋을지도? 평범한 소꿉이 같아서 마음에 드는걸요? 사부로같이 여자가~ 여자가~ 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 물론 아직 초반? 이라서 그럴지도.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면 이 친구도 컨프가 돼서 샤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지도. 그치만 저는 사부로도 꿀밤 정도로 넘어갔으니 아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슌겐 루트에 들어가자마자 쿠라마를 공격하기 위해 노리츠네와 시게히라가 동원되게 되고. 싸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뻐하며 즐기는 시게히라에게 토모모리는 '너는 정말 헤이케스럽다' 라고 칭? 찬을 한다. 사실 칭찬 아닌 듯. 한 대 먹인 듯? 그치만 시게히라는 당연하지 않냐 나보다 더 헤이케스러운 건 아버지랑 '형' 뿐이다, 고 한다. (시게히라는 먹일 생각 없었겠지만 한 대 치신 듯?)
그냥 이… 헤이케스럽다는 말이 너무 칭찬 같지가 않아서 웃겨 찍었음 ㅠㅠ
이후 샤나와 슌겐은 쿠라마에서 파문되었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교토로 내려오고 시게히라와 맞딱드리게 된다. 시게히라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라며 샤나의 생모인 토키와고젠을 데려오고 샤나의 눈앞에서 베려고 한다. 당연히 샤나는 대노하여 자기도 모르게 숨겨진 힘을 발휘해 시게히라를 제압하고, 시게히라는 큰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다.
어머니를 구한 샤나. 그러나 토키와고젠은 샤나를 두려워하며 내친다. 이에 크게 상처 입게 되는 샤나.
시게히라와 헤이케를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히라이즈미를 향한 길을 떠나게 된 샤나와 슌겐. 어머니와의 일화 탓에 우울해하는 샤나를 위로하기 위해 당장 히라이즈미로 향하지 말고 겐지와 헤이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여행을 해보자고 제안하는 슌겐. 어디를 가고 싶냐,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샤나는 유일한? 혈육인 요리토모를 만나고 싶다고 한다. 이에 슌겐과 샤나는 요리토모가 유배가 있는 이즈로 향하게 되고 운이 좋게도 요리토모와 대화하게 된다.
드디어 나오신 형님.
사실 거병 후 합류한 다음 비슷한 일러가 나오긴 한다. 그치만 거병 전, 아직 유배 중이실 때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어쩐지 이때는 더 상냥? 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 (겠냐고요~)
아무튼 마주한 요리토모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묻는 샤나. 이에 요리토모는 '하늘이 내려준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또한 죄' 라는 말을 하며 헤이케를 향한 반감을 드러내고, 샤나와 자신의 운명은 하나라고 말한다. 샤나는 이에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발견하고는 본격적으로 히라이즈미를 향하게 된다.
히라이즈미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샤나와 슌겐. 샤나는 훈련에 힘쓰고 그런 샤나를 보며 자극을 얻은 슌겐은 병법을 배우며 돌아다닌다. 그런 나날을 보내던 중 후지와라 히데히라(히라이즈미의 주인? 지배자?)의 아들 야스히라는 앞으로 샤나가 살아가야 할 방법을 전하며 주종 관계를 확실히 하라고 충고한다. 그때 예시로 슌겐을 들먹이는데… 슌겐은 샤나의 종자가 아닌 만큼 지금의 관계가 변화할까 둘은 크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키요모리(헤이케의 총 책임자)의 만행은 더해만 가고 법왕을 유폐하고 자신의 손자를 일왕으로 내세우기까지 한 키요모리. 이를 보다 못한 모치히토왕(법왕의 아들이자 차기 일왕 후보?)은 헤이케 토벌을 명하고 곳곳에서 겐지가 군사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이는 요리토모 또한 다름 없었으며 사사키 타카츠나라는 종자를 보내 자신의 군에 합류하라고 전하는 요리토모. 샤나는 당연하게도 이에 응한다.
출발을 앞둔 날 밤, 잠들지 못하는 샤나. 밤 바람이라도 쐐고 오려 밖을 산책하던 도중 슌겐과 마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누게 되고, 슌겐 또한 관계의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샤나는 지금까지와 같이 지내달라고 부탁하고 둘은 남몰래 지금까지의 관계를 유지하자는 맹세를 세운다.
이때 샤나는 출병을 앞두고 원복을 하는데… 이름을 미나모토노 쿠로(9번째 라는 뜻)요시츠네라고 바꾸게 되나 슌겐만은 샤나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정확히는 슌겐 쪽에서 부탁한다.) … 이… 이게 너무 좋았음.
정말 너무 좋았음.
이름 또는 직위가 변해 상대의 호칭이 변하는데 서로는 계속해서 어렸을 때의 이름으로 부름… < 이건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요? ㅠㅠ
이런 거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5장이 끝이 나고… 6장은 아마 요리토모 군과 합류하는 이야기가 될 거 같다.
6장 초반에 진입해두고 껐는데 아마 노리츠네나 벤케이와 비슷하게 전개가 되겠지만 그 중에서 슌겐과 어떠한 교류가 쌓이게 될지 궁금하다.
슌겐 루트 진행 중.
7장에 들어갔고… 중간? 까지 진행을 한 듯.
대충 내용은 요시나카 군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후지가와? 에서 승리를 거둔 요리토모와 샤나. 그러나 요리토모는 곧바로 교토를 침공하지 않고 가마쿠라로 돌아가 태세를 정돈한다. 한편 같은 성을 쓰지만 사이가 좋지 않은 파벌의 미나모토노 요시나카. 이쪽은 파죽지세로 교토를 침공하여 헤이케를 내쫓는데 성공한다. 샤나는 사촌인 만큼 힘을 합쳐 헤이케를 쓰러트리길 바라나 요리토모는 석연찮은 상태. 요시나카 군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 샤나에게 밀정이 될 것을 명한다.
위 일러스트는 요시나카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교토에 잠입한 샤나, 요리토모, 슌겐, 타카츠나. 교토에서 생활하던 도중 일어난 소규모 럭키 이벤트~ 라고 할 수 있겠다. 이때 샤나가 슌겐을 의식하는 게 좋았? 다.
요시나카 군에 잠입하는 수단으로 여장(원래 여자긴 하지만…)을 하게 된 샤나. 슌겐은 처음에 반대하나 자신이 샤나보다 피리 솜씨가 좋다는 이유에 반박하지 못하고 명령을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샤나는 무희? 가 되고 슌겐은 악공이 되어 요시나카를 찾아가게 되는데…
요시나카는 이전 루트에서도 드러났듯 호전적이며 백성의 생활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무뢰배였다. 법왕과 친교를 쌓아야 한다는 가신의 조언에 그럼 치토세(샤나가 여장했을 때 쓴 가명)를 상납하자고 하는 요시나카. 이에 샤나는 당황하고 요시나카는 그 전에 맛을 보자며 샤나를 덮치고자 한다. 샤나는 거부하지만 이는 요시나카에게 통하지 않고… 절체절명의 순간, 슌겐의 재치와 가신의 충언으로 가까스로 순결을 지킬 수 있게 된 샤나.
숙소로 돌아온 샤나와 슌겐. 슌겐은 요시나카와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샤나를 위로하고… 샤나는 난생 처음으로 여자로서 겪은 부조리함에 몸을 떤다. 그런 샤나를 위로해주기 위해 안아주는 슌겐.
그리고 나온 것이 위 일러스트.
배경이 헤이안인 만큼 무희? 의 복장이 생각했던 바와 달라 놀랐다. 그치만? 우리 샤나. 정말 뭐든 어울리는구나. 아름답도다. 샤나는 이런 말 안 좋아할지도 모르겠지만서도. (아니? 그는 상냥하고 여자아이라 좋아할 듯.)
그렇게 요리토모에게 요시나카의 횡포를 고발하는 샤나와 슌겐. 더불어 법왕쪽에서도 요시나카를 토벌하라는 교지를 내린다.
이에 요리토모는 가마쿠라 쪽에서 병사를 불러와 요시나카 군을 공격하고… 죽이게 되는데. 그때 요시나카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인과는 되돌아온다.
너 또한 겐지의 손에 죽을 것이다!'
… 이 말에 무언가 생각하는 바가 있는 듯 보이는 요리토모.
사실 요시나카의 이 말 이전에도 법왕이 계속해서 요리토모와 샤나 사이를 이간질하는 느낌의 스크립트가 자주 등장한다.
요리토모와 샤나 중 누가 당주가 되어도 상관없다, 요리토모 앞에서 샤나의 무용담을 치하함 등등 요리토모에게 자꾸만 샤나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법왕… 이에 슌겐은 불안감을 느끼는데… (너도 느껴? 나도…) 어쩐지 슌겐 루트에서의 빌런? 은 요리토모인 게 아닐까 걱정이 된다. 아니 근데 이래도 돼요? 다음 루트가 요리토모 루트인데도요? 여기서 나쁜 놈을 어필하고 자기 루트에서 착해지는 건가요? 아니? 착해지지 마. 그냥 개자식으로 평생 살어. 너는 싸늘할 때 가장 섹시해.
어려서부터 그래왔기 때문에 슌겐은 계속해서 샤나를 살피고, 요리토모는 샤나의 비밀에 눈치채기 시작한다. 어느 날 슌겐이 샤나의 상처에 호들갑을 떠는 모습을 보며 '그것은 공주에게 대하는 자세가 아닌가?' 라고 지적하는 요리토모. 이에 슌겐은 크게 당황하며 샤나와 거리를 두지만… 요리토모는 역시나 무언가 눈치 챈 듯 보였다.
요시나카를 정리했으니 남은 것은 헤이케 토벌. 군사를 일으키기에 앞서 사전 준비를 시작한 요리토모 군(안에 샤나도 포함). 동료들과 역할을 나눠 준비하던 중… 샤나는 요리토모에게 몰려 비밀이 밝혀질 위기에 처한다.
그때 (당연하게도) 슌겐이 등장해 요리토모를 막는데~~~~~~
… 까지 진행했다.
과연 이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최근에 슌겐 루트는 지루하다는 평을 들었는데 과연 내게는 어떻게 다가오게 될지. 너무 궁금해진다.
슌겐 루트를 하다!
샤나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다. 맨 처음 갓 루트에 진입했을 때 나왔던 토키와고젠(샤나의 어머니)의 반응이나 요리토모의 떨떠름한 반응으로 어느 정도 예측할 수는 있었으나… 정말 이런 비밀이 있었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 비설(?)이었다.
위 캡쳐는 샤나를 요리토모에게서 탈환(?)한 슌겐. 어찌저찌 잘 둘러대어 요리토모를 물리치고… 샤나와 단 둘이 남게 되는데. 외간 남자에게 빼앗길 위험에 처하니 조급해진 슌겐은 샤나에게 화를? 낸다. (이걸 화라고 해도 좋을진 모르겠지만…) 요리토모가 했던 자세를 따라하며 이것은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거라며 좀 더 남자를 경계하라고 하는 슌겐.
… 저는 이런 상황을 좋아해서 제법 마음에 들었어요.
남자의 질투란 정말 추악(+)하구나. 더불어 너에게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정신은 정말 좋구나. (슌겐 : 아니라고)
그리고 갑자기 토키와고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만나러 간다고 하는 요리토모. 그 자리에 샤나와 슌겐도 동행할 것을 명한다. 이에 당황하는 둘이었으나 조용히 따라가는 둘.
그곳에서 샤나와 슌겐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사실 샤나는 미나모토노 요시토모(요리토모와 샤나의 아버지)와 토키와고젠 사이에서 나온 아이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둘의 자식은 슌겐이었던 것이다.
헤이지의 난에서 패배해 목숨을 잃게 된 요시토모. 그 이후 토키와고젠은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첩이 되고 만다. 첩이 되었음에도 토키와고젠은 자신의 아들인 슌겐만은 지키고 싶어했다. 그때 키요모리의 계모가 토키와고젠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키요모리의 계모(이케노젠니? 이런 이름이었음…)는 한 여자아이(샤나)를 데려와 슌겐과 함께 쿠라마에 맡기라고 명한다. 그때 샤나를 자신의 자식이라고 하라고 하며 아들로 키울 것이라고 당부하라고 전한다. 토키와고젠은 그대로 행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슌겐과 샤나의 관계를 만들어온 것.
샤나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큰 충격을 받고 실의에 빠진다.
한동안 슌겐을 피하게 된 샤나. 심적인 괴로움에 시달린 나머지 열이 나 쓰러지게 된다. 그런 샤나를 간호해준 것은 당연하게도 슌겐이었다. 슌겐은 출생은 상관이 없으며 모두 샤나 그 자체를 보았기 때문에 지금껏 함께해 왔다.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며 거기에 서로의 출생은 관련이 없다는 말로 샤나를 위로하고 샤나는 크게 위로 받는다.
그리하여 어색했던 사이를 회복하고 다시 평소처럼 행동하게 되는데…
한편 언제까지나 슌겐의 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고 생각한 샤나는 슌겐에게 이름을 돌려주고자 한다. 그러나 아직 헤이케 토벌이 남아있기 때문에 당장에 진실을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요리토모에게 상담한다. 요리토모 또한 슌겐과 샤나의 의견에 찬동하여 헤이케 토벌이 끝날 때까지는 이대로 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헤이케 토벌에 대한 군사 회의 중, 오오테(말 그대로 본 부대)와 카라메테(적의 뒤를 치는 후병대?)의 장군을 정하는 자리에서 요리토모는 슌겐에게 카라메테의 장을 맡기게 된다. 모두 당황하였으나 슌겐은 그것을 받아들이며 한 술 더 뜨는 군책을 펼치고 샤나는 슌겐의 등을 떠밀어준다. 그리하여 오오테에는 요리토모와 샤나, 벤케이, 타카츠나가 함께하고, 카라메테에는 슌겐 카게토키(요리토모의 측근) 타다노부 츠구노부가 함께하게 된다… 까지 읽었다.
지금이 8장인 줄 알았는데 9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나름 출생의 비밀이 있어 크게 지루한지는 모르겠는데 재밌는가? 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다. 벤케이까지는 쑥쑥 밀었던 느낌이 드는데 최근 들어선 시간 관리를 못하는 탓인가 더욱 더뎌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 사실 캡쳐를 하나 더 해놨다는 걸 깨닫고 급하게 수정함.
참내 잘 때 고백하지 말라고. 차피 샤나는 자느라 듣지도 못했을 텐데 왜 고백하고 있냐고. (= 정말 고맙다는 뜻)
하~ 이런 약간 상대방 자고 있음. 근데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냥 입이 가는 대로 중얼중얼거림 이런 모멘트 너무 좋아해서 고마웠습니다.
슌겐은 옛날부터 샤나를 좋아했던 걸까 싶은데 이때 제대로 자각한 건가 싶어져서 더 좋네요.
빨리 연애하도록 하렴.
슌겐 루트 11장에 진입하다.
진입하기 바로 전 이야기가
'너 우리 집안에 시집올래?' 였던 비르샤나 전희 슌겐 루트 10장. 시작합니다.
카라메테 장군으로 절벽을 내려가는 슌겐의 모습.
공개 CG였을 때는 무슨 장면인지 전혀 모르겠어서 그냥 그렇군요. 하고 넘어갔으나 알고 보니 좋더라.
이 이후 슌겐은 주변인에게 문무 모든 재능을 인정받게 되고, 샤나는 요리토모에게 이 기세를 몰아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이에 요리토모는 모두에게 슌겐의 정체를 밝히고…
슌겐은 샤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 벌써?!
벌써 고백을 한다고?! 이때 아직 9장? 10장? 이었는데?!
정말이지 소꿉이는 진도가 참 빠르구나…
ㅠㅠ 이 일러스트 좋았음 ㅠ
슌겐 어느새 "남자"가 된 거구나?
고백부터 청혼까지 일사천리인 슌겐 루트.
슌겐과 샤나는 헤이케 토벌이 끝나면 둘이서 함께 하기로 맹세한다.
… 그러나 아직 9(아니면 10)장. 그렇게 평화롭게 끝나게끔 놔두지 않는다.
요리토모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된 샤나와 슌겐. 또 파죽지세로 세력을 넓혀가는 겐지. 법왕과 귀족들은 또 다시 무사 정권이 유지될까 경계하기 시작한다. 이에 귀족들은 헤이케에게 신기를 넘기면 추가적으로 공격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해보는 게 어떻냐고 묻고 법왕은 생각이 있다며 자기에게 맡기라고 한다.
그 이후 법왕은 슌겐과 샤나를 부른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상을 내리겠다.'
그치만 아직 요리토모가 제대로 된 상을 받지 못한 상황. 슌겐이 먼저 받아버리면 반역의 낌새가 될 수 있었다. 이에 슌겐은 정중하게 거절하고, 법왕은 타겟을 샤나에게로 옮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것.
'요시츠네, 너는 여자였지? 그렇다면 전쟁 후에 갑옷을 버리고 우리 일족에 시집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즉 이것을 샤나를 향한 상으로서 내리겠다는 것.
… 솔직히 이 시대에 여자에게 가장 좋은 상이었겠지만 보자마자 든 생각은 '헉' 이었다.
가뜩이나 그 전까지 슌겐과 꽁냥이는 걸 본 상황. 그 상황에서 당당하게 NTR하는 상사를 주신다고요?
… 이거 정말 고마워요?
솔직히 이제부터가 진짜 진지하게 재밌어질 것 같은데… 원래 하기로 했던 시간을 초과하기도 했고 따악 끊기 적당해 보여서 (드라마 적 의미) 그냥 저장하고 껐다.
과연 이 이후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 포스팅에는 슌겐 엔딩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이래놓고 이따 밤에 또 할지도…)